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 고민 끝 갤럭시S21+ 결정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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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이폰 12 PRO MAX 사용중입니다.

 

주말에 알바하는 곳에 와이파이가 없는데, 때문에 핫스팟 사용량이 급격히 늘었습니다 (노트북을 사용해야 해서요) 또 교내 근로하는 사무

실 쪽은 인터넷이 100mbps 속도라 나스에서 파일을 다운받을 때는 오히려 와이파이보다 5G가 훨씬 더 빠릅니다. (사진 작업임에도 은근 

용량이 상당합니다)

 

요금제 역시 10.5만원인 넷플릭스 프리미어 요금을 사용중이지만, 아이폰에서는 핫스팟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전에 S10 5G 사용하면서는 무제한으로 잘 사용했는데 말이죠.  아이폰은 핫스팟 항상켬 옵션이 없다는 점도 크게 단점으로 와닿았습니다. (아이패드나 맥에서 당겨오는 건 가능합니다만...) 요금제도 이렇게 비싼걸 쓰는데 제한을 당해야하나? 라는 생각도 들고요.

 

아무튼... 위와 같은 이유로 S21을 지켜봤고 가격 역시도 제 기준에는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갤럭시는 거의(?)대부분이 정가 주고 구입하시는 분은 적으니까요. 하지만 발열 이슈, 램 너프, 글라스틱 등등 여러 이슈들이 신경이 쓰이긴 하더군요. 하지만 이미 아이폰의 FACE ID가 너무 불편했고 데이터 사용 문제로 마음은 떠난 상태... 새 폰 구입을 알아봅니다.

 

우선 고민에 앞서 사용 패턴을 말씀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하루 4번 이상 접속하는 주식앱

+ 주 3~4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하며 넷플릭스

+ 쇼핑 및 은행업무

+ 정말 가끔 카트라이더 러쉬, 롤토체스

+ 학교 업무처리

 

때문에 제가 다음 휴대폰에 원했던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핫스팟 무제한 사용

+ 시국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FACE ID 대신 지문인식

 (진짜 비밀번호 누르고 있자면 화딱지 납니다... 마스크 인식도 안돼서 포기)

+ 조금이라도 가벼워 졌으면 좋겠다...(?)

 

 

1인 사용에 DS1821+를 구입할 정도로 장비에 욕심이 많은 공대생인지라 처음엔 무조건 울트라였습니다. 사진을 찍는 입장에서 3배, 10배 광학줌 역시 정말 큰 메리트로 다가왔고, 램, 해상도, S-PEN지원, 더 큰 용량까지 여러가지로 '아, 이건 울트라 사라는 건가?' 싶었죠. 하지만 끝까지 절 고민하게 만든 단 한가지. 

'무게'

지금은 아이폰 12프로맥스에 일반 필름 (무게를 줄여보고자..) + 정품 가죽케이스 조합으로 사용중인데 이게 무게가 꽤 됩니다 진짜. 제가 언젠가 부터 후드티 주머니에는 휴대폰을 넣지 않게 됐어요. 진짜 농담이 아니라 주머니가 아래로 처지면서 어께라인이 상당히 불편합니다. 제 손이 진짜 엄청 큰데 (쭉 펴면 26CM 근방) 때문에 크기는 그럭저럭 사용할만 합니다. 문제는 큰데다 무거우니 파지할 때 새끼손가락에 은근 무리가 됩니다 + (손목에도). 

 

투고 서비스로 2번이나 대여해서 사용해 봐도 역시나 같은 느낌. (작성하는 지금도 옆에 있스빈다)

'무겁다'

이런데도 울트라 갈꺼야? 울트라 갈꺼야? 울트라 갈꺼야? 울트라 갈꺼야?  울트라 갈꺼야?  울트라 갈꺼야?  울트라 갈꺼야?  울트라 갈꺼야?  울트라 갈꺼야?  울트라 갈꺼야?  울트라 갈꺼야?  울트라 갈꺼야?  울트라 갈꺼야?  울트라 갈꺼야?  울트라 갈꺼야?  울트라 갈꺼야?  울트라 갈꺼야?  울트라 갈꺼야?  울트라 갈꺼야?  울트라 갈꺼야?  울트라 갈꺼야?  울트라 갈꺼야?  울트라 갈꺼야?  울트라 갈꺼야? 

란 생각이 들었고 여기에 더해지는 아이폰 12프로맥스의 묵직한 느낌. 

 

결국 S21+로 결정했습니다.

 

램이야 무조건 다다익램이고 저도 3x 10x 광학망원 좋아하고 1억8백만 화소 센서로 RAW촬영 해보고 싶고, WQHD 120HZ 좋아하지만 울트라는 좀 힘들 것 같았답니다.... 가볍게 나오는 건 물리적으로 좀 어려운 건지 ㅠㅠ

 

 

 

S21 대신 S21 + 를 선택한 이유

+ 진동모터의 차이 (차이가 심했어요)

+ 잘 활용해보고 싶었던 갤럭시태그를 위한 UWB 탑재

+ 800mha 차이나는 배터리 용량

+ 큰 화면을 포기할 수 없어서

+ 조금 더 단단해 보이는 마감

- 200g 역시 사람에 따라 버거울 수 있는 무게 (물론 울트라 보다는 선녀지만)

 

S21울트라 대신 S21+를 선택한 이유

+ (비교적) 가벼운 무게

+ (비교적) 가벼운 무게

+ (비교적) 가벼운 무게

+ 적절한 무게중심 (울트라는 상단에 더 집중된 느낌)

+ 더 얇은 두께 (체감이 큽니다.)

- 램 용량 4g ~ 8g

- 원래 사려던 512gb의 반토막 용량

- S-pen 미지원

- 3x, 10x, 1억800만화소 카메라 x

 

아 뭔가 엄청 포기한 느낌인데

 

200g을 가볍다고 이야기하다니 글 쓰면서도 조금 스스로에게 당황스럽지만 요즘 폰들이 진짜 너~~~~~~~~~~무 무거워져서 이렇게 느껴지는 날이 다 오네요. 램도 신경이 쓰이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지만 작년 말까지 잘 사용했던 S10 5G도 램 8GB인데다 램이 부족해질 상황이 오기 전에 제가 폰을 바꿀 것 같아서 ^^;; 

 

꽤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생각 이상으로 괜찮은 기기였으면 좋겠네요. 

 

무엇보다 아이폰 12프로맥스보다 가벼워지는게 제일 기대됩니다 & 다시 돌아온 삼성페이까지..

 

 

 

- 지문인식은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S10의 그것과는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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