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루킹 시즌1 첫번째 감상

일단 첫번째 감상은 
사운드 트랙이 진짜 좋다 
감각적이고 상황에 딱 맞고, 그냥 특히 크레딧 뜰 때 나오는 엔딩곡들 초이스가 진짜 쩔어줌 
3화에 John Grant의 Black Belt는 진짜 좋았고 ㅋㅋㅋㅋㅋ 결혼식 에피 끝나고 The man I Love도 진짜 굿초이스 굳굳 
피날레에 나오는 골든걸스 O.S.T도 진짜 좋았음ㅠㅠ 
그냥 상황이랑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한다거나, 아니면 그 에피 끝에 보여준 감정의 여운을 느끼게 해주게 
bgm을 잘 고르더라고 ㅠㅠㅠㅠㅠ 

제일 좋은건 패트릭인데, 비중을 떠나서 
패트릭이 처한 상황이나 생각하는 거같은게 나랑 좀 비슷해서 ㅋㅋㅋ 동성을 사랑하건 이성을 사랑하건 
사람이 생각하고 겪는 것들은 비슷함을 느꼈음. 

어거스틴은 너무 짜증남 
내가 제일 싫어하는 나의 단점을 극대화 시킨 캐릭 같은.. 
ㅋㅋㅋ 능력은 없어서 자기 자신에 대한 혐오가 있는데 그걸 주변 사람들한테 못된 말이나 행동하는 걸로 
풀어내는...ㅋㅋㅋ 사랑하는 사람한테 제일 못되게 구는 그런 느낌... 

그리고 오히려 패트릭 삼각관계보다는 돔이랑 린 관계가 더 재밌고 ㅠㅠ 
개인적으로 시즌2에 가장 기대되는 ㅋㅋㅋㅋㅋ 이야기이기도 함. 
그리고 돔이랑 패트릭-어거스틴이 어케 친해졌는지도 너무 궁금하고. 돔이랑 도리스 관계도 너무 이상적이고 좋고. 


시즌 2에서 리치랑 케빈이 레귤러 캐릭되었다는 소식 들었는데 
그러면 패트릭 삼각관계가 더 깊어질거 같은데 ㅋㅋ 너무 꼬이지 않기를 바람 

그리고 린 아저씨가 ㅠㅠ 레귤러 아니고 
NCIS 스핀 오프 뉴올리언즈의 뉴반장으로 캐스팅되셨던데 ㅠㅠㅠㅠㅠ 
그래서 시즌 2 안나올까봐 구글링 엄청 했는데 
제작진도 배우도 매우 긍정적으로 시즌2에는 린이 컴백할거라고 말해줘서 다행이라고 생각 중 
ㅠ.ㅠ.ㅠㅠㅠㅠ 계속 안 나오더라도 잘 정리해주길 바라는중... 



끄응 끄응 암튼 개잼 ;ㅅ; 
HBO 치고는 별로 야하지도 않고 ㅋㅋㅋㅋ 화면 색감도 좋고 ;ㅅ; 
생각보다 자극적으로 얘기를 안풀어나가서 좋았음 은근 현실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