*사회주의가 왜 나빠? 라고 말하는 우매한 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솔직히 사회주의가 왜 나빠??" 라고 함부로 이야기하는 친구에게 들려주고 싶은 얘기가 하나 있다. 미국 아이비리그에 속한 코넬 대학교에 연세가 많은 경제학 교수가 있었는데 학생들에게 학점을 후하게 주는 교수로 유명했다. 그 교수는 오랫동안 경제학을 가르쳐 왔지만 단 한명에게도 F 학점을 준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 학기에는 수강생 전원에게 F를 주는 믿지 못할 일이 일어났다 그 전말은 이러했다. 학기초 수업시간 중에 교수가 오바마 대통령이 주장한 복지정책을 비판하자 학생들이 교수의 생각이 틀렸다며 따지고 들었다. 당시 오바마 대통령의 복지정책은 미국의 국민이라면 그 어느 누구도 가난하거나 지나친 부자로 살아서는 안되며, 평등한 사회..
박영선과 우상호를 논한다 서울 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당내 두후보의 의견이 갈린 부분이 생겼다. 민주당을 뛰쳐나간 금태섭 전의원을 포용하자는 박영선과 그건 안된다는 우상호. 금태섭은 지난 총선에서 반개혁적 태도로 외면을 받아 스스로 떠난 인물인데 왜 박영선 후보는 이 사람을 포용하자고 한걸까? 공수처 반대하는 금태섭이 왜 포용대상이어야 하지? 도대체 너그러운 것인지 아니면 아무나 우리편 하자면 다 오케이인지? 금태섭의원이 다시 돌아오겠다고 한것도 아닌데 왜 지금 이러는지 모르겠다. 지난 당 대표 선거에서 우리는 이낙연이라는 그럴듯한 현실과 박주민이라는 미래를 놓고 고민하다 이낙연을 택했다. 그리고 그 어설픈 타협은 여러 가지 후폭풍을 가져왔다. 개혁입법은 차일피일 미뤄졌고 고군분투하던 추미애에겐 아무런..
한자와 나오키가 대박난 게 일본에서는 그런 무거운 드라마가 드물어요.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플롯은 많은 편인데 일본에서는 비슷하게 사회문제를 다루어도 중간에 만화적으로 과장하거나 코믹한 부분을 많이 넣어서 분위기가 다릅니다. 하얀거탑도 명작인데 하얀거탑보고 그 드라마가 마음에 들어서 찾아보니 그렇게 무거운 드라마는 그 원작소설가 작품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하얀거탑 작가의 다른 작품이 위대한 일족?이었나 그런데 이건 드라마로 볼 때 기무라 타쿠야라는 톱스타 띄워주기가 너무 눈에 보여서 당황스러웠고요. 원작소설에서는 상당히 무능한 역할인데 기무라 타쿠야라는 당대최고 스타가 배역을 맡아서 그런 건지 마냥 착하고 유능하고 여튼 긍정적인 면만 드라마에 나옵니다. 비슷한 작품을 찾아봤는데 사회문제를 그렇게 어둡고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