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에게 당한 수행비서를 욕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 생활속으로
- 2018.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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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지사란 상사의 막강한 권력앞에서, 거부의사를 표시했음에도 묵살당하고,
주변에 알렸으나,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고, 다들 눈치보며 자신의 입지를 돌보기에 바빴고,
'내가 알린다고 해서 무엇이 달라질까' 싶어 무기력함과 두려움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지난날들.
직장을 잃을까봐 두려웠을 것이고, 절대권력 앞에서 본인의 의사따위 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느껴졌을겁니다.
아무렇지 않은 피의자를 보며, 아무 변화도 없는 주변을 보며 '내가 참는 것만이 답인가' 했겠죠.
그 약점을 알았기에 안희정이란 사람은 보란듯이 몇번의 성폭행을 했을꺼고요.
8개월란 시간동안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마음속으로는 몇번이나 사표를 썼을꺼고, 경찰서에 신고했을꺼고, 죽거나 죽이거나 했을꺼에요.
사람이니 실수했겠거니, 미안하다고 했으니 앞으론 안그럴꺼야,
수행비서의 특성상 지사의 말에 절대복종을 해야 했기에.. '내가 이런 생각을 해도 되는건가' 죄책감도 느꼈겠죠.
인터뷰를 하며 두려움에 벌벌떨며 내가 당장 오늘이라도 사라질까봐 무섭다라고 말하던 비서분이 잊혀지지 않네요.
폭력적인 배우자를 둔 사람을 보며.. 바보같이 왜 맞고만 있냐, 탓만 하실껀가요?
만약 저 비서가 내 동생이었으면 왜 질질끌었냐고 혼낼꺼라고요? 피해자를 두번 죽이겠단 말씀이시네요.
안희정이 내 오빠라면요? 권력이란 이름위에 군림한 잔인함을 알기에 다신 보고싶지 않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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