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미드 오렌지이즈더뉴블랙 시즌5.. 개인적인 시청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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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시즌 하나, 에피소드 13개가 풀려버리는 넷플릭스 드라마답게

 

한 번 보기 시작하니 도저히 다음 화를 바로 안 볼 수가 없어서

 

넷플렉스 오리지널 드라마 뜨는 날은 날밤 지새우는 날이 되어 버렸어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즌5를 보고 나서

 

어느새 시즌61년이나 기다려야하는 상황에서

 

이 뭔지 모를 막막함?에 개인적인 시청 소감을 좀 두서 없이 써볼까합니다.

 

 

 

 

 

 

 

시즌5 스포 내용 팍팍 넣어가면서 의식의 흐름대로 쓸 예정이니

 

시즌5를 다 보지 못한 냔들은 스포에 당하지 않도록 뒤로가기를 누르는 것이 어떨까싶어

 

 

 

 

 

 

 

 

 

 

그러면 아무 말 대잔치를 시작해볼까요....

 

 

 

 

 

 

 

 

 

 

 

 

 

 

 

 

시즌4는 푸셰이의 죽음과 다야의 선택, 그리고 죄수들의 분노로 끝났었지

 

시즌5는 다야가 간수를 결국 쏘고 마는 상황에서 시작했고

 

주변 분위기에 의해 다야가 총을 쏘기는 쏠 거라고 짐작은 했었기에

 

그리 놀라운 전개는 아니었음

 

다만 예상했던 것보다 더 쉽고 빠르게 다야가 무너진 건 조금 의외였음

 

나름 다야가 중심을 잡고 한동안 이야기가 전개될 줄 알았는데 아니었지

 

 

 

 

 

 

 

간수들을 인질로 잡아두고 인질로 잡은 간수들을 희롱하는 모습에서는

 

분노와 증오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광기로 변화해가는 모습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해

 

통제력을 잃어버린 간수들과 통제권을 장악한 죄수들의 상황 역전에서 보여지는

 

아이러니한 상황들을 특유의 유머를 추가하여 재미있게 그린 것 같았고.

 

 

 

 

 

 

 

그런데 아무래도 3일이라는 시간을 13개의 에피소드로 분배하다 보니까

 

전개에서 속도감이 조금 중간중간 끊기는 부분들과 늘어지는 부분들이 생겨서 조금은 아쉬웠음

 

말 그대로 분노와 광기가 터져 나온 교도소 폭동이니까 전체적으로 폭풍같은 속도감을 보여줬으면

 

재밌었겠지만 아무래도 에피소드 수를 맞춰야 하니까... 어쩔 수 없었겠지

 

그래도 중간중간 회상씬을 잘 활용한 점과 또 교도소 외부의 상황에도 초점을 맞춘 점은 참 좋았음

 

 

 

 

 

 

 

절친 푸세이를 눈 앞에서 잃은 테이스티가 구심점이 되어 협상을 전개하는 부분에서

 

테이스티의 리더십과 침착함 등이 잘 드러났었는데

 

테이스티 외의 내부 조율을 할 제대로 된 인물이 없었다는 점이 아쉬웠어

 

외교는 잘 하고 있는데 국내 정치는 엉망으로 돌아가는 그런 느낌?

 

거기다 지들 이익만 채우느라 푸세이 추모하는 그런 마음은 뒷전이었지...

 

 

 

 

 

 

 

라틴계가 인질 관리등 내부 상황을 주도했다고 봐야 할텐데

 

다들 욱하는 성미들 때문인지 금방 흥분해서 계획도 제대로 세우지 않고

 

그냥 순간순간 상황이나 기분 봐서 진행해나간 점이 좀 아쉽더라고.

 

플라카나 마리자는 뭐 뷰티방송 찍느라 바쁘니까 걔네는 빼더라도,

 

 

 

 

 

 

 

물론 글로리아나 마리아의 자식 걱정하는 마음은 절절했지만

 

그 마음이 어떻게 보면 리치필드 죄수들의 대의(?)를 박살냈으니...

 

 

 

 

오히려 레드와 힘을 합친 그 누구지... 라틴계의 그 디아블로!!외치는 그 분이 다시 보이더라^^

 

 

 

 

폭동이 진압될 거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결말이었는데

 

특히 마지막화에서 하나 둘씩 진압되어 가고 쓰러져가는 부분과

 

마지막 남은 이들이 손을 맞잡고 있는 부분은 참 뭉클하더라고

 

잔잔한 배경음악까지 더 해지니 말 다했지..

 

 

 

 

 

 

 

 

 

 

그리고 절대악으로 그려지던 그 덩치 아저씨, 이름이 뭐였지?

 

피스카텔라?? 피스타치오 뭐 그런 느낌이었는데...

 

무자비하고 오만방자하던 아저씨가 테이스티의 눈물어린 절규 앞에서

 

멍해지던 그 장면도 참 인상적이었음

 

진심으로 푸세이 사건을 대처한 자기의 방식의 문제점을 깨달았던걸까...?

 

 

 

 

 

 

 

진압 후 죄수들을 이송하는 과정에서 뿔뿔이 흩어지게 만들었던데

 

그러면 시즌6에서는 여러 공간에서의 이야기가 그려지는걸까?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벌써 궁금해짐

 

 

 

 

하여간 넷플릭스 놈들은... 1년을 기다리고 하루 즐겁고 또 1년을 기다리게 만든다니까....

 

 

 

 

 

 

 

 

 

 

 

 

 

- 캐릭터 한줄평 -

 

 

 

 

 

 

 

 

 

 

파이퍼&알렉스 : 이러니 저러니 해도 너흰 둘이 함께 있을 때가 제일 보기 좋구나

 

 

 

 

왠지 파이퍼랑 알렉스 떨어져서 이감될 것 같은데... 신혼여행 각자 갈 판;;

 

 

 

 

니키 : 모렐로밖에 모르는 바보ㅜㅜ

 

 

 

 

레드 : 아무리 그래도 레드 머리를 무슨 갓파처럼....

 

 

 

 

모렐로 : 오븐 속 라자냐 잘 구워내길

 

 

 

 

테이스티 : 트럼프 탄핵 되면 테이스티를 백악관으로

 

 

 

 

프리에다 : 그대는 리치필드의 도라에몽

 

 

 

 

플라카, 마리자 : 사식으로 별풍선 좀 넣어드려야 할듯

 

 

 

 

마리아 루이즈 : 그 마음, 그 선택, 그 결정 이해는 가는데 왠지 너 얄밉다... 파이퍼 낙인 찍을 때부터 님 좀 밉상이었음

 

 

 

 

펜사터키 : 알고보면 시즌5 최후의 승리자

 

 

 

 

환각자매 : 리치필드의 늘 취해 있는 덤앤더머는 마냥 즐겁지요

 

 

 

 

카푸토 : 그래도 이 아저씨가 보면 볼수록 괜찮은 것 같음

 

 

 

 

 

 

 

아 그런데 그 등장했다 하면 코피 나는 그 캐릭터는

 

이번 시즌 총 몇 번이나 코가 부러졌을까?

 

5번은 코피 쏟은 것 같던데, 무슨 이스터에그 이런건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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