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숙 연수원에 갔다오고 이제 내일부터는 연수원에서 출퇴근(?)하는 상황이다. 집에서 너무 멀어 아침에 수영하고 가는 길이 잘 될까 모르겠다. 연수원에서 9시부터 오후5시까지 있어야 하는데 사람들하고 친해지는 것도 어렵고 내 직책으로 인해서 스스로 움츠려들려하는데 옆에 같은 상황의 사람들이 돋우는 것 같아서 방어태세를 조금 갖춰야하는 것도 은근 스트레스다. 연락해주는 건 좋은데 좀 부정적인 이야기는 안했으면 좋겠다. 군대에서 한번 그리고 몇년 전에 한번씩 다른 사람으로 인해서 굳이 적대시 안해도 될 것을 하게되었으니 이번만큼은 현명하게 대처해 나갔으면 좋겠다. 아 근데 정말 공부하기 싫다. 행정도 아니고 회계라니,,;잠이 절로 오겠다. 눈에 띄는 곳에 앉지 말아야지
시험을 보고 있는 중인데 공부 잘하는 군대 동기 현태하고 이름은 기억 안나는 고등동창하고 같이 문제풀이를 하려고 뒷 자리에 앉았다. 선생님은 중3때 선생님이고 문제풀이하는데 성의가 없었는지 고등학교 1학년때 같은 반인 아이가 나도 과외할때는 정성들여서 하는데 너무 대충하는거 아니냐고 선생님에게 항의를 하는 장면이 있었다. 근데 그 애하고 싸운 전력이 있던(물론 꿈에서) 다른 아이가 그 애 버릇 없다고 막 선생님을 두둔하더라. 아무튼 그런 에피소드가 지나가고 계속 문제풀이를 하려는데 갑자기 공부잘하는 현태가 제일 앞에 있는 중2때 같은 반이었던 아이한테 가서 나더러 그쪽으로 가서 문제풀이를 하게 같이 하라고 떠미는 듯한 제스츄어를 보였다. 나는 공부 잘하는 현태하고 문제풀이를 같이 해서 피드백 잘해보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