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갤럭시 S20 울트라 이틀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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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쳐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오면서 아이폰을 2대 연달아 사용하고, 그뒤에 엘지 스마트폰을 썼습니다.(GK, G2)

 

GK는 전혀 기대 안하고 당시에 5만원인가? 하는 조건도 없던 가격에 심심풀이 장난감으로 들였다가, 너무 맘에 들어서 메인폰으로

 

쓰게 되었었습니다. 그뒤로 G2.. 지금생각해도 (추억보정이 있지만) 디자인은 최고였습니다. 대만족하면서 사용했었죠.

 

그뒤로는 엘지폰들이 상태가.. 엄..  마침 대화면 폰에 빠져서는, 샤오미의 미맥스 시리즈(1~3)을 주구장창 썼네요.

 

당시로는 막강한 배터리 파워로 별명이 보조배터리에 액정달았다고 할정도..

 

그뒤로 또 듀얼스크린에 혹해서 v50에 잠시.. 6개월 의무 사용기간 간신히 채우고 다시 미맥스3 사용...

 

그러던 차에 그동안 눈길 안주던 갤럭시 S20 울트라가 매우 싸게 풀렸네요. 그래서 피곤한 스마트폰 라이프를 끝내고자 

 

기변했습니다.

 

 

뚜벅뚜벅

 

 

 

총평부터 하자면, 역시 플래그십이 좋구만.. 어.. 근데 음 역시 이건 아쉽네(카메라, 무게, 화면비/크기)

 

뭐 이틀 쓴 제가 뭘 알겠습니까만.. 소감위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외관

  - 최근 삼성 폰과 비교해도 더 이쁘다.(S21, 노트20)

  - 카툭튀 쩐다고 생각했는데, 노트20울트라를 본 뒤.. 다시 보니 선녀입니다.

    (하지만 v50만져보신 분 아시겠지만 뒷면이 딱 평면이죠. 심지어 렌즈부도 하판 케이스 일체형(?) 이음새 없고 완전 평면이라..

    책상위에 두고 쓰기도 편했습니다. 근데 이녀석은 누를때마다 덜그럭 덜그럭.. 심지어 진동도 그덕에 더 쎄게 울리는 듯)

  - 전면부도 카메라홀도 그리 크지 않고 미끈하니 좋습니다. (위아래 여백도 거의 없는 형태)

 

2. 성능 : 최근에 사용한 미맥스3와 v50 두가지와 함께 비교

  - 미맥스3는 중급기라 아무런 상대가 안됩니다. 앱 실행 속도, 로딩 속도, 심지어 인터넷 속도 모두

  - v50보다도 빠릿한데, AP도 좋지만 메모리의 광활함도 한몫했을 것 같습니다.

  - 화면 120Hz로 매우 부드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 충전속도 미쳤고요

  - 화면의 지문인식 여전히 느리네요. 아직 익숙치 않아 더 그런지, 불편도하고 느리고.. 얼굴인식을 써야할까 싶기도 하네요.

 

3. 무게

  - 미맥스3와 비교해서도 별 차이 없어 보이는 묵직함

 

4. 화면크기/비

  - 크기상으로는 6.9인치로 미맥스3과 동일하지만, 위아래로 긴 화면비 때문에 크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20플러스와 비교해서,

   무게와 폰 크기(카툭튀 포함)을 따지면 오히려 플러스가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미맥스3가 6.99로 알았는데 지금 찾아보니 6.9네요)

  - 미맥스3(6.9인치)의 화면비(18:9)는 눈이 시원해 보이는데 20울트라는 전혀 6.9인치로 느껴지지 않습니다(20:9). 제일 아쉬운 부분

    *미맥스3는 태블릿을 아쉬운대로 대체 가능한 패블릿폰이라면, 울트라는 그냥 스마트폰. 길쭈~욱한 스마트폰 느낌. 태블릿 대체 불가

 

5. 액세서리

  - 풍요롭네요 ;ㅁ;

  - 미맥스3는 케이스가 있다는데 감사해야하고.. V50도.. 국내 굴지의 전자회사 플래그십이었으나.. 액세서리는 빈곤했죠.

 

7. 카메라

  - 100배 줌 있다는데 만족합니다. 뭐 그정도로는 찍을일도 없을분더러 삼각대라도 있어야지 안그러면 찍기 힘들듯합니다.

    노이즈도 많아보이고.. 기대는 안해서 실망도 없습니다.

  - 근접샷이나 가까운 사물 줌하다보면 갑자기 흐려졌다가 시점이 바뀌면서 또렷해집니다.(그 딜레이는 좀 길게 느껴짐)

    이게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용 렌즈를 각각 탑재하고 있어서 그렇겠지만, 이전에 경험한 폰들은 렌즈간의 거리가 멀지 않았고

    세로나 가로 직선으로 배치되었었다면,

    이녀석은 일직선 배치는 맞는데 렌즈가 커져서일까요? 거리가 꽤 떨어져있어서 근접해서 줌 땡기니까 시점도 크게 바뀌네요.

    뭐.. 문제는 아닙니다. 초점도 잘맞고 제가 맞춰서 찍으면 되니까요. 그냥 새로운 경험이라 적어봤습니다.

 

8. 편의기능(아쉬운 것 위주)

  - 볼륨 다운해서 방해금지로 못들어가는 것(v50은 그게 되서 편하게 썼음)

  - 보조공간(샤오미 종특인데.. 이게 두개의 폰을 쓰는 것처럼 해줍니다. 윈도우로 치면 사용자 계정 여러개 만들어서 로그인하면

    각각의 컴터처럼 쓸수 있듯이요) 보안폴더가 비슷한 역할을 해주긴 하는데 좀 아쉽네요. 편의성이나 그런 면에서요.

    (샤오미 보조공간은 각각 등록한 지문으로 인식시키면 해당 보조공간으로 진입합니다. 그럼 다른 폰 쓰듯 쓸수 있음)

  - 엘지의 날씨연동 잠금화면(엘지폰 다 망했다해도 이건 탐나는 기능 같아요. 어제 밤에 눈오는데, v50 초기화하려고 보니

    잠금화면에 눈이 소복소복 내리고 있네요. 아.. 넘 이쁨 ;ㅁ;)

  - 삼성페이.. 만족합니다. 엘지페이는 가끔 서버터져서 당황스럽거든요. 카드 없이 폰만들고 어디 못갔음

  - 뭔가 연결도 안정적이고 제짝 찾은 듯한 워치와 버드. 브랜드 통일되니 더 쓰기 편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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