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 맥북에어 2주간 사용후기

애플의 실리콘 맥의 시작을 알린 M1맥.

 

그중에서도 맥북에어를 구매하여 구매하여 2주간 실사용을 했는데요.

 

오늘은 이 M1맥북에어를 구매하여 2주간 실사용 해본 후기를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이번 M1 맥북에어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아이폰, 아이패드의 앱이 맥북에서도 사용이 가능했다는 점입니다. 

앱스토어에서 iOS 전용앱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 할수도 있고, 아이메이징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

아이폰, 아이패드에 있는 앱들을 ipa 파일로 추출해서 설치를 할수도 있습니다. 모든 ios앱들이 호환이 되는건 

아니기에 일부 구독형 서비스나 터치조작 기반의 프로그램들은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주로 사용하는 앱들은 M1 맥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가능 했습니다.

거기에다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탈옥을 해야만 할 수 있었던 것들을 M1 맥에서는 손쉽게 할수 있기도 했는데요.

예를 들어 GTA SA 같은 한글화가 되지 않은 ios용 게임들의 유저 한글패치는 탈옥을 해야만 할 수가 있었는데

M1 맥북에어에선 쉽게 할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게임들은 게임패드 조작을 지원하기 때문에, 터치 조작이 힘든 맥북에서도 게임을 플레이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다음으로 마음에 들었던 점은 M1칩의 성능이었습니다. 

정말이지 미쳤다 라고 표현할수 밖에 없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파이널컷을 통한 영상편집을 할때 4K 원본 영상을 사용하는데도, 프록시 설정 없이 

베러 퍼포먼스 모드로 두고 편집을 해도 스키밍 하는데 끊김이나 버벅임이 전혀 없다는것도 놀랍구요.

영상 렌더링 하는 속도 자체도 상당히 빠른데, 발열도 심하지 않은데다, 팬리스라 상당히 조용하다는게

무척이나 놀라웠습니다.

 

거기다 배터리 사용시간도 얼마나 긴지 아침에 배터리 완충된 상태에서 하루 종일 사용해도

배터리가 30% 정도 남아 있었습니다. 물론 영상편집이라던지, 게임구동 같은 무거운 작업을 하면

조금더 빠르게 배터리가 닳긴 하지만, 그래도 노트북 중에 이렇게 오랜시간 사용가능한 제품은 처음인거 같습니다.

물론 일반 윈도우 울트라북도 배터리모드로 사용할때 오래 사용할수는 있지만, 그렇게 하려면 배터리 절약 모드를 이용해 시스템 전반적인 성능을 낮춰서 사용을 하기 때문에, 온전한 제 성능을 내면서 오래 쓰기는 힘든데

M1 맥북에어는 성능에 제한을 걸어주는 별도의 설정 없이, 상당히 오랜 배터리 사용시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는데요.

제가 가장 마지막에 사용해본 맥북에어 모델은 2018년 기본형이었는데,

디스플레이가 상당히 어둡고, 오줌액정처럼 누리끼리 해서 마음에 안들었기 때문에 

바로 처분하고 프로모델로 갈아탔던 경험이 있습니다.

근데 이번 M1 맥북에어는 p3 색영역 지원과 더욱 밝아진 밝기를 지원해서 상당히 선명하고 깨끗한 고화질의

화면을 볼수 있었습니다. 5K 아이맥의 디스플레이가 워낙에 화질이나 선명도가 뛰어나서

이걸보다가 다른 디스플레이를 보게되면 그 차이가 확연히 느껴질 정도 인데,

이번 맥북에어의 경우는 그렇게 심한 차이가 느껴진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Apple 2020년 맥북 에어 13 (M1 칩셋 8코어 CPU)

 

스피커 같은경우 맥북 프로 모델을 써본 경험이 있으시다면, 프로모델에 비해 약간은 아쉽다는 느낌이 드실겁니다.

제가 막귀여서 에어의 스피커도 상당히 음질이 좋게 느껴지긴 합니다만, 그래도 예전에 써본 맥북프로 스피커에 비해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긴 합니다.

 

 

이렇게 제가 2주간 M1 맥북에어를 사용해본 소감에 대해 이야기 해봤는데요.

지금까지 많은 맥 제품들을 사용해봤지만, 이번 맥북에어는 특별히 단점을 꼬집기가 상당히 힘들었던 

맥 제품이었습니다. 억지로라도 단점 하나쯤은 이야기 해라! 라고 하면 부트캠프 미지원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그거 말고는 없습니다

Apple 2020년 맥북 에어 13 (M1 칩셋 8코어 CP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