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노트북 추천 msi gs65 실사용 후기
- 생활 플러스
- 2019. 2. 10.
머신러닝 공부를 이유로 게이밍 노트북을 샀습니다 ㅎㅎ
사실 서피스북2에 지름신이 왔는데 저장 공간이란 램 가지고
가격 장난질이 너무 심한거랑, 마침 이베이에서 msi gs65를
100달러 정도 할인 해줘서 출장 오는 김에 질러버렸죠.
며칠 써보니...
1. 그래픽 성능은 애초의 이 제품 컨셉에 맞게 훌륭합니다.
머신러닝 코드를 실행시켜 보니,집에 데탑에 꼽혀 있는 1060보다
근소하게 빠른거 같네요..(gs65에서 1070 max-q 옵션을
선택했습니다)
게임은 튬레이더(라이즈)를 돌려 봤는데요. 풀옵에서도 완전 부드럽더군요.
게다가 튬레이더가 144hz를 지원해서 그런지 더 좋아 보입니다.
2. 의외로 좋은 정숙성과 발열
사실 평소에는 웹서핑, 문서작업, 코딩 정도 하는데 이때는
팬이 잘 안도네요. 제가 있는 호텔이 시원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의외로 정숙해서 놀랐습니다. 물론 머신러닝을
돌리면 바로 팬이 우렁차게 ㅎㅎ..게임도 마찬가지 입니다.
발열도 평소 사용시엔 잘 모르겠네요.. 물론 게임을 하거나
리소스를 많이 쓰는 작업을 시작하면 뜨거워집니다만...
힌지 근처 쪽으로 열이 몰리게 설계가 되어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괴롭진 않네요.
3. 뛰어난 키감
이 또한 예상치 못했는데..혹은 기대도 안했는데, 생각보다
키감이 좋습니다. 뭔가 깊이는 좀 낮은데 마지막 촉감이 쫀쫀
하다고 할까요.. 키보드 나온김에 말씀드리면 LED가 화려하게
들어오는건 별로 제 취향이 아니라서 그냥 꺼놨습니다.
같이 출장온 게임 좋아 하는 동료는 화려하게 빛나는 키보드에
눈을 반짝이며 관심을 보이긴 하더군요.. 게이밍 관련 기기들
(노트북, 데탑, 그래픽카드, 해드셋, 마우스)은 상당히 화려한거
같아요.. 게임을 안좋아해서 그런지 좀 부담스럽네요.
4. 역시 부족한 마감..
전작 보다 좋아졌다지만..주로 써오던 그리고 지금도 쓰는 메인노트북이 맥북프로이다 보니..역시 마감은 좀.... 그럭저럭 봐줄만한
정도이긴 합니다만 후하게 줘도 맥북프로 대비 75점 정도의 마감입니다.
유니바디를 쓰다가 알루미늄을 프래스로 눌러서 만든 듯한 ..누르면
숙숙 들어가는 마감은..사실 고급감과 거리가 있습니다.
특히 처음 살때 상판에 붙어 있던 각종 스티커는 보자마자 때어내 버렸습니다.
로션을 살짝 발라서 문질러 주니 깨끗하게 떨어 지더군요.
5. 나쁘지 않은 휴대성
일단 부피와 무게가 고성능 외장형 VGA가 있는 것 중에는 그럭저럭
들고 다닐 만한 수준이 아닐까 싶네요..사실 이것이 가장 큰 이유이긴 했는데요..
생각보다 얇네요. 가벼운건..흠...묵직합니다.
6. 허접한 SW...
그리고, OSD가 좀 허접합니다.. 아니 msi가 제공하는 유틸들의 완성도가 ...
흠...좀.....만들다 만 느낌을 받네요..SW업데이트 툴이 있어서 사용해 봤는데
SCM이란 유틸을 업데이트 했더니만...부팅시 .NET 에러가.. 여튼 업무용으로
사용중인 엘쥐 노트북과 비교해도 MSI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의 품질은 좀
미묘 합니다.. 외장 마감과 함께 어쩔수 없이 중소기업 티를 낸다고 할까요..
총평 : 예산 때문에 그랜저 깡통 살 돈으로 쏘나타 풀옵산 기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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