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북 플렉스2 리뷰(1) - 개봉기 및 외관, 액정

저번달 말쯤, 다음학기 복학을 준비하고자 노트북을 알아보던 중이었습니다.

 

그램 2021, 삼성전자 갤럭시 북 플렉스2, HP SPECTRE X360, XPS13정도를 고려했습니다.   

아무래도 학교내에서 동선이 길고, 컴퓨터로 하는 과제가 많다보니 All-In-One으로 얇고, 고성능에, 다양한 작업을 할수있는 것들만 추렸습니다.

 

뭐 각 노트북들의 단점이 있겠지만,  결론적으로 저에게 맞는 노트북이 갤럭시 북 플렉스2밖에 없었습니다. 

그램 2021의 경우 작년 그램이 워낙에 망작이었던지라 올해 제품도 일단은 배제를 했고요, HP의 경우 제가 예전에 HP SPECTRE X360을 써봤을때 제품자체는 괜찮았으나 HP KOREA의 서비스가 워낙 심각했어서 배제하고, XPS의 경우 너무 비싸다보니... 삼성 갤럭시 북 이온2의 경우 매장에서 봤는데 실물이 영... 플라스틱느낌이 납니다. 분명 마그네슘인데도요. 예전에 LG G5 실물보셨던분들은 알건데, 딱 그느낌입니다. 

 

그렇게 여차저차 구매를 해서 저번주 목요일에 택배를 받고, 바로 윈도우10과 제게 필요한 각종 소프트웨어들을 설치하고 세팅을 완료하였습니다.

 

제가 구매한 모델의 간단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13인지 QLED Display, 와콤펜 지원(삼성 노트, 탭 시리즈와 펜 호환, 노트북 측면에 S-pen 내장), 터치지원, 컨버터블

i5-1130G7(4C8T), 16GB RAM, 256GB PCIe4.0 NVMe SSD

70Wh 배터리

색상은 미스틱브론즈, 미스틱블랙 두가지가 있으나, 블랙 실물은 좀 오묘한?색이라 전 브론즈로 선택했습니다.

그외 짜잘짜잘하게 USB-C 포트1개와 썬더볼트포트2개, Micro SD(UFS 지원)슬롯1개, 지문인식기가1개 있습니다.

 

1. 박스

박스는 심플합니다. 종이박스인데 재활용종이를 사용했는지 울퉁불퉁하고 거칠더군요.

구성품은 본체, 설명서, Micro SD 슬롯 제거용 핀, USB-PD 충전기, USB-C-to-HDMI 젠더, USB-C-to-USB-A 젠더 가 들어있습니다.

 

2. 외관

일단 알루미늄 유니바디라서 세련된 느낌입니다. 두께 또한 12.9mm라, 울트라북 중에서도 상당히 얇습니다.

제품 우측에는 스피커 그릴, 전원버튼, 썬더볼트 단자 2개, 그리고 S-Pen 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품 정면은 가운데에 마이크만 2개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품 좌측에는 요즘 보기드문 3.5파이 이어폰 잭과 USB-C 포트, 그리고 Micro SD 슬롯, 스피커 그릴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품 후면에는 통기구가 타공되어있습니다.

타 제품들과 크기비교를 하면 대략 이런느낌입니다.

좌측부터 아이폰 12 Pro Max, 삼성 갤럭시 북 플렉스2, 삼성 갤럭시 탭 S7 + 입니다.

삼성 갤럭시 북 플렉스2(우), 아이폰 12 Pro Max(우) 두께비교입니다.

키보드 배열과 트랙패드입니다. 트랙패드 품질은 상당합니다. 요즘 윈도우 고가형노트북들의 트렌드를 잘 따라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키보드의 경우 키 트래블이 낮고, 노트북이 워낙에 얇다보니 책상을 손가락으로 두드린다는 느낌이 조금 듭니다. 장시간 타이핑시에는 스트레칭이 필요해 보입니다.

어두운 상황에서는 위와 같이 키보드에 백라이트가 점등됩니다. 백라이트 밝기는 무난한 편입니다.

키보드 우측에는 쉬프트키를 반쯤 잘라먹고 지문인식기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저같은경우에 우측쉬프트기를 거의안써서 상관없지만, 우측 쉬프트기를 자주 쓰시는분들에겐 슬픈 소식입니다. 지문인식속도나 정확도는 삼성폰들과는 다르게 아주 빠르고, 정확합니다. 인식범위가 매우 넓은지 대충올려놔도 인식됩니다.

기본적으로 컨버터블 노트북이기때문에, 일반적인 노트북처럼 쓰거나, 180도 펼쳐서 미팅때 쓰거나, 텐트처럼 세워 영화를 보거나, 360도 접어서 태블릿처럼 쓰는 등 모든 모드가 가능합니다. 특히 S-Pen이 내장인 점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예전에 HP SPECTRE나 MS surface Pro 의 경우 펜을 따로 들고다녀야 해서, 가방에 넣고다니거나 들고다니다가 떨어뜨려 펜촉이 꺠지는 경우가 잦았거든요. 

 

3. 액정

말장난이긴 하지만 QLED 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시야각이나 색감, 밝기 등은 모두 우수한 편입니다. 해상도가 FHD인게 조금 아쉽긴 합니다.

해당 제품은 아웃도어모드를 지원하는데, 사용시 밝기가 대폭 올라갑니다만 실생활에서 쓸일은 거의 없을것 같습니다. 기본 밝기자체가 높은편이라 주간 야외환경이 아니고선 일반모드도 충분합니다.

삼성 갤럭시 북 플렉스2(우), 삼성 갤럭시 탭 S7 +(좌) 를 놓고 비교한 장면입니다. 두 제품 모두 최대밝기이며, 아웃도어모드는 꺼놓은 상태입니다.

제품 시야각은 보시는 바와 같이 상당히 넓습니다.

 

다음편에서 살펴볼 내용:

SSD 및 CPU, GPU 벤치마크와 배터리테스트를 수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