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5는 뭔가 전반적으로 우울한 분위기더니, 시즌6은 그래도 좀 밝아지긴 했는데 대신 영 심심하고 밋밋하더라고. (제작진이 전 시즌들같은 컨셉질은 안 하겠다고 못 박았대. 페인트볼...할로윈... 그런 거 없을 건가봐..) 근데 오랜만에 시즌1 정주행 했더니, 지금이 딱 시즌1이랑 거의 분위기가 똑같은 거야... 그땐 그게 되게 재밌다고 봤던 거였어... 그니까 점점 더 단 걸 먹어서 혀가 무뎌지듯이, 시즌2, 3을 거치면서 그 시끌벅적한 병맛에 익숙해지니까 시즌1이 어땠는지 잊고 있던 거였나봐.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까 시즌6...나쁘지 않네. 그러다가 문득 생각이 든게, 시즌4 쯤에서 피어스 할배랑 제작진들 불화가 심해져서 하차한 거였잖아. 피어스 할배 캐릭터가 점점 체비 체이스가 용납할 수 없는 방향..
1. 제임스 고든 뭔가 괴롭혀주고 싶게 생김 내 안의 s를 일깨우는 외모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도 크고 뭔가 울먹울먹한 느낌에다가 코도 뭉툭해서 귀엽자나......... 물론 연기는 잘하는지 모르겠음.... 2. 어린 브루스 웨인도 귀여워 되게 쎈척 고뇌하는척 어른인척하는데 귀여움.... 저랬던 아이가 나중에 베일신이 되다니?! 얘도 연기는 환장스럽지만 얼빠라 봐줌... 아 그리고 알프레드 뭔가 셜록 왓슨이랑 캐릭터 비슷하지않아?ㅋㅋㅋㅋ 툴툴대면서 브루스 다 챙기고ㅋㅋㅋ 훨씬 더 엄격하긴 하지만..ㅋㅋㅋㅋㅋ 3. 피쉬무니 환장 치명적인척 좀 그만요..... 대사 치는것도 난 음모를 꾸미고 있는 치명적인 마피아^^* 이런 느낌 작렬.. 환장.....;;; 연기 잘하는 배우인데 여기선 묘하게 발연기..
데어데블 뒤에 보이는 어벤져스 타운이 내 마음을 뻐렁치게 하는구나 데어데블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는데도 재밌게 봤어 매 에피가 묵직한데 지루하지 않고, 들어갈거 다 들어가게 알차게 잘 만듦 ;ㅅ; 이제껏 미드를 많이 봐왔는데 이건 다른 미드들이랑은 다른거 같아. 뭔가 영화같더라고 영화 한편을 미드로 길게 늘인 기분인데 그래서 더 좋잖아 ;ㅅ; 지금 미드 커뮤니티마다 데어데블 때문에 난리 났던데 진짜 난리 날만함ㅋㅋㅋㅋ 이렇게 재밌는 신작 미드가 없다.. 에오쉴이랑 에이전트 카터로 실망했더라도 이건 제발 꼭봐 진심 영화 토르보다 개존잼임ㅋㅋㅋㅋㅋㅋ 근데 다를수밖에 없겠다. 저 미드들은 초반엔 떡밥 회수용(?)이었고 (그게 잘못됐다는 얘긴 아님) 이건 히어로에 관한 미드니까 달라야 하는게 맞는거겠지. 2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