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여행 후기예요, 다녀오실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듯
- 생활속으로
- 2017. 12. 1.
1 인당 20만원 티켓(TAX 등등 다포함)으로 보라카이 다녀왔습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이동은 사우스웨스트 홈페이지에서 카드결재로 했습니다. 한국어 홈페이지 대행해주던데 견적 받으니 더 비싸더라고요.. 직접 사우스웨스트 홈페이지에서 결재했습니다. 헤난 라군 호텔로 갔는데 (1박에 약13만원) 룸컨디션 좋고, 수영장 좋습니다.
위치가 약간 해변 및 디몰과 떨어져 있는데, 걸어다녀도 괜찮고, 트라이시클 60페소만 주면 되니 그냥 타도 좋습니다. 헤난 리조트가 3군데 있는데, 다 가봐도 라군이 제일 좋았습니다.(대신 위치는 해변에서 제일 멀어요.. 그래봐야 걸어서 5분 거리..)
해변으로가는 셔틀은 헤난 리젠시에 내려주는데, 로비 도어맨한테 말하면 바로 갑니다.
기다릴 필요 없어서 좋습니다.(그냥 고마워서 셔틀 내릴 때 기사 팁 20페소 줬어요.)
디몰근처 망고 1kg 에 100페소, 망고스틴도 1kg에 100~110페소. 버짓마트 건망고는 '7D'는 없고 '88세부' 있던데 7D만큼 맛은 좋습니다. 근데 비쌉니다 200g 에 200페소정도. 옆에 시장에 가면 7d 망고 200g에 130페소 정도.
바나나칩은 유명한 조나스는 맛없습니다. 얇고 가로로 길게 썰어져 있는 다른 제품들이 훨씬 맛있습니다. (200g에 130페소정도.)
마사지는 팔라싸 마사지가 3군데 정도 있습니다.(Palassa) 디몰근처, 비치근처, 헤난라군 근처. 저녁에는 1시간에 350페소인데, 낮에 가면 300페소입니다. 가격대비 최강입니다. 스웨디쉬는 오일이라, 마사지 받고, 샤워해야 안 찝찝합니다.. 두피도 문질러서 오일로 머리카락 떡지니 미리 각오를;;;
아무튼 괜히 한인업소 소개나 업주가 한인인 비싼데 가지마시고, 현지인 업소 이용하세요. ㅎ 비싸고 고급스러운데 가실거면 그냥 한국에서 가세요. ㅎㅎ
망고쉐이크는 마냐냐(130페소) 하고 할로위치(100페소)가 유명하대서 갔는데, 디몰 바로 옆 시장에 있는 체인 비슷한 쉐이크 가게가 훨씬 더 맛있습니다.(M사이즈, 100페소) S,M,L 사이즈가 3개인데 순서대로 망고가 1개, 1.5개, 2개 들어갑니다.
선셋 세일링이나 30분에 인당 350페소, 다 젖습니다.. 바람 세면 보트가 정말 빨라서 물 다 날라옵니다 ㅋㅋ 해변에 나가면 삐끼들 많은데 진짜 한국말 잘합니다. ㅋㅋ 자꾸 잡으니 귀찮은데 즐기세요. 즐기면 재밌습니다. (친구, 낙하산, 돛단배 등등.. 금액도 전부 한국말. 안한다하면 '이따가', ' 내일' 이렇게 말합니다 ㅋㅋ)
해변 스타벅스 바로 옆 게리스 그릴 싸고 맛있습니다. 디몰 근처는 전부 그냥저냥.. 유명한 알럽비비큐는 가격 대비 괜찮고, 같이 유명한 CYMA는 그리스 퀴진이라는데.. 글쎄... 그냥 약간 그리스 스타일이지... 물가 저렴한 나라에서 굳이 다른거 더 싸고 맛있는거 많은데...
Mang Inasal 라고 현지 체인 있는데 아주 맛있습니다. 제대로된 치킨 BBQ 입니다.
밥+ 음료+ 닭다리BBQ가 120페소.. 강추합니다.
아참, 저녁에 리젠시에서 하는 부페가 800페소 정도인데 아주 즐겁고 음식도 가격 생각하면 괜찮아요. 요리사들 전부 음악 나오면 나와서 춤추고 분위기 좋습니다.(KPOP 나옴) 재료의 퀄리티나 맛은 그냥 그렇습니다만... 주변 저녁때 하는 불쑈 다 재밌습니다. 노래도 잘하고 ㅎㅎ 나중에 공연 끝 나면 팁 얼마주면 되는데. (약 100페소정도) 술마시면 즐거워요 ㅋ(칵테일 200페소, 맥주 100페소 이하)
낮에는 그냥 해변에 비치의자(파라솔) 2시간에 150페소 주고 앉아서 바다보고 있으면 좋고요..
탄두아이 병에 든거 맛있습니다. (80페소정도, 럼 칵테일) 모히토도 제대로 나오고요(200페소)
아참 저는 맥주 광입니다... 산미구엘이 마트에서 약 40페소 정도인데 하루에 5병이상씩 마셔댔습니다;; (마트에서 산 것 만이니 식당에서 마신거까지하면 하루 10병은;;) 방에서 마시고 밖에서 마시고 낮에도 마시고.. 산미구엘 올 몰트가 맛은 제일 좋습니다(약 70페소) 아주 훌륭한 맥주. 근데 약 2000원 돈이라, 그냥 산미구엘 마셨습니다.ㅋㅋ 한국에도 요즘 2000원하면 훌륭한 맥주 가끔 마트에서 행사할때 집어올 수 있어서요..
새우깡 비슷한 과자 있는데 진짜 맛있습니다. 매운맛(Spicy)로 꼭 드셔보세요. 마트에서 작은봉지 7페소 합니다. 이거 진짜 맛있어서 20봉지 넘게 사왔습니다. 훨씬 바싹하고 매콤하고 짭니다.
한국 새우깡은 그냥 애들맛이죠.. 예전 남미에서 먹던 치차론 맛 과자가 있어서 몇봉 사왔습니다. 역시 맛있습니다. 아무튼 저렴하게 충분히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유일한 단점이 이동이 힘들다는 것.. 그것 뿐입니다.
(대기시간이 조금씩만 줄어도 할만하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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