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 관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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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포켓몬스터는 실제로 본적이 별로 없는 단순히 말하면 마징가제트(요즘은 으~쥐 로 발음하나요?)세대라 - 쓰고 보니 좀 그런데 조금더 당겨서 그랜다이져 세대라고 하죠 - 보기전에 별 감흥이 없었고 딸애 역시 프리파라나 아이엠스타 같은 걸 좋아하지 포켓몬스터는 그리 보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괴워치도 별로 재미없어 하더군요.

 

그래도 방학때에는 주마다 한편 정도 영화를 볼 계획을 잡아서 저번주 '프리파라'에 이어 보게 되었습니다.

 

원래 어떤 내용이었는지 모르는지라 알수는 없지만 처음부터 해주는 팬서비스용 같았어요. 원래 내용과 같은지는 모르겠고 주인공 외에 남여가 다른거 정도는 알겠더군요. 그리고 상당히 익숙하고 쉬운 포켓몬들이 자주 나옵니다. 솔직히 파이리, 리자드, 리자몽이 진화되었다는건 처음 알았어요. 지금까지는 그냥 저 세마리가 다른 애들인줄 알았다는..

 


때가 엄청 묻어 눈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상태인 성인이 봐서 그런지 설정 자체가 좀 이해가 안되기는 해요. 애는 10살이 넘어서 유랑을 하게되는데 숙박이나 비용은 어찌 해결하는지도 궁금하고 미성년자가 학교도 안가고 계속 싸움하러 다니는 내용이예요. 더 문제는 왜 싸우냐는거고 그냥 숲에 있는 몬스터를 꼭 그 포켓에 넣어다녀야 하는건지와 꼭 들고다녀야지 친구가 되는지도 좀 이해가 안되요. 진짜 이 애의 문제는 사람만 만나면 무조건 싸우자고 해요. 왜 자꾸 싸울까...


 

그냥 개 데리고 다니면서 투견하는 만화인지 영화인지를 오래전에 본적이 있는데 뭐 그런거 같기도 한데 그리 친한 포켓몬 친구가 피를 질질 흘리며 싸우는데도 거기에 대해서는 별 감정을 못 느껴요. 포켓몬은 본인이 왜 싸워야 되는지 한번이라도 생각한다면 상당히 자괴감이 들지도...

 

 

라는 생각을 하면서 봤으나 딸애는 재밋게 봤어요. 중간에 울기도 하면서요. 역시나 어른의 오지랖은 아이의 성장에 방해만 될뿐이다라는 교훈도 역시 느꼈습니다.

 

 

어른이 봐도 그리 지겹지가 않았어요. 손발이 오그라드는 애니 많은데 그 정도까지도 아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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