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라임타임 수요일 시청률(February 13rd, 2013)

미국 프라임타임 수요일 시청률(February 13rd, 2013)

Time	Net	Show	18-49R		Viewers (m)
8:00	FOX	아메리칸 아이돌	4.3		13.45
	CBS	서바이버	2.4		8.94
	ABC	더 미들	1.9		7.72
	NBC	휘트니	1.2		3.59
	CW	애로우	1.1		3.29
8:30	ABC	더 네이버스	1.7		5.89
	NBC	가이즈 위드 키즈	1.0		2.85
9:00	ABC	모던 패밀리	3.8		10.05
	NBC	Law & Order: SVU	1.5		6.35
	CW	슈퍼 내츄럴	1.0		2.41
9:30	ABC	서바가토리	2.1		5.91
	CBS	빅 뱅 이론 -R	1.4		5.22
10:00	CBS	CSI	1.9		8.54
	NBC	시카고 파이어	1.9		6.65
	ABC	네쉬빌	1.8		5.74

 Fox사의 아메리칸 아이돌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지난주 4.0대 중반을 간신히 넘은데 이어 이번주는 4.3으로 시즌 최저 시청률을 보였다. 같은 시각 CBS의 서바이버의 프리미엄이 방영되면서 그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지만, 작년 내내 5.0~6.0%의 데모시청률을 유지하던 상황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또한, 서바이버의 방영으로 ABC와  NBC시트콤 또한 타격을 입었다. ABC 가족시트콤의 오랜 강자인 더 미들이 지난주보다 40%가 떨어지면서, 2.0%대를 버티지 못하는 시청률을 보였고, NBC의 가이즈 위드 키즈는 시즌 최저 시청률과 동시에 NBC 시트콤 시청률 꼴찌의 멍에를 떠 안게 되었다. 현재 뉴노말과 시즌2 오더 경쟁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가이즈 위드 키즈의 하락은 현재 에피소드 17화까지 방영이 확정된 이래 더 이상 오더를 받지 않고, 다른 시트콤의 시청률에 따라, 운명이 정해질 듯 하다.

 한편, 지난주 모팸 시리즈 최저 시청률을 보인 ABC의 모던 패밀리가 지난주보다 10% 오른 3.8%에 천만뷰어를 다시 올라가 한 숨을 돌리면서, 수요일 9시 밤은 여전히 모던 패밀리의 강세가 지속되었다. 하지만 예전과는 다르게 시청률이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 ABC는 다음 히트 시트콤 제작이 간절하다. CW는 수요일은 비교적 선방하고 있는 상황인데, 애로우는 NBC시트콤 블럭을 위협하는 시청률을 보였고, 슈퍼내츄럴은 시즌내내 1.0%를 보이면서 안정적인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10:00대에는 NBC의 시카고 파이어가 CBS의 CSI를 따라잡은 모습이다. 시카고 파이어는 시청률에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으나, CSI는 지난주에 비해 크게 떨어지면서, 시카고 파이어와 데모시청률을 동률을 이루었고, 그나마 뷰어수에서 앞서 체면을 지켰지만, NBC의 변칙 변성이 효과를 발휘하게 되면서 몇 년간 수요일 10:00대에 고전하던 NBC가 드디어 레볼루션과 함께 또 하나의 드라마 라인에 고정 시청자를 끌어 모으고 있어 앞으로의 NBC 드라마 편성이 어떻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