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맥스 사용후기
- 생활 플러스
- 2021. 1. 15.
1. 착용감 :
무겁지만 편합니다.
특히 정수리와 이어패드가 굉장히 편합니다. (정수리 예민하신 분들 추천합니다)
이어패드의 소재가 느낌이 좋고요.
착용 하실때 이어컵의 조인트가 움직이는게 착용감을 올려주네요.
그렇다고 이 헤드폰이 다른 헤드폰보다 압도적인 착용감을 가졌냐 하면
무게 때문에 그건 아닌거 같고요
개인적으로는 블루투스 헤드폰 중에서는 제일 편하네요.
다만 머리가 크신 분들은 착용이 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최대 밴드 크기가 다른 헤드폰 대비 약간 작은듯 합니다.
2. 노이즈 캔슬링 : 최고급 (할말 없음)
3. 마감 :
보시면 압니다. 고급 입니다. 실제로 보시면 더욱 고급집니다.
버튼 용두 케이스 마감까지..
케이스 용도가 애플스럽게 꼬진건 인정하지만,
잘 만들어진 제품이 맞습니다. ㅎㅎ
아이패드 스마트 케이스 마감보고 오오 하고 썼지만
쓰다보면 너덜너덜한 뭐 그런 애플 감성 맞습니다. 하지만 넣고 가만히 보면 좋네요 ㅎㅎㅎ
뭐 72만원이 싼 가격은 아니지만, 그냥 소모품이니까 막 쓰고 싶다가도
역시 헤드밴드의 메쉬는 너덜해지지 않을까 걱정이되네요
누가 사포로다가 마찰 내구 테스트좀 해줬음 합니다.
4. 음질 :
용도를 생각해보면
공간음향으로 영화도 보고 유튜브도 보고 음악도 듣는
에어팟 프로와 동일한 용도인것 처럼
소리의 성향도 딱 에어팟 프로 스럽습니다.
일단, 공간 음향으로 애플티비 플러스의 그레이하운드를 봤는데요,
WH L600의 시네마 모드와 같이 패드가 진동하는 수준의 저음의 럼블이 있었습니다.
물론 L600이 영화 감상용으로는 개인적으로는 약간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빅서에서 공간음향이 안되는건 좀 그렇고요..
음악을 들어 보면 다 잘 들리는데 역시 프로처럼 특별한 강조점이 없습니다.
극저역대와 고역의 해상도가 좋고요, 보컬은 살짝 멉니다.
전반적인 해상력과, 정위감은 좋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튜닝입니다.
에어팟 프로 성향이 헤드폰으로 최대한의 경험이 되었다고 보시면 틀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V자 형태의 다른 헤드폰 처럼
FR 왜곡으로 인한 튠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별론데 이거? 하는 분들 꽤 많을 겁니다. 이마저도 딱 에어팟 프로 스럽다고 보시면 됩니다.
5. 총평
전 참고로 아래와 같이 여러 용도의 제품들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라인업이라는 미명하에 자기 합리화를 하며 구입한 애들이죠...
영화용 : WH L600,
모니터링 : HD600, ier m9,
감상용 : 레전드 X, XBA Z5
편함용 : 에어팟 프로
에어팟 맥스는 모든 부분에서 적절한 만족감을 주지만,
어떤 부분에서도 최고 수준을 이뤄주진 못합니다.
다만, 적절한 만족감을 주는 음질과 더불어
최고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트랜스퍼런시와 높은 수준의 착용감,
압도적인 빌드 퀄리티, 애플 기기간의 전환 등
현대 테크놀로지의 총아라고 보여 집니다.
애플의 제품은 언제나 느끼지만,
적절한 경험을 (애플 제품 끼리만의)테크놀로지와 합쳐 최상의 공산품을 만드는데에 있다고 봅니다.
에어팟 맥스도 비슷한 이치의 제품입니다.
하지만, 헤드폰이란게 착용의 불편함을 갖고 있는 물건이기에,
좀 불편해도 음악감상이 압도적이든, 영화감상이 압도적이든 할듯한데,
이렇게 뭘해도 적절한(?) 경험을 해주는 건 솔직히 에어팟 프로로 충분하지 않았나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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