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집으로 향하는 아이라 앞에 기적처럼 나타난다이어울프 나이메리아가 같이 집으로 가자던 주인의 말을 듣지 않고 숲으로 되돌아가는걸 보며 아이라가 한 대사, "That's not you."시즌 1 네번째 에피에서 아이라가 아빠 네드에게 했던 같은 대사입니다. 칼싸움이나 좋아하는 아이라에게 결혼해서 알콩달콩 왕자님이랑 공주님 낳고 행복하게 살란 아빠의 말에 "That's not me."라며 벌떡 일어나는 아이라가 생각나요. 그말처럼 지지리 온갖 고생 다하는 아이라...ㅠ그런 아이라의 다이어울프니 얌전히 길들여질턱이 없는게 당연하죠. 저 쓸쓸한 눈을 어쩝니까~
제가 마블의 영화들을 대부분 만족 스럽게 봤지만, 이번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정말로 만족 스러운 영화 였습니다. 장점.1.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정말로 잘짜여진 연출로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2. 그동안 마블에 불만족 스러운 악당 캐릭터의 연출이 훨씬 좋아 졌습니다. 마이클 키튼의 연기력도 대단이 좋아서 캐릭터를 한층 더 부각 시켰지만, 아이언맨의 만다린 같은 김빠지는 악당이 아니여서 더욱 좋았습니다. 악당의 스토리 빌드업이 나름 충실히 이루어 진 것에 만족 합니다. 3. 메이 숙모 짱!! 마리사 토메이의 미모는 대단 하시네요. 단점.1. 액션의 스케일이 작습니다. - 화려한 볼거리를 원하시는 분들은 좀 실망 하실수도 있을것 같네요. 2. 없어도 될 여주인공 캐릭터 - 조연 캐릭터들의 개성이 잘 살아난 영..
에피 14를 어제 보았는데요큰 사고가 일어나서 응급환자들이 물밀듯이 들어오는 에피였는데요. 전신화상을 심하게 당한 환자가 산소호흡기를 달고 있었는데, 산소호흡기가 부족하다며 살 수 있는 환자를 위해 산소호흡기를 떼자고... 죽어가는 환자인 건 맞지만 실제로도 있는 일인가요???전 그 말을 전해야하는 닥터초이도 그 말을 듣는 환자도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았거든요...부인이 오기 전까지만 살고싶다고했었는데... 그냥 실제로도 있는 일인가 궁금해서요ㅜ0ㅜ어젠 도무지 이해안됐는데 글을 쓰다보니 이해가 되기도 하네요... 한때 의사를 꿈꿨었는데 전 아마 못견뎠을 것 같고, 견디다 익숙해져도 익숙해진 제 모습에 제가 싫을 것 같네요.새삼 의사가 된 친구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지기도 했구요..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