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 실제 키에 대한 진실 혹은 거짓, 그 이유

나폴레옹은 실제 키는 얼마였을까? 그리고 왜곡된 이유는?

나폴레옹 실제 키

 

흔히 키가 작은 사람이 두목 행세를 하면 '나폴레옹 콤플렉스'가 있다고들 합니다. 나폴레옹처럼 키는 작아도 남보다 뛰어나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나폴레옹은 작달막한 사람으로 기억해도 될까요?

 

나폴레옹은 1769년 지중해 서쪽의 작은 섬은 코르시카에서 태어났습니다. 나폴레옹의 영웅적인 기질로 미루어볼때, 그는 어린 시절에 골목대장이었습니다. 나폴레옹은 1779년에 아버지를 따라 프랑스로 건너가 브리엔느 유년 육군 사관 학교에 입학하기도 했습니다.

 

1784년에는 파리 육군 사관 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그 뒤에 나폴레옹은 군인이 되었습니다. 그는 통솔력이 뛰어난 데다가 빼어난 전략가여서 날로 높은 계급장을 달았고, 30세의 나이로 전 군을 지휘했습니다. 급기야 스스로 프랑스의 황제라고 선언을 했습니다.

 

나폴레옹은 수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군사 지도자로 손꼽힙니다. 이렇게 훌륭한 지휘관이었던 나폴레옹은 정말 키가 작았을까요? 

 

나폴레옹의 키는 150센티미터도 되지 않는 왜소한 체격이 소문이 돌았는데, 사실일까요? 

 

한마디로, 당시 나폴레옹의 키는 작은 키가 아니었습니다. 그 무렵 사람들은 요즘 사람들처럼 키가 크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왜 나폴레옹은 키가 남달리 작은 사람으로 알려졌을까요?

 

나폴레옹이 키가 작다고 알려진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실제 나폴레옹 키

 

첫째, 나폴레옹의 별명은 프랑스어로 '르 프티 카포랄'입니다. 말 그대로 옮기면 '꼬마 상병'이에요. 그런데 프랑스 사람들은 '특별한' 것을 뜻할 때에도 '프티'라는 말을 씁니다. 나폴레옹은 상병보다 훨씬 높은 장군이었지만 계급이 높은 사람들하고만 어울리지 않고, 일반 병사들과 놀 정도로 벗을 삼기도 했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나폴레옹은 친위대 때문에 '땅꼬마'로 비쳤습니다. 친위대원들은 대게 키가 180센티미터가 넘었습니다. 키다리 군인들 사이에 서면, 아무리 보통 키라도 아주 작달막하게 보이겠죠.

 

세번째, 나폴레옹의 키를 잘못 계산했어요. 18세기에 프랑스와 영국은 키를 측정하는 체계가 잘랐습니다. 프랑스의 1인치는 영국의 1인치보다 길었습니다. 나폴레옹의 키를 프랑스식으로 재면 5피트 2인치입니다. 하지만 영국식으로 계산하면 5피트 6인치로 168센티미터인 셈입니다.

 

마지막으로 유럽의 다른 나라들은 나폴레옹을 난쟁이로 생각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나폴레옹의 군대는 유럽 곳곳에서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나폴레옹의 적들은 프랑스의 영웅을 깎아내리고 싶은 나머지 나폴레옹은 난쟁이라는 말도 지어냈었죠. 물론 나폴레옹 앞에서는 그런 말을 하지 못했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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