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부여행코스 겨울에 세콰이어 내셔널 파크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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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가족여행으로 미 서부를 돌았습니다.


LA로 들어가서 팜스프링스, 조슈아트리 내셔널 파크,


라스베가스, 데스밸리 내셔널 파크, 세콰이어 내셔널 파크,


요세미티 네셔널 파크,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몬터레이,


CA1(빅서등), 솔뱅, 산타바바라,


LA(그리피스천문대, 디즈니, 캘리포니아사이언스센터, 렌돈도 비치)


를 12월24일부터 1월3일 밤까지 여행하고 나왔습니다.


 


관련 여행기를 부분부분 생각날때 마다 쓸게요.


그중 세콰이어 내셔널 파크 부터 써볼까 합니다.


이유는 세콰이어 파크 겨울 여행 관련 정보가 부족한듯 하여..


 


숙박은 전날 데스밸리에서 출발


Fairfield Inn & Suites Visalia Tulare에서 숙박했는데


이번 여행 숙소중에 제일 만족했던 100불정도의


방이 깔끔하고 넓은 호텔이었습니다.


거실같은게 따로 있어 아이들이 편하게 쉴수 있었습니다.


 


이시기에 세콰이어 파크는 체인이 있어야 진입이 가능합니다.


여행기 등에는 라스베가스에서 체인을 사서 떠나라 되어 있지만,


라스베가스에 있는 월맛 세군데를 들리고 두군데를


추가로 전화로 문의하였으나 차종에 따라 다른 스노우 체인을


제대로 갖춘데는 없었습니다.


 


Tulare에도 많은 월맛이 있는데


숙소 바로 옆에 있는 월맛에 많은 체인이 있었고


다행히 그중에 가져간 차에 맞는 체인이 있었습니다.


가격은 35불 정도로 저렴했습니다.


흔힌 우리나라에서 쓰는 얇고 가벼운 철사 체인 생각하면 됩니다.


 


쓰리 리버스 따라 올라가는 198번 국도는 매우 아름답습니다.


산 기슭에는 캘리포니아 특유의 오렌지 농장이 많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길 거쳐 198번 국도를 올라가게 되는데..


눈이 있는 요즘 시게에 198번 국도는 양방이 뚤려있지 않습니다.


오직 1way로 쓰리리버스쪽에서 올라갔다 내려올수 밖에 없습니다.


 


도로는 General sherman tree를 거쳐 그 위에


Lodgepole Visitor Center


정도 까지만 열려 있다 합니다.


위쪽 랏지에 숙소를 정하지 않았다면..


일반인들이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은


Giant Forest Museum까지 입니다.


이쪽에 주차를 하고 20분 간격을 운행하는 셔틀을 타고


셔먼장군트리까지 가서 구경하고 다시 뮤지엄으로 셔틀을 타고 내려와야 합니다.


 


198번 국도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좌우측 상점같은 데서 체인을 사거나 빌릴수 있습니다


가격을 물어보지 않았으나 월맛에서 사서 쓰고 버리는 것이


제일 싼 방법으로 알고 있습니다.


 


계속 올라가다보면 공원 게이트를 통과하게 되는데


차량당 20불을 받고 있습니다.


이곳을 통과해서 올라가다 보면


왼쪽에 고인돌처럼 돌게이트가 있는데


기념촬영 할만 합니다.


 


이유없이 정체되는 구간이 있는데..


실은 보안관과 경찰이 도로를 막고 체인을 검사하는 구역입니다.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이구간에서 잡아먹습니다.


체인을 검사하는 데가 별도로 있는건 아니고 길을 막고 하는데


그쪽에 차가 4-5대정도 비킬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대부분 처음 체인을 감는 관광객들이라


이곳에서 체인을 감는데 한대 감는데 오래 걸리고


한대가 빠져야 한대 들어가서 감는 구조라서


엄청나게 정체가 발생합니다.


 


저의 경우는 지나가던 미국 언니가


미리 감아 놓는게 좋겠다 알려줘서


정체되는 동안 미리 감고 올라갔더니 바로 따라 패스시켜줘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바닥에 눈이 없으나 감아야 합니다.


안감으면 통과를 안시킵니다.


괜히 눈나오면 감는다고 버티다가 강제로 감지 마시고


정체되면 감고 올라가시는게 좋습니다.


체인 감을때 체인의 안쪽과 바깥쪽 구분은 꼭해야 합니다.


안하면 타이어 갉아 먹습니다.


 


좀 올라가다 보면 눈이 덮힌 길이 나옵니다.


체인을 어차피 감아야 하는 것이지요.


요세미티의 경우는 감는곳과 푸는곳이 잘 안내되어 있고


별도로 큰 주차장이 있어 매우 편리한데


세콰이어 파크는 그런거 없습니다.


풀때도 알아서 구석진데서 풀어야 하고 감을때도 알아서 감아야 합니다.


눈치것 하셔야 합니다.


 


올라가다보면 세콰이어 나무들로 게이트처럼 된 사이로 차가 통과하는데..


이때부터가 제대로 된 세콰이어 파크라 할 수 있습니다.


눈내린 세콰이어 파크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여름에 요세미티쪽 세콰이어 숲을 찾은적 있는데


겨울이 백미더군요.


 


뮤지엄에 파킹하고 셔틀을 타고


제너럴 셔먼으로 올라가서 제너럴 셔먼 트레일을 따라 한바퀴 돌았습니다.


정말 아름답고 고요하고 사진 찍을 포인트가 많습니다.


한 30분-1시간 사이의 트레일을 돌고


셔틀을 타고 다시 뮤지엄으로 내려오면 뮤지엄안에 볼만한게 많습니다.


아이들이 매우 좋아했고요.


셔틀은 4시 정도 까지 운행합니다. 그때까지는 타야겠지요.


 


이어서 뮤지엄에서 권한 Big Tree 트레일을 했습니다.


겨울에 아이들과 할만한 트레일은 이렇게 두개이며


제너럴 셔먼과 빅트리 트레일.. 이두개가 베스트라 하더군요.


빅트리 트레일 또한 멋집니다. 나무가 동굴 처럼 뚤린곳도 있는데


아이들이 통과할 수 있습니다.


이곳 트레일은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아침 9시쯤 출발했으나 체인감는데 정체되고


이래 저래 다니니 4시30분쯤 모든 관광이 끝나고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이시기 이곳은 5시면 컴컴해집니다.


내려오면서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했고


체인 감은데 좀 못미쳐서 체인을 풀었습니다.


 



다음날은 요세미티를 가기로 했기때문에


요세미티 아래로 이동해서 숙박을..


 


겨울산이 매력적인것은 알고 있었으나


정말 멋진 산을 방문했습니다.


아이들이 트레일 하기 편하였고


그렇게 춥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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