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업체 선정할때 주의사항 조언을 해드리자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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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중이긴한데.. 한숨나오는 중입니다.

이번에 주거목적으로 아파트하나를 샀어요. 작은걸로.. 3년된 아파트라 전체적으로 깨끗하긴한데 그래도 나름 꾸미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조명하고 도배, 커튼을 바꾸고 대망의 화장실을 다 뜯어내고 새로 바꾸려고 마음먹었습니다.

근데 여기서 문제가.. 인테리어 업자들이 안할라고 해요. 돈이 안되는지 그런 부분인테리어는 안한다고 거절하더라구요.

(여기서 인테리어 하시는분들의 이미지가 많이 안좋아졌습니다.)

암튼 그래서 어찌어찌 셀프 인테리어 식으로 변경됩니다.

화장실에 들어가는 도기와 제품은 전부 아메리칸 스탠다드 제품으로 하고 싶어서 그쪽 소매점에서 계약을 하고 타일, 타일시공업자, 유리파티션 주문까지 마칩니다.

도배,커튼은 부동산에 소개받기도하고 아파트 근처에서 하고있는곳이 있어서 하는데 여기가 나이가 많은 분이 하는곳입니다.

도배,커튼이 A업체. 화장실 도기/타일이 B업체라고 하면 두 업체하는방법이 완전 달라요.

계약서내용을보면 B업체는 부품단가 인력비가 상세하게나와서 총합이 몇천 몇백 몇원. 뭐 이렇게 나와요. 그리고 이메일로 보내주고, 셀프인테리어를 많이 해봐서 그런지 모르는 부분까지 잘 알려주십니다.

그런데 A업체는 도배 50만원. 커튼 30만원. 손으로 이렇게 써요. ㅎㅎㅎ (금액은 대충쓴겁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아니까 알아서할게요' 이 얘기를 항상해요.

문제는, 화장실을 욕조도 빼야해서 철거를 하는데 철거업체를 찾다가 A업체에 맡겨버리게 됩니다. (이게 큰 문제)

철거와 방수하는데 하루면된다고 해서 이틀을 드릴테니 이틀하시라고 얘기했는데..

4일동안 합니다. -_-

그래서 전체 스케쥴이 막 밀려요.

철거, 방수 퀄리티는 괜찮아요. 문제는 일정을 못맞추는것이었고 A업체는 잘못된 도배지를 도배해놓고 시키지도 않은 아트월을 부시려고 합니다. 계약서를 안보고 그냥 생각으로만 전달하니까 다른집 공사랑 섞여서 오더를 주고 그런거죠.

도배가 잘못된것을 보고 저에게 하는 첫마디가 '이거 비싼 도배지인데 그냥 쓰시면 안되나..?' 였습니다.

암튼, 인테리어 업자 없이 개별로 맡겨서 진행하는게 이정도로 힘들줄은 몰랐네요.


그래서 해드리고 싶은 조언은요

 

1. 가능하면 젊은 사람과 인테리어를 하세요.

2. 계약서에 모든것이 다 있어야합니다. 자잘한 변경요청도 계약서에 추가로 명시하라고 해주세요.

3. 가능하면 동네 인테리어점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아니면 정말 간단한거 변경할때 연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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