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 2004 (20H1) 이후 컴퓨터가 절전모드에서도 동작하는 문제

절전모드 진입시 절전 모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거 같다고 지난번에 글을 작성한 적이 있었는데 정확한 증상은 절전모드 진입 후에도 블루투스 동작 및 미세한 팬 작동이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kin/15505944CLIEN

 

원인은 Modern Standby에 있었습니다. 이 기능은 절전모드에 들어가더라도 네트워크 연결을 유지함으로서 윈도우 업데이트를 하거나 마소 스토어에 올라온 앱들을 대상으로 음악 어플 같은거에서 음악을 계속 재생한다거나 하는 기능입니다. 절전모드에 들어가는게 우리가 아는 그 절전 모드가 아닌 모바일 기기에서 전원 눌러서 화면 끄는거 정도로 바뀐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는 기기가 지원을 해야 하지만, 요즘 나오는 울트라북은 대다수 지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엘지도 지원할 정도이니...  참고로 테스크탑도 절전모드만 되면 지원합니다.

 

자세한 사용 영상은 링크를 확인하면 되겠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2099595?combine=true&q=modern+standby&p=0&sort=recency&boardCd=&isBoard=falseCLIEN 

 

이 기능이 동작 중인지 확인 방법은 cmd에서 'powercfg /a' 입력후 '대기 모드 (S0 저 전원 유휴) 네트워크 연결됨' 이 문구가 확인되면 Modern Standby가 동작하는 겁니다.

 

이걸 끄면 되는 문제 아닌가 싶겠지만 2004 이전 버전에서는 레지스트리에서 CsEnable파일의 값을 0으로 바꿔주면 Modern Standby 기능이 꺼지게 됩니다. 그러나 마소가 2004 버전 이후 이 파일을 삭제하면서 이를 사용자가 건들 수 없게 되었습니다. 유일한 남은 방법은 제조사가 BIOS단에서 직접 끄는 방법을 제시해야 하는건데 이를 지원하는건 (제가 검색한 바는) hp뿐입니다. 실제 베터리에 어느정도 영향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xps modern standby로 검색하면 불만글이 한두개가 아닌것으로 보아 심각한 문제 인거 같긴 합니다. 2in1도 아니고 이반 노트북이랑 데스크탑 까지 이걸 왜 강제 하는건지 대체.... 

 

그냥 레지스트리에서 끌 수 있게 하면 되는건데... 이걸 대체 왜 못 끄게 한거니 마소야...

 

즉, 마소가 레지스트리 단에서 끌 수 있게 하는걸 없에 버린 바람에 제조사가 BIOS단에서 이를 지원하지 않으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