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프 오브 워터 결말과 평점이 왜 저렇게 좋은지는...?

어제 새벽에 봤는데 흠 개인적으로 평이 왜 저렇게 좋은지는 잘 모르겠네요
재미는 둘째치고 개인적으론 취향을 떠나서 괴생명체의 비주얼에서 너무 이질적으로 쌘 펀치를 맞아버리니까;; 파충류에 가까운 비주얼인데 뭔가 개인적으론 잘 안 받아들여지네요 ㅎㅎ
영화 비주얼이 개인적인 느낌은 디스트릭트9+아이언 스카이 딱 이겁니다 둘 다 굉장히 좋아하는 영화고요...배경이나 화면 분위기는 아이언 스카이랑 너무나도 흡사한데 거기에 디스트릭트9 외계인이 섞인 느낌...악역 남자배우 캐릭터도 아이언 스카이가 떠오르고... 보는 내내 저 두 영화가 떠올라서 힘들었어요

극단적으로 디스트릭트9에서 주인공 비커스와 프런인 크리스토퍼가 서로 사랑해! 츄릅츄릅! 하는 그런 느낌이랄까요...그와중에 여주인공이 연기를 너무 잘해요... 느낌이 더 이상해..

덕분에 집중을 못하고 봐서 그런지 스토리도 머리에 안 들어와요 그런 걸 생각하기엔 머리에 이미 물고기와 인간의 츄릅츄릅만...정말 흔하디 흔한 스토리지만 동화라는 표현이 정말 어울릴 정도로 표현방식도 좋고요... 근데 위에 저게..음악도 고전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아주 좋고요 정말 잘어울리는데 저게...리뷰들 찾아보니까 어른들을 위한 힐링 동화라는 평이 좀 보이던데... 힐링은 뺍시다!! 

어쨋든 탈모인들은 여러분의 희망인 저 괴생명체를 잡아야 합니다 ㄷㄷ 전 상관없지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