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가죽 수첩 마지막회를 다 보고 나서
- 생활 플러스
- 2017. 9. 16.
이 드라마 보는 사람들 있나? 결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나라바야시 클리닉의 간호사.. 이름이 이치코였나? 모토코 집에 찾아오는 장면 말이야
모토코가 보고 있던 영수증이랑 수첩을 이치코를 집 안에 들이고 나서 서랍에 넣잖아
나는 이게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했어...
갑자기 들어온 것도 아니고 초인종 눌러서 문을 열어줘야 들어왔을텐데
물건을 먼저 정리하고 문 열어줘도 되지 않았나? 그거 정리하는데 얼마나 걸린다고
게다가 그 수첩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잠근 것도 아니고 그냥 열면 되는 서랍에.. 도난 당했던 일도 있었는데
수첩만 있는게 아니라 영수증까지 있어서 야스지마까지 말려들게 돼버렸잖아
루단 오픈날에 검찰? 경찰?이 모토코까지 찾아오고...
근데 여유롭게 웃는 모습이 뭔가 묘했어
그래서 일부러 그런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저게 검경에 넘어가도 모토코가 직접적으로 처벌 받는 일은 없지 않나? 싶어서
이제 야스지마도 수첩도 이용하지 않겠다는 뜻인가...
그런 거라면 정말 악녀 같은데 ㅋㅋㅋㅋ
나는 원작도 안읽었고 드라마 이전 버전은 안 봤어서
요네쿠라 버전 결말 내용만 대충 찾아봤는데 나미코가 고발하고 경찰이 모토코에게 찾아가는데서 끝난다고 하더라
그리고 스페셜에서는 교토에서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고... 비슷한듯 다른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 ㅋㅋㅋㅋ
아 그리고 야스지마의 일처리 능력에 감탄했음 ㅋㅋㅋ
하세가와를 모토코가 죽인 게 아니라 자연사? 한거라서 잘못한 거 없고 떳떳하지만
씨씨티비도 있을테고 한데 저렇게 허술하게 증언해도 되나? 했더니
역시 ㅋㅋ 말을 어떻게 맞췄을까 궁금했는데 진짜 그럴듯하게
잡혀가는 야스지마 표정은 체념하고 오히려 후련해하는 걸로 보여서
이상과 꿈에서 멀었던 더러운 정치에서 이제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처럼 느껴졌어
에구치 요스케가 타케이 에미 아빠 뻘이고 ㅠ 나이 차이 너무 많이 나서 케미는 없었지만
역할 자체에는 정말 잘 어울렸던 것 같아....
여주 남주 케미ㅠㅠ 빼고는 정말 만족스러운 드라마였어 화려하고 눈이 즐겁고
엔딩곡도 너무 잘 어울려서... 마샤 노래랑 무대도 많이 돌려봤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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