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원노트 노트 앱 추천 Qwonnotes
- 생생정보통
- 2021. 1. 21.
https://github.com/pbek/QOwnNotes/releases
큐.원.노트라고 불러야 하나요?
여러모로 애매하고 부족한 노트 앱, QWonnotes 입니다. [리눅스, 맥, 윈도우 Desktop 지원]
얼핏 보면 오픈소스 대안 노트 Joplin 조플린과 좀 닮은 구석이 있습니다. 마크다운 확장자를 사용하고 있고, 뭔가 비슷한 느낌인 것 같습니다.
상당한 완성도를 보여주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조플린과 비교 선상에 놓기에는 어쩌면 부족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조플린처럼 드롭박스와의 직접 동기화 기능도 없고, 모바일 앱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앱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제가 TXT 파일 빠돌이기 때문입니다. md 확장자를 사용하고 있으나 txt 저장과 별반 다를바 없으며 - 실제로 확장자 txt 변경 옵션도 있음 - 어떤 확장자로 저장하든지 앱 내부에서는 마크다운 에디터 형식으로 동일하게 사용됩니다.
일단 이 앱은 첫번째 라인의 문장을 그대로 파일명으로 사용합니다. (물론 제목과 파일명이 다르도록 허용해 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노트의 파일명이 난수화되지 않고 메모 제목과 동일하게 유지하게 됩니다.
또한 트리구조는 탐색기의 폴더 방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즉, 파일탐색기와 메모장을 이용하여 중간 수정을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조플린이 멀티 플랫폼을 위해 감수한 부분으로써- 노트가 많아질 경우에는 사용이 많이 느려집니다. 하지만 Qownnotes는 QT 기반으로 작성되어 상당한 속도를 보장합니다. [ 그래서 모바일 버젼 발매를 위해서는 먼저 QT 라이브러리가 안드로이드 용으로 포팅되어야 하므로 기대를 하지 마시라-는 제작자의 변 : https://github.com/pbek/QOwnNotes/issues/806 ] 만일 이 앱과 함께 쓸 모바일 앱이 굳이 필요하다면 - Next Cloud를 통해서 동기화 중인 경우에는 [ 이 경우 노트 파일 버젼 관리가 지원] Next Cloud Notes 앱을 사용하면 안성 맞춤이고, 평범하게 오프라인으로 사용 중이시라면 Dropsync를 통해 폴더 째 수동싱크를 해서 txt 기반으로 Jotter Pad 앱과 연동하는 방법 정도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또한 조플린은 노트에 이미지와 첨부 파일을 추가할 경우, 해당 문서를 삭제 후 48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고립된 이미지와 첨부파일이 정리됩니다. 하지만 Qownnotes는 다른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메뉴에서 편집 - 추가기능 - 고립된 이미지 및 첨부파일 관리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미디어 및 첨부 파일을 정리해야 합니다.
참고로 드래그 앤 드롭으로 첨부되는 이미지와 파일들은 전부 최상위 경로의 media와 attachment 폴더 안에 보관이 됩니다.
또한, 첨부파일은 [../../attachments/323532.xx] 같은 링크로 표시가 되는데 2개 이상인 경우는 위_아래 두 줄로 띄워 놓아야 합니다. 만일 한 줄로 연달아 놓을 경우, 만일 앱에서 해당 노트를 다른 경로로 복사 또는 이동시에 뒤쪽의 첨부파일 링크가 사라지더군요. 또 앱이 아닌, 파일관리자를 통한 복사 또는 이동시에는 첨부 링크의 상대 주소가 자동 변경되지 않습니다.
파폭과 크롬의 브라우저 확장 기능을 지원하지만 만족스러운 수준의 페이지 캡쳐는 아닙니다. 현재 보이는 화면 영역의 스크린샷 노트 보내기 기능, 약간은 애매한 본문 페이지 MD 형식으로 보내기 기능, 그리고 열린 탭 북마킹 기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리눅스 버젼은 이상하게 레포 기반 DEB 설치 버젼이 HiDPI 대응이 엉성해서 레포버젼으로 Hi배율을 쓰려면 환경설정을 좀 복잡하게 바꿔야 합니다. Appimage나 Flatpak 버젼을 추천합니다. [사실 이 노트 앱 몇 달 전만해도 한글판 이슈였는지 실행하면 몇 초만에 튕기고 난리였는데 지금은 멀쩡하네요. 빠르게 업데이트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기존에도 txt 파일을 사용 중이었기에 바로 적용해서 사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어설픈 부분이 적지 않은 노트 앱입니다. 메뉴나 환경설정이 직관적이지 못하고 적응 시간이 꽤 필요한 난잡한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파일명과 폴더트리 기반의 단순한 구조는 상당히 안정적이고 튼실한 노트 위키 사용을 보장합니다. 만일 충분히 적응 할 수 있다면 단순한 심플한 파일형식과 구조로 자료를 정리하는데 쓸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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