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버그 모르텐 안경 구입 및 피팅
- 생활 플러스
- 2020. 11. 12.
안녕하세요,
어렸을적 고도근시로 안경을 쓰다가 20대때에 라식을 해서 안경없이 한 20년 살았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가까운게... 안보이더군요... 네 노안이 온거죠 ㅠㅠ
그래서 몇년전부터 어디서 맞춘지도 모를 다초점안경 (이것도 60~70정도 줬던거 같습니다)과 집에 돋보기 몇개 비치해서
사용하고 있던 차에 블로그에서 린드버그 안경테가 그리 좋다기에 호기심에 안경원에 방문하여 맞추게 되었습니다.
결국 일반사용용도의 다초점렌즈/변색코팅 + 린드버그 모르텐 네이비, 그리고 오피스용 중근거리용 다초점렌즈/블루라이트 + 린드버그 모르텐 블랙 이렇게 두개를 맞추었습니다.
블로그에서 정말 유명한 이수역의 애*터* 안경원 (=영어로 "오후"라는 뜻입니다 ㅋㅋ)에서 맞추었구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대만족입니다.
1. 린드버그 안경테
- 엄청 가볍습니다. 안경테 무게가 3g? 4g?이라죠? 테만 쓰면 아무것도 없는것같은 느낌입니다.
- 디자인은 개인취향이 있겠으나, 저는 대만족입니다. 이거 쓰다가 다른 안경을 끼면 오징어가 눈앞에 있습니다.
- 테가 얇다보니 내구성이 걱정되는데, 실제로는 탄력도 좋고 일반테보다 파손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티타늄으로 만들어졌구요
- 린드버그 안경테는 피팅이 생명인것 같습니다. 피팅 전용 툴도 있더군요. 뭔가 피팅할수 있는 포인트가 많은 테 같았습니다
- 눈앞에 렌즈가 밀착되어 사용하는 방식이다보니 시야가 넓어서 좋습니다.
- 피팅이 잘되면 타이트하게 얼굴에 붙기 때문에 안경이 흘러내릴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 코받침이나 안경다리등의 실리콘은 자쥬 교체할수 있도록 되어 있고, DIY도 어렵지 않아 보였습니다. 안경살때 추가적으로 부품도 몇개 더 받아 왔구요
- 파손시 A/S는 본사에 보내서 거의 새걸로 교체하다시피 해서 오는데, 상황에 따라 무상이 될수도 있고 수리비가 나올수 있다고 합니다.
- 린드버그의 경우 고가의 테이고 상당히 오래 사용하기 때문에 A/S 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 싸구려 테를 사서 2~3년마다 한번 바꾸느니 가격은 비싸나 좋은테로 10년이상 쓰는게 남는거라고 생각하고 샀습니다 ^^
2. 애*터* 안경원 검안 및 피팅
- 다른 블로그의 다른 사용기와 마찬가지로 넘사벽의 검안 및 피팅이 이루어집니다.... 친절은 말할것도 없구요
- 눈 검안만 한시간반? 정도 한거 같은데 (피팅도 30분~1시간정도 잡아야합니다) 제 눈에 대해서 저도 모르던걸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
- 단언컨대 안과에 가서 측정하셔도 이렇게 시간을 들여 자세히 측정하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제눈에 난시가 약간 있고 내사시도 좀 있다는건 태어나서 처음 알았습니다... 어쩐지 피곤한날은 복시로 보이고 눈도 피곤하고 했던게 이런 원인이...
- 그리고 렌즈 선택시에도 렌즈별 특성 등을 자세히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좋습니다
- 저도 첫 방문시에 몰랐던건데 린드버그 공식 지정점이라고 합니다... A/S걱정은 안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 매장 내부도 상당히 고급스럽고 친절하고, 상담 시간을 엄청나게 할애해주시기 때문에 예약이 필수입니다
- 가격은 기본 D/C도 있고 해서 생각보다는 비싸지 않았습니다. 제가 인터넷으로 알아본 다른곳과 비슷하거나 약간 저렴한것 같았습니다.
- 서비스나 피팅 수준이 상당하기 때문에 앞으로 린드버그 구입시에는 이곳만 방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렌즈 선택
- 저는 야외용 일반 니콘 다초점 변색렌즈와 실내용 중근거리 다초점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 이렇게 두개를 맞추어 실외/실내용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 변색렌즈는 처음 써봤는데, 밖에 나가서 태양빛을 받으면 점차 흑색으로 변합니다! 변하는 색상은 흑색, 그린, 등등 선택이 가능하구요. 다시 실내로 들어가면 투명해지는데, 흑색으로 변하는건 15~30초면 되는데 투명해지는건 몇분정도로 시간이 좀더 걸리긴 하더군요
- 야외에서 선글라스 대신 사용하려고 산거라서 충분히 만족합니다
- 단, 격식있는 자리에 갔을때 사회적 시선(?)은 좀 신경이 쓰일수도 있겠으나 ㅎㅎ 제 눈이 더 소중하므로... 그리고 실내에 들어가서 몇분정도 지나면 다시 투명해지니까 괜찮을것 같습니다.
- 집에서는 실내용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로 생활할 예정이구요. 모니터를 많이 보니까요..
- 확실히 실내용 중근거리 렌즈가 책을 보거나 모니터를 보는데는 더 편합니다. 초점이 맺는 부위가 원거리용 다초점렌즈보다는 넓어서 고개를 많이 위로올리지 않아도 잘보이니까요
- 그렇다고 실외용 일반 다초점렌즈가 많이 불편한건 또 아닙니다. 지금 이글도 실외용 다초점렌즈를 쓰고 실내에서 작성하고 있습니다만, 그리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몸에 닿는건 되도록 좋은걸 쓰자는 주의라서 처음 맞추어본 고가의 안경테 + 렌즈 사용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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