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린이의 중고차 파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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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중고차를 사면서 다음에 팔 생각으로 조사한 내용만 공유하고자 합니다.

 

제가 평소에 검색 및 분석이 취미라서 각종 블로그와 유튜브를 몇일 간 검색해 보고 조사한 보고서입니다.

 

다들 과장, 차장, 부장님의 마음으로 봐주시고, 내용이 틀리면 지적 또는 반려를 해주시면 됩니다.

 

제가 조사한 자동차 판매 방법은 5가지 입니다.

 

1. 새차나 중고차를 사면서 딜러에게 매매하는 경우

 

1-1. 중고차매매단지에서 딜러에게 매매하는 경우

 

2. 개인간 직거래   

 

3. 헤이딜*(이봐요 매매상)나 *차(첫번째 차) 같은 스타트업 어플을 통해서 판매하는 경우

 

4. 경매에 넘기는 경우(핸*글로비스, 롯*옥션, AJ셀*, Kc*r)

 

5. 중고차 수출

 

 

 각각 장단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각각을 설명하기 보다 제가 만약에 이런 상황이라면? 이라는 시나리오로 설명드리겠습니다.

 

a. 만사가 귀찮고, 쉽게 해결하고 싶다. 

 -> 1번, 1-1번 추천 

장점 및 이유: 딜러가 모든 것을 해줍니다. 새차나 새로 구매한 중고차를 구매하면서 내차를 넘기는 시점을 일치시킬 수 있습니다. 키로수가 많던, 연식이 오래됐던, 사고차이던 왠만하면 모두 받아줄 겁니다. 딜러분들이 상품화해서 파시거나, 5번으로 넘기거나, 폐차하거나 하면 돼니까요. 

단점: 가격적으로 양보를 하셔야 합니다.

 

b. 내차는 관리가 잘 되어 있고, 연식이나 키로수가 많지 않다. (15만km 근처거나 아래)

 -> 2,3,4 번 추천합니다.

 장점 및 이유: 만약에 내 차가 쏘나타면 네이*카페에 쏘나타 동호회를 가입하시고 조금 활동하시고 파시거나 판매글을 잘 쓰시면 팔릴 가능성이 좀 있습니다. 동호회 분들은 차를 사랑하고 잘 관리하는 사람이 개조한 차를 좋아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개조는 튜닝이 아니라 평의 장치를 단 경우입니다. 예를 들면 스파크는 파워윈도우가 없는데, 이런걸 달았다던가, 내부 조명을 좋은걸로 달았다던가, 오토라이트를 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소소한 부분이 잘 되어 있으면 좋아하십니다. 그리고 차가 까일 부분이 없으면 3번도 해볼만 합니다.

후기들을 뒤져보니 3, 4번은 경우에 따라 다르더라구요. 3번이 4번보다 비싼 경우도 봤고, 4번이 3번보다 비싼 경우도 봤습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4번은 도매를 위한 경매이다 보니, 기본 감가 상각이 크더라구요. 예를 들면 같은 차를 3번에서는 1100에서 시작해서 깍아나가고, 4번은 900에서 시작해서 경매로 올라갑니다. 중고차 도매상 분들은 낙찰 시세도 거의 알기 때문에 상담을 잘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단점: 직거래시 분쟁의 소지가 있고, 중고차 판매 어플은 감가를 얼마나 맞느냐가 중요합니다. 4번은 판매하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차를 검사받아야 하고 절차도 좀 있습니다. 

 

**주의사항: 3번은 차도 안보고, 계약금 먼저 송금하고 차를 보러와서 설명한 것과 상태가 다르다며 감가를 엄청하는 방법이 유행한다고 합니다. 이를 알고 해당 어플리케이션에서도 부당감가신고를 받고 있습니다. 차를 보여주기 전에 계약금을 받지 마세요.

 

**Tip: 중고차 판다고 눈에 보이는 부분은 수리안하지 마시고 수리해서 파세요. 수리 안하면 빌미가 되어서 수리비보다 가격이 더 많이 깍인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공통점으로 언급해주시는 tip입니다. 앞유리 실금, 버튼 파손, 눈에 띄는 외판 도장 손상을 말합니다. 그동안 어떤 오일을 썼고, 좋은 부품으로 갈았던 것보다는 제때 잘 정비하고 현재 손 댈 것이 없는 차가 좋습니다.

 

c. 내 차는 사고가 크게 나서 수리를 했거나, 키로수가 20만키로에 가깝다.

 -> 5번 추천

장점: 이런차를 사가? 하는 차를 사갑니다. 해외로 수출하기 때문이죠. 이전 글에 중고차경매로 차를 구입하는 법에 대해서 알게되어서 공부를 해봤습니다.(주로 장기렌트 매물) 충분히 매력적인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알게 된 것이 연식이 20만이 넘어가도 중고차 경매에서 매물이 팔리고 있고, 주로 외국으로 수출이 된다고 합니다. 40만km까지도 차를 쓰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1,3,4번에 연식이 많은 매물을 팔면 5번에다가 팝니다. 그래서 외국에 직접 수출하는 업자를 찾으시면 됩니다.  네이*카페에 중고차 수출 쪽으로 검색해서 보시면 됩니다.

제가 뒤져보니, 4번 경매에 2021년 1월 4일자로 15년식, 20만키로 아반떼 A급 MD가 900만원에 경매시작가로 나왔고, 프레임교환하면 F등급인데 쉐보레 올란도가 디젤 16만이 360만원에 나왔습니다.

 

 [현대] 더 뉴아반떼MD 1.6 GDi 스마트    2015      192,588    트로피칼시블루    A/4    900

 [쉐보레(대우)] 올란도 1.6 디젤 LT 세이프티    2016     165,684     스위치블래이드실버    F/1    360

 

심지어 이런 차도 있습니다. 

[기아] 카니발 R 리무진 디젤 9인승 기본형    2010     586,927     -    A/3    350

 

이런 매물을 경매로 5번 분들이 사서 판매하시니, 이쪽에다가 다이렉트로 팔면 가격을 더 받겠죠?

 

단점: 판매상을 내가 찾아야 하고, 내 상태의 차를 외국에 판매할 경로가 있는 곳에 팔아야한다. 지금처럼 코로나로 국제 경기가 안좋으면 중고차 매입을 안하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5번은 중고차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말소하는 것입니다. 경유차라면 노후경유차 폐차보조금과 비교해보세요. 그리고 폐차할 만한 차이면 5번을 시도해보세요. 5번 중개인들이 폐차장의 40%의 차량의 가져온다고 합니다. 

 

 

** 극 주의사항: 처음에 이야기 드렸다시피 저는 차를 개인거래 이외에는 팔아본 적이 없습니다. 연애를 시작하면서 자녀의 영어 유치원을 알아보듯이 중고차를 사면서, 중고차를 팔 고민을 한번 해보며 조사를 한 것 뿐입니다. 제 지식은 미천하므로 다 믿지 마시고, 본인의 차량을 팔 때는 어떤 것이 유리한지 꼼꼼히 따져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알아본 부분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으므로, 찐 고수님들의 조언과 지적 및 격려 언제나 환영입니다.

 

저는 오늘 재택근무라서 저녁을 먹으러가 가겠습니다. (부러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녁 8시에 화상화의 잡혀 있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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