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느낀 점/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마닐라 타이베이 바르샤바 브로츠와프 등
- 생활속으로
- 2018. 3. 7.
잠못드는밤 비는내리고.....글을 쓰다보면 졸립지 않을까 해서 적어봅니다.
모든 여행은 다 low budget이었고 웬만해서는 혼자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써 봅니다. 괄호안은 특별히 생각나는 것. (지극히 주관적임)
1. 도쿄 (신주쿠 니쵸메 산쵸메 ㄷㄷ!)
장:깨끗함. 서울이랑 별 차이가 없어 좋음. 먹을게 나름 많음. 볼 거리가 어엄청남.(한 20일정도는 지낼 수 있을 듯 싶음), 떨이 편의점 먹거리. 비데
단:사람들이 영어로 말을 걸면 일본어로 답을 하거나 무시함. 지하철이 매우 복잡.(어쩔 땐 가까운 거리는 그냥 걸어가는게 더 편함) 버스타기가 힘들며 택시는 매우 비싸다고 들음. 회같은 걸 못 먹는 사람들에게 선택권이 별로 없음
2. 오사카 (글리코맨. 도톤보리)
장:한국인들이 많아 나름 다니기 괜찮음. 근교 다녀오기 좋음.(나라,교토,고베?)
단:남대문같은 곳도 있어 헤멜 수 있으며(난바?) 도쿄보다 말이 더 안 통하는 것 같음.
3.후쿠오카 (하카타역. 텐진)
장:가깝고 공항에서 시내까지 정말 금방 감. 한적하며 사람들이 친절. 은근 볼 거리가 많음
단:4일이상 지내면 좀 지겨워질 수 있음. 특별한 음식을 찾기가 어려움.(한국이랑 많이 겹침)
4.마닐라 (마카티 럭셔리존. 말라떼. 웬샤스파. 졸리비)
장:쌈. 영어 나름 잘 통함. 은근 넓어서 볼 거리가 많음
단:위험함. 택시기사 눈탱이 조심. 마약,총기 등등....
5.타이베이 (타이베이역.온천.지파이)
장:쌈. 교통편함. 택시도 쌈. 버스도 편리함. 온천좋음. 날씨만 잘 고른다면 즐길거리가 많음. 은근 가깝다.
단:영어가 잘 안 통함. 찌는날씨. 한국인을 싫어하는 어른들을 만날 수 있음. 중국향싫어하면 음식에서 엄청 고통(정말 힘들었습니다....메뉴판부터 시작해서..)고수
6.홍콩 (침사추이.란콰이펑)
장:쇼핑할 거리가 많음(하지만 요즘은 한국에도 많이 퍼져있어서...). 교통 편리. 은근 먹을거리가 많음(저같이 싼 입맛에겐...으흑...). 영어가 먹힘
단:날씨. 위생문제. 물가비쌈. 혼자 갈 경우 음식점에서 거절당할 수 있음. 가끔 거스름 돈을 집어던짐
7.마카오 (COD워터쇼.세나도광장.육포거리.카지노)
장:하루치기는 괜찮은 수준. 홍콩과 연계된 투어. 워터쇼. 맛있는 간식거리들
단:이틀 이상 묵기는 좀...... 물가도 싼 편이 아님. 돈 없으면 즐길 거리도 없음(물론 카지노가 있습니다만 저랑은 거리가 먼지라...)
8.싱가폴 (가든스바이더베이.리틀인디아.칠리크랩.바쿠테.카야잼)
장:맛있는 먹거리들. 볼 만한 것들이 많음(공연이라던지 쇼라던지 쇼핑이라던지...). 깨끗함. 친절함. 교통 편리.
단:날씨. 물가가 비쌈. 한 번 가면 재밌겠지만 두 번 이상 찾게되진 않을 듯
9. 호치민 (벤탄마켓.비나선택시)
장:물가가 쌈. 사람들이 친절. 향만 주의한다면 먹거리가 무궁무진. 분위기. 이발소(??)
단:위생. 오토바이. 두리안/고수(;;;)
10. 하노이 (땀꼭.호안키엠호수.)
장:물가가 쌈. 사람들이 친절. 여행프로그램이 잘 되어있음(하롱베이,땀꼭등등)
단:교통이 불편. 위생. 오토바이. 두리안/고수
11. 쿠알라룸푸르 (반딧불투어,잘란알로,사테)
장:먹을게 많음. 다양한 인종. 멋있는 야경. 좋은 여행 프로그램.칠리크랩과 바투동굴, 페트로나스 타워 야경 누워서 본 것이 아직도 기억에 남음.
단:두 번 이상 가기가 좀...그렇고 시간이 많을 경우에 추천(싱가폴과 연계). 일부러 찾아갈 정도가 아니라는 것이 좀...
12. 방콕 (카오산로드.CBD.터미널21.양복)
장:먹을게 많음. 교통 편리. 사람들 친절. 날씨. 정말 많은 여행 프로그램. 맛사지. 다양한 초이스(힐링,쇼핑,관광지등등),영어가 잘 통함.맞춤정장이쌈
단:너무 많은 외국인들.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의 팁문화(금액이 아닌 팁 요구에서의..그런...). 송크란(;;;;;때는 가급적이면 안 가시는게..)
13.치앙마이 (썽태우.나이트바자)
장:한적함. 힐링에 적절. 나이트 사파리
단:교통불편(썽태우 빼고는 ㅠ_ㅠ). 최소 1주일은 있어야 진가가 발휘되는 곳
14.바르샤바 (자야.....)
장:한적함. 어딘가 모르게 한국의 겨울을 연상케 하는 먹먹한 분위기(나름 즐겼습니다).물가가 쌈. 편리한 교통
단:영어를 잘~~~해야 알아들음. 3일이상 있기엔 좀 재미가 없음
15. 브로츠와프 (자야...난쟁이)
장:정감이 가는 도시.
단:할게없다.(하루정도 찍고 오기 좋은 곳)
16.부다페스트 (바베큐컴퍼니.국회의사당. 중앙시장에서 먹은 잊지못할 양배추찜. 물에 타먹는 감기약. 파프리카)
장:야경. 안전. 교통. 물가. 먹거리. 친절함. 분위기. 쇼핑. 효도관광 좋음. 영어 잘 통함
단:화장실 유료(;;). 사람들이 너무 잘생기고 예쁨(상대적 박탈감).
17. 프라하 (밤에 돌아다니던 사람들. 광장 비누방울아저씨. 말렌카)
장:분위기.
단:불친절함. 상업화. 팁. 바닥이 돌 조각임(캐리어 잘못 끌고 다니면 아작남;;;). 물가가 나름 한가닥 함. 화장실. 이틀이면 다 볼 수 있는...
18. 프랑크푸르트 (맥주와 소세지. 겁내 큰 공항. 벤츠택시)
장:분위기. 친절. 영어통함. 사람들이 매너있음
단:물가(집었다 하면 2~3유로부터...)
19. LA (인앤아웃. 헐리우드. 선셋대로. 산타모니카. UCLA 구내 팬더익스프레스. 아웃렛. 코치를 쓸어담던 중국인들)
장:미국이다!. 영어통함. 사바사로 친절도가 갈림. 날씨가 미친듯이 적절함. 겁내 넓음. 헐리우드. 교통 시스템 괜츈. 은근 히스패닉문화가 많이 녹아있음
단:반 강제적인 팁문화. 멀다.물가가 비쌈. 영어를 조금 하면 겁내 빨리 이야기하는데 토플 듣기듣듯이 매우 집중하며 들어야 중간이상 대화가 가능. 택시(우버)이용이 매우 필요. 흑인과 시비붙지 않을 것(30분동안 길에서 노숙자랑 싸움)
20. 부산 (바가지로 먹는 오뎅국물. 찐득한 떡볶이. 부산역)
장:먹을게 많음. 사람들이 친절. 교통 잘 되있음. 물가 적절. 사람들이 의리있음(횡단보도 건너가는데 택시가 지나가려하니 다 잡아주며 택시기사를 욕함)
단:혼자 가기에 조금 슬픈....
써 놓고 보니 벌써 40분이 지났네요..
감사합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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