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무선 선풍기 2세대 짧은 실사용 후기
- 생활 플러스
- 2018. 10. 29.
월요일 주문해서 토요일 오전에 도착했다. 큐텐에서 주문했는데 요즘은 정말 직구를 편리하고 쉽게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선풍기의 조립은 매우 간단했다. 밑바닥판을 조립하고 선풍기 헤드부분의 날개등을 조립하면 된다. 물론 마지막에 조그만 나사조립할때는 작은 드라이버가 하나 필요하다.
선풍기 디자인은 매우 깔끔하다. 더할나위 없이 마음에 든다. 기존의 선풍기와는 조금 다른 구조, 하얀색의 미려한 마무리가 돋보인다. 검색을 해보면 일본에서 만든 고급선풍기인 발뮤다 그린팬S와 디자인이 매우 비슷해 보인다. 그린팬S의 가격은 50만원전후정도 된다. 초기 제품인 그린팬이 2014년 나왔고 그린팬S는 2017년에 출시 되었다. 디자인 상까지 받은 일본 제품과 너무나 닮은 샤오미 제품은 그래서 디자인이 깔끔하다는 평가가 나오나보다. 가격 대비 좋은 제품을 지향하는 인상을 주는 중국제품으로 1/4가격에 구입해서 쓸 수 있는 것은 어찌 되었건 매우 좋은 장점이다.
저는 9.7만원정도에 구입했지만 그럼에도 일반 선풍기에 비해서 비싼 가격이다. 그럼에도 어떤 장점이 구매를 이끌고 또 어떤점이 실제 사용했을때 만족감을 주었는가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한다.
1. 외관 : 실제로 보고 만져 보니까 100% 만족함.
2. 풍량: 일반적인 경우 3이나 4단계를 사용할 것 같다. 다만 내가 실제 사용해보고 좋았던 점은 1.2단계 풍량을 더욱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였다. 밤에 잘때 일반적인 선풍기의 1단계도 오래 틀면 몸이 좀 뻣뻣해지고 추워지는 경향도 있는데 샤오미는 1-2단계 사이에서 미세한 조정이 가능해서 일반적으로 낮은 풍량 25단계 보다 더 밑으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15-20사이로 맞추어서 밤에 틀어 놓고 자보니 이전에 느꼈던 몸의 증상은 현저히 없어진 느낌이 들었다. 직류모터의 장점이기도 한데 이 점이 구매포인트이자 실제로 느꼈던 장점이다. 타이머를 맞추면 또 켜야되고 그런 행동의 반복이였는데 낮은 설정으로 그냥 틀어 놓으면 되니까 편했다.
3. 앱사용 : 블루투스 리모콘은 사용하는데 크게 불편한 한 점은 없었다. 단지 적응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헤드 회전의 경우 여러번 눌러야 되서 불편하다는 글을 읽기도 했는데 회전/무회전 밖에 없었던 기존 선풍기와 달리 작은 각도에서 넓은 각도까지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여러번 눌러야 되는 단점이라기 보다는 다양한 각도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30,60,90,120도 선택) IR리모콘이 아니라 블루투스 리모콘은 지향점 없이 그냥 아무 방향에서나 단지 누르기만 하면 된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다.
# 티비를 보거나 침대, 소파에서나 대개는 폰을 잡고 있는 편인데 따로 리모콘을 찾지 않아도 되니까 앱사용은 실제 사용할때 매우 매우 편했다. 자세에 따라서 선풍기 헤드가 내 방향과 조금 틀어져 있을때 헤드방향을 조정할 수 있어서 편하다.
4. 무선선풍기 사실 사게된 결정적인 이유! 매우 응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타고 생각했다. 집에서 실사용은 아무래도 부엌에서 일할때 금방 들고와서 사용하고 식탁에 또 옮겨서 사용하기 편했다.(무게도 그리 무겁지 않다.) 거실에서도 다양한 장소 이동 가능이 좋았다. 배터리의 경우 3단계에서는 5-6시간정도 사용가능 되어있지만 집안에서는 유선을 혼용해서 쓰다보니 신경쓰이지는 않았다. 그래서배터리 완충이나 상태가 표시되지 않아도 그다지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배터리완충여부등이 표시되면 편할테니까 이부분은 개선되면 좋을 것 같다.
5. 헤드 높낮이 조절 부분은 바닥생활을 하지 않아서 저에게는 불편함이 없었다. 식탁, 쇼파, 침대, 책상옆에서 사용했으니까 괜찮았다.
6. 좌우 각도조절은 30,60,90,120도로 조절가능하다. 일반적으로는 30도, 60도 정도 사용했던 것 같다. 작은 범위의 각도를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7. 선풍기 옮길때 손잡이가 없는 부분은 디자인과 타협을 해야 될 수도 있는 부분이긴 한데 선풍기 뒤쪽 헤드 밑부분을 잡는다고 생각하면 그리 불편한 점은 아니지만 직관적으로 손잡이가 없으므로 잠시 1-2초 정도 초반에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점이 어색했다. 많이 사용하면 없어질 문제라고 생각했다.
8. 소음은 전반적으로 조용한 편이였다. 특히 1단계 전후로는 거의 소음이 없다시피해서 장점으로 느꼈다. 3,4단계로 올라가면 소음이 나지만 일반선풍기에 비해서는 조용한 편이였다. 이부분도 직류모터의 장점이다. 전기절약되는 부분과 함께 말이다.
## 별첨 : 직류모터에 대해서 : 교류모터에 비해서 에너지효율이 좋고 미세한 조정이 가능하며 조용한 것이 장점이다. 교류모터는 장시간 사용과 수명이 좋은 것이 장점이였는데 (상대적으로 직류모터는 브러쉬 때문에 수명이 짧음) 샤오미는 BLDC 직류모터를 사용하므로 해서 장시간 사용과 오랜 수명, 고효율까지 장점으로 가지게 되었다.(BLDC= BrushLess Direct Current) 샤오미 선풍기는 일본산 BLDC를 사용했다고 한다.
10만원을 주고 살만한가에 대한 답을 드린다면 개인적으로는 다른 분들에게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 미세한 풍량조절, 회전각도 선택, 앱사용, 무선사용, 깔끔한 디자인) - 사용하기 전까지는 이런 장점을 느껴본적이 없어서 싸고 튼튼한게 좋타고 생각했는데 사용해보고는 이왕 사는 거라면 10만원을 주더라도 샤오미 스타일이 좋타고 생각했습니다. 이부분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과 사용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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