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 쓰는법 ; 재테크의 시작 10년 후기
- 생활속으로
- 2021. 2. 23.
프롤로그
-10년 정도 가계부 사용을 하면서 느낀 점을 자유롭게 회고하고자 합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제테크에 관심 있어서 우연찮게 모네타에 가입을 했고, 모네타에서
제공하는 가계부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계부 작성을 하자는 마음을 먹으면서 최소한
'사용한 돈이라도 기록을 해두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얼추 2년 정도 모네타에
기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 2년 정도 잘 사용하다가 오래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가계부가 개편이 되었나 하면서
너무 사용하기 불편해져서 다른 대체제를 찾다가 네이버 가계부에 정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네이버 가계부 정말 불편합니다. 내용 작성하는 자동 완성도 관련성이 없는데 이상한 문구들이
나오고, 개인적으로 나쁜 기업이라 생각되어 사용하지 말자라는 생각도 있었고,
또 가장 결정적인 것은 플래시만 지원해서 피씨외에는 딱히 입력 방법이 없습니다.
(제 생각에 네이버 가계부는 사후 지원도 기대하지 못할 만큼 이미 버려진 자식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딱히 다른 대체 할만한 마땅한 가계부도 없었기에
눈물을 머금고 2010년부터 2018년 최근까지 사용을 하였습니다.
갑자기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그리고 한달전부터 앱으로 작성하는 가계부를 알아 봤는데
예전 알아볼 때보다 기능들이 훨씬 풍부해졌고, 선택지도 다양해서 몇 달전부터 유료 가계부앱을
구입해서 스마트폰으로 작성하는 가계부에 정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네이버 가계부에서는 기존 작성된 가계부 데이터가 엑셀파일로 내보내기 할 수 있어서
기존 네이버 자료를 백업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아래와 같은 형식의 엑셀 파일이었습니다.
8년 정도의 기록이 엑셀 파일로 600kb 정도 데이터인데 처음부터 스크롤을 내려서 보면
그 당시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합니다.
느낀점
10년 정도 가계부를 사용하면서 개인적으로 느낀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가계부 기록이 내 스스로의 자산 같다.
2. 지출 내역이 기록으로 남아 파악되니, 확실히 돈을 관리하는데 잇점이 있다.
3. 스마트폰 앱으로 돈 관리를 하면 앱을 켤 때마다 지출내역이 보여서 낭비를 하지 말자라는 생각을 1초라도 하게 된다.
4. 기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밌는 일상이 된다.
5. 이제는 아예 습관이 되어서 돈을 쓰면 항상 지출 내역을 기록하게 된다.
6. 연말에 1년 기록된 가계부 회고를 하다보면 다음년도 돈 관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7. 카드 할부라는 유혹에서 컨트롤 가능하게 해주는 도우미 역할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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