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효능과 복용법 ; 만병통치약일까?

보통의 경우 균형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태양에의 노출, 비타민D가 많이 포함된 유제품을 먹는 대부분의 성인에서, 비타민 보충은 필요치 않습니다. 그러나 보통 하루 권장섭취량의 0.5~1.5배에 해당하는 비타민들 혹은 멀티비타민 섭취는 거의 모든 사람
에게 있어 안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비타민들의 경우 고용량 복용시 일부의 사람에게 해로울 수 있으므로, 고용량 비타민 복용 처방은 개개인에게 잘 맞춤식으로 제공되어야 합니다.



1. 과일, 야채가 포함된 균형잡힌 식단은 비타민을 제공하여 건강을 증진시켜 줄 뿐만 아니라, 섬유질과 각종 영양성분들, 그리고 고기와 동물 지방을 대체 해줄수 있습니다. 제한된 혹은 특별한 식사를 하는 사람들 혹은 영양결핍이 만연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식사에 더해 비타민의 섭취가 따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균형잡힌 식단을 하는 사람에게, 하루권장섭취량의 50~200%의 멀티비타민을 먹는 것은 이롭지도, 해롭지도 않습니다. 만약 멀티비타민에 비타민 E 그리고(혹은) A가 포함되어 있다면 낮은 용량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비타민 E의 경우 30units 이하, 비타민 A의 경우 2500 international units 이하)
균형잡힌, 개발국가(developed-world)의 식사(다양항 과일, 야채, 곡물, 단백질이 포함된)를 하는 사람의 경우, 멀티비타민 보충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의사들은 환자에게 멀티비타민 보충이 불필요하다고 얘기할 수 있지만, 많은 환자들이 그들 자신의 신념하에(own belief system) 비타민을 복용하고 싶어하므로 해롭지 않은 이상 환자와 논쟁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3. 다음과 같은 경우는 비타민 결핍의 위험이 있습니다.

 

- 가난, 노인, 알콜중독자, vegan과 같은 제한적 식사를 하는 사람들
- 셀리악병, 크론병, 장이 짧은 사람(*수술등으로), 위우회술을 받은 사람(*비만치료목적으로), 노인 처럼 흡수장애가 있는 사람들
- 용혈질환, 만성설사등이 있는 사람들
- 유전적 다형성, 알콜중독자(엽산 대사 증가) 와 같은 비정상 대사질환이 있는 사람들
- *태양에의 노출이 극히 적어 Vitamin D의 합성이 부족할 수 있는 사람들

특정 비타민 결핍 관련 질병들(괴혈병, 베리베리병, 펠라그라)이 위와 같은 경우 발생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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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건강한 성인에게 있어 혈중 비타민 레벨 측정은 필요치 않습니다.
임상적으로 비타민 결핍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만 시행되어야 합니다. (대구성 빈혈환자에 있어서 비타민B12 혹은 메틸말론산의 측정, 발견된 골다공증에 대한 평가시 비타민D의 측정)

5. 특수한 임상적 상황에서 비타민 투여가 유용할 수 있습니다.

- 곧 임신을 압둔 여성의 경우 엽산(folate, 비타민B9 )의 투여를 권장합니다. (증거수준 Grade 1A)
- 노인들(특히나 넘어질 가능성이 높은 노인들)의 경우에 비타민 D의 섭취를 권장합니다. (증거수준 Grade 2B) 식사 섭취량에 따라, 매일 약 1000unit의 비타민D의 섭취를 시키는데 일부 다른 저자들은 더 낮은 용량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 개발도상국(developing country)에서의 어린이에게 Vitamin A의 투여는 사망률을 낮춰줍니다.(일반적인 감염병에 대한 면역체계의 강화에 의한 것으로 추측됨)

6. 고용량 비타민 (특히 지용성 비타민)은 해로우며, 독성 작용이 없는 용량에서도 위험한 경우가 있습니다.
비타민 A 보충은 해로울 수 있으며 특히 다음과 같은 사람들에게 그렇습니다.

- 임신 1분기의 여성이 10000IU 이상의 비타민 A복용시 선청성결함(기형아등) 증가.
- 불특정 성인에게 비타민 A의 섭취는 골다공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특히 일부 여성이나, 비타민 A가 많이 들은 음식을 먹는 사람의 경우 그렇습니다.
- 고용량 비타민 A는 심혈관계 사망률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베타카로틴은 흡연이나 석면노출등에 의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있는 성인에게 페암의 리스크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 고용량의 비타민C는 요로결석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7. 많은 연구가 진행되면서 비타민의 이로움과 해로움에 대해 보고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임상적 판단을 바꿀만한 증거수준을 확보한 것은 위에 들은 예를 제외하고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