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디즈니 플러스 (Disney +) 사용법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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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디즈니 플러스 작품. 넷플릭스 OTT 서비스 가격 비교

한국 디즈니 플러스와 넷플릭스 등 기타 OTT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비교 월트디즈니 컴퍼니 한국지사가 이번주 11월 12일(2021년)부터 디즈니+ 라는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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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에서 시청 환경

당연히 VPN, 그것도 어지간하면 유료 VPN이 필요합니다. 너무 저렴한 서비스는 우회가 막히거나, 혹은 중간에 막힌다는 후기도 있더라구요. 보통 N, E VPN 등 메이저 VPN을 많이 추천합니다. 구글에서 VPN 이름 + disney plus로 검색해보면 가능한지 여부나 사용기 들이 뜨니 참고하셔서 고르시면 될 것 같네요.

스마트폰/태블릿/PC에서 보신다면 해당 VPN 클라이언트를 설치하셔서 보시면 되니 큰 문제가 없겠으나.. OTT는 이왕이면 거실 TV에서 큰 화면으로 봐야지! 해서 몇달간 이것저것 시도해봤습니다.

 

1) 스마트 TV의 디즈니플러스 앱 이용

현재 LG webOS 스토어 상에 디플이 올라와 있길래 (직구모델 기준) 오 쉽게 되겠는데.. 싶었으나 문제는 VPN이네요. tv OS에서의 VPN이 정식으로 지원되는 게 없는지라 그대로 실행하면 이용할수 없는 지역이라는 메시지만 나옵니다. 몇가지 팁을 적용 (TV의 네트워크 세팅에서 DNS 변경을 이용한 우회..)해봤으나 결국 안된다는 결론. 혹시나 공유기에서 VPN 우회설정이 가능한 모델이라면 시도해볼 수 있겠으나 현재 TV에 연결된 공유기는 SKB 용이라.. 결국 TV 자체에서 뭔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2) 노트북/스마트 기기를 HDMI로 연결

가장 난이도도 낮지만 (해당 기기에서 vpn 실행 후 재생화면을 출력) 조작할 때마다 티비 앞에 가서 기기를 조작하기는 귀찮더라구요.. 그거 원격 조작할 시스템 구축하는것도 일인듯하여..

3) 스마트폰/태블릿 미러링

스마트폰에서 VPN으로 디플을 실행 후 그 화면을 TV로 미러링하는 방법도 시도해봤습니다만, 미러링 화면의 품질이 썩 좋지 않고, 무엇보다 VPN을 연결한 상태에서 미러링이 안정적이지 않아서 포기..

4) 안드로이드 셋탑 이용

결국 남는 건 fireTV나 미박스 등의 셋탑을 이용하는 방법밖에 안 남네요. 처음에는 중고로 fire TV (4K 아님)를 구해서 시도해봤으나 워낙 저사양이라 VPN 앱 + 디플을 멀티태스킹 실행이 불가능하네요. 결국 fire stick 4K 모델을 24.99 (쿠폰 적용되어 9.99에 실구매)에 구입해서 사용중입니다. 이 부분은 이미 셋탑을 사용중이신 분이라면 그대로 이용하셔도 될 듯하네요 (단 이용하려는 VPN 앱이 지원된다는 가정 하에, 일반 안드로이드라면 apk 구해서 설치하면 될거 같습니다.)

 

 

 



 

디즈니플러스 한국에서 보기

디즈니플러스 한국에서 보기 안녕하세요 미드를 사랑하는 오색채운입니다. 자 여러분들은 어떤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 하고 계시나요? 가장 유명한 게 넷플렉스 혹은 통신사에서 출시한 ott 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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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결제

드디어 service unavailable의 벽을 뚫고 회원가입까지 무사히 성공했다는 기쁨도 잠시, 결제가 계속 튕깁니다. 찾아보니 한국 카드로 결제정보 입력시 결제가 불가능하다고... 그래서 찾아보니 이미 선구자분들이 다 방법을 찾아놓으셨네요.

 

준비물은 구글 계정 (미국, 애초에 디플을 플레이스토어에서 받으려면 필요), 미국으로 VPN이 설정된 스마트폰, 그리고 Google TV 앱 (구 Google play movie) 정도입니다.

요약하자면 "디즈니 앱에서 직접 결제하는 게 아니라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경유하는 결제로 등록"하는 방법입니다.

VPN으로 미국으로 지역을 설정하고, 구글 TV에 미국 계정으로 로그인한 상태에서 디플에 있을만한 컨텐츠를 검색 (e.g. 만달로리안)하여 선택하면 "Disney plus에서 시청"이란 식으로 뜹니다. 이걸 누르면 디플 앱으로 넘어가는데, 결제시 앱 자체 결제가 아닌 구글 플레이 결제팝업이 뜹니다. 이걸로 등록하면 아무 문제 없이 구독이 가능하게 됩니다.

(요런 식으로 구글 플레이의 정기 결제 내역에 추가됩니다)

 

 

 

3. 컨텐츠

 

뭐 익히 알려진 대로 디즈니 프랜차이즈의 애니메이션, 영화, 마블, 픽사, 스타워즈, 그리고 내셔널 지오그래픽 정도가 있습니다. 오 이정도면 볼게 넘치겠는데? 싶어서 이 고생을 하며 설치하고 결제했ㅇ나...

한줄요약: 타 OTT와의 계약 문제로 인해 자사 보유 컨텐츠들 중 못 올라오는 게 많음. 오리지널은 아직 매우 부족.

1) 오리지널 컨텐츠

 

(만달로리안! 만달로리안!)

 

만달로리안으로 대표되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컨텐츠는 아직 그 양적으로 많이 부족합니다. 얼마 전 발표된 바로는 오비완 미니시리즈를 비롯한 추가적인 컨텐츠들이 계속 나온다고는 했으나, 현재 그 양이 너무 부족합니다. 만달로리안을 제외하면 대부분 단편+다큐 위주이고, 레이디와 트램프 실사판 같은 오리지널 영화도 좀 있습니다만 일주일만에 거의 다 본 것 같네요. 물론 만달로리안 만으로도 한달 구독 뽕은 충분히 뽑습니다만.. 한달 이후 재결제를 할 정도인가는 조금 의문이 듭니다.

일단 내년 3월에 완다 비전, 팰콘와 윈터 솔져 등의 오리지널 시리즈가 공개되면 이 부분은 좀 나아질 거라 생각됩니다만,

2) 영화

넷플릭스에서도 맨날 볼 영화 없네.. 이러면서 열심히 메뉴만 20분 정도 보다가 말았는데.. 디플을 보면 넷플은 선녀입니다? 영화 컨텐츠가 부족하다는 건 올라와있는 전체 목록을 살펴보는 데 10분도 안 걸린다는 걸로 증명 가능합니다.

물론 생각보다 디즈니에서 영화도 많이 만들었습니다..만 단일 스튜디오이다보니 그 방향성이랄까, 스타일이 비슷해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물론 킬러 컨텐츠라 할 수 있는 MCU가 있으나, 문제는 이미 모든 MCU 영화들을 극장에서도 보고 넷플릭스에 있을 때도 보고 하다보니 굳이 다시 볼 필요성이 떨어집니다...

 

사실 이 부분에서 가장 아쉬운 건 폭스 영화들입니다. 어른의 사정 (넷플릭스 등 타 OTT와의 계약이라던가)으로 인하여 아직 폭스 영화들이 디플에 많이 없어요. 이건 사실 폭스뿐 아니라 디즈니 영화도 마찬가지인데, 주먹왕 랄프 같은 경우 넷플릭스와의 계약 때문에 정작 디플에는 없는 상태이다가 얼마 전에야 나오기도 했구요.. 뭐 이건 시간이 지나면 차차 해결되긴 하겠으나 현재 시점에서는 한달 구독료면 국밥 생각이 나네요.

 

3) 시리즈

만달로리안! 심슨 가족! 이 두 컨텐츠 만으로도 영화보다는 사정이 낫습니다. 그 외 마블 넷플릭스 시리즈들은 디플에 없는데 이건 애초에 넷플 지분도 있는지라 어찌 해결될지 모르겠네요.

MCU의 시리즈들은 일단 에이전트 오브 쉴드 같은 경우는 올해 9월에야 올라오기 시작했고, 넷플릭스 제작 시리즈들 (루크 케이지, 데어데블 등)은 아마 못 가져오지 싶습니다만 이건 두고봐야..

영화와 비슷하게 폭스의 시리즈들과 (디즈니 자회사인) abc의 시리즈들도 아직 그리 많지 않은 상태입니다. 마찬가지로 기존 OTT와의 계약이 남은 상태에서 못 올라오는 걸로 추정되는데 이 부분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지 싶습니다.

+) hulu와의 팀킬

사실 디즈니는 디플 런칭 이전에도 워너 폭스 등과 공동 출자한 hulu도 있고, 현재는 거의 대부분 지분을 가지고 있는 바 사실상 디즈니 플랫폼이라 할 수 있는데.. 덕분에 위에서 말한 문제들의 원인 중 하나가 됩니다. 디즈니/abc/폭스의 컨텐츠인데 정작 디플엔 없고 hulu에는 있는 것들도 있고.. hulu 의 오리지널 컨텐츠들이 좀 더 성인 취향 (시녀 이야기 등)이다보니 이 부분은 좀 아쉬움이 있습니다.

4) 다큐멘터리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포함되어 있다길래 이부분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없습니다? 닐 디그래스 타이슨의 코스모스 리부트가 있는건 반가운데, 오히려 넷플릭스보다 못한 느낌.. 디즈니 덕후로선 디즈니의 역사나 옛날 이야기 컨텐츠들이 오히려 재밌었습니다.

 

 

 

 

 

디즈니플러스 한국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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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편의성

요약: 디플 앱 개발자는 반성해야..

일단 TV 앱 기준 조작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브라우징 메뉴도 뭔가 미묘하게 이동이 불편하고, 검색을 하려 해도 디플의 스크린 키보드가 알파벳 26자와 숫자가 모두 한 줄에 있는 형태라 리모콘으로 조작하기 굉장히 짜증납니다. 예를 들어 "za"를 치려면 오른쪽 끝까지 가서 z를 누르고 다시 왼쪽 끝으로 와서 a를 눌러야 하는 식..

 

재생화면의 조작성도 썩 좋지 않은데, 탐색이 10초 전/후 와 빨리감기 버튼 정도입니다. 넷플릭스나 유튜브처럼 화살표 조작으로 직접 타임라인? 전후 탐색을 하는 방식이 원하는 장면 찾기 좋은데, 디플은 10초씩 계속 클릭하거나, 혹은 2배속 빨리 감기 눌렀다가 적당한 시점에 멈춰서 (심지어 빨리감기 동안 실시간 화면도 잘 안나옵..) 원하는 부분을 찾아야 하는 매우 비디오 시절 (이라고 옆에서 삼촌이..) 감성의 탐색 방식입니다. 이 부분은 넷플릭스에 특허가 있을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티비용 유튜브도 미리보기만 안뜰뿐 0 비슷한 방식을 쓰는거보면 비디오 시절 감성이 남아있나 싶기도 합니다.

조작보다도 더 큰 문제는 큐레이션이 거의 안되고 있단 점입니다. 3번 항목과도 연계될수 있는 부분인데, 현재 올라와 있는 컨텐츠들이 한정되고 비슷비슷하다보니 사용자에게 어떤 컨텐츠를 추천한다거나 하는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넷플도 맨날 똑같은 영화만 뜨지만 그래도 이미 본 영화의 태그나 출연 배우 기준으로 추천해주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디플의 추천 알고리즘은 매우 예측 가능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타워즈 관련 컨텐츠를 봤으면 연관 컨텐츠엔 당연히 스타워즈 관련 추천"만" 뜨고, 실사판 알라딘을 보면 디즈니 애니메이션 기반 실사영화들이 뜹니다.

 

디즈니도 이러한 부분은 인지했는지 "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연관된 컨텐츠들을 플레이리스트 식으로 이것저것 묶어놨으나.. "스카이워커 사가" 컬렉션에 당연히 1~6 에피소드와 팬픽 에피 7~9 가 있는 정도라 보시면 됩니다.

 

 

5. 정리

한달 6.99불의 구독료는 경쟁 서비스에 비해 저렴한 편이(었)고, 당연히 이는 신규 플레이어의 공격적 마케팅이라 생각했는데... 네 그냥 딱 그정도의 컨텐츠 양이어서 그랬었다는 느낌입니다. 심지어 미국 기준 구독료가 오른다는 소식도 있고.. (물론 갈수록 컨텐츠 부족 문제는 나아지겠지만)

 

여전히 만달로리안과 심슨 가족 전편, 그리고 몇몇 디플 독점 단편 애니메이션들이나 코스모스 같은 시리즈는 아 이게 자본주의의 맛이구나 싶지만, 그 컨텐츠들을 소모하고 나면 뭔가 애매해지는 구성이라 하겠습니다. MCU나 스타워즈를 여러번 정주행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제 거의 유일한 선택지겠습니다만...

 

 

한국 디즈니 플러스 작품. 넷플릭스 OTT 서비스 가격 비교

한국 디즈니 플러스와 넷플릭스 등 기타 OTT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비교 월트디즈니 컴퍼니 한국지사가 이번주 11월 12일(2021년)부터 디즈니+ 라는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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