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진상 판매자 경험기
- 생활 플러스
- 2020. 11. 4.
나름 알리에서 구매한지 오래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같은 진상은 처음입니다.
와이프용으로 GGMM E5-200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매했습니다.
판매자는 SONOC store인데 아마도 GGMM의 판매 대행사인듯 했습니다.
(GGMM 공식 셀러도 있었는데 E5-200 재고가 없어서 SONOC에서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제품을 받으니 설명에는 15시간 재생된다고 하더니 30분 밖에 안가더군요.
그래서 판매자에게 이야기 했더니 해결책이라며 1시간 충전 후 쉬었다가
다시 1시간 충전 하는 식으로 해결책을 보내와서 했더니 역시나 꽝
바로 dispute 걸고 환불해달랬더니 판매자 曰 시간 오래걸리니까 부분 환불로 하자고 합니다.
뭐 30분은 가니까 하면서 그렇게 하자고 했더니 페이팔로 보내주겠다고 합니다.
페이팔 계정없다고 했더니 자기네는 그걸로 밖에 안된다고 바득바득 우겨서 좋은게 좋은거다 싶어서 그렇게 하기로 합니다.
페이팔 계정을 만들고 환불해주면 dispute 캔슬하겠다고 하니 먼저 dispute 부터 캔슬해주면 바로 환불해주겠다고 합니다.
이때 정신을 차렸어야 했으나 뭐에 홀린건지 송금받기 전에 캔슬 해줬습니다.
그 때부터 차일피일 송금을 안하고 미루더군요.
메시지 보내도 회피성 답만 하고 그러다 dispute 시한도 넘기고 맙니다.
이제는 스피커도 전원 빼면 바로 꺼지고... 이젠 뭐 더 이상 포터블 스피커가 아니네요.
알리익스프레스 고객센터 쪽에도 수차례 메시지를 남기니 그때서야 판매자가 답을 하더군요.
하위호환 스피커를 무료로 보내주겠다 다만 배송료 10불을 부담하라고 합니다.
5불이면 내겠지만 아니면 그냥 제품 돌려보낼테니 전액 환불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제품 돌려보낼 주소와 연락처를 달라니 그때부터 다시 씹기 시작합니다.
구멍가게도 아니고 나름 이름있는 판매자인데 저렇게 나오니 황당하네요.
3줄 요약
1. SONOC store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사지마라
2. dispute를 걸고 취소하지 말고 무조건 버티면서 분쟁을 해결해라
3. 알리익스프레스 고객센터를 믿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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