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여행 루지 즐긴 후기
- 생활 플러스
- 2017. 12. 26.
어제 황금 연휴지만 평일이라 9시쯤 가서 1시간 줄서고 타면 되겠지. 하고 통영으로 갔습니다.
9시쯤 통영에 들어가고 통영대교를 탈때부터 막히더군요..
그래서 루지 타는곳 까지 40분 걸려 도착했습니다. 루지 매표소 부터 줄이 어마어마어마 했습니다.
포기하려고 했는데 같이 간 친구 하나가 자기가 다 기다리겠다고 꼭 타고 싶다고 해서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면서 꼬치, 핫도그, 핫바, 팥빙수등등 안먹은 음식이 없네요
푸드트럭음식들도 9시부터 파는데 오후 1~2시에 전부 매진 될 정도로 회전속도도 빠르고
장사가 너무 잘되더라구요..
오전 9시반부터.... 1시간 2시간 3시간 . 예상했던 오후 1~2시가 지나 4시.
드디어 매표를 해 올라탔습니다 .
리프트를 타고 상쾌하고 신나게 ! 올라갔는데. 처음 탄사람들은 교육을 ... 다시 1시간
결국 8시간을 걸려 첫 루지를 ... 5회권을 끊어서 처음에는 코스도 알아볼겸 가볍게탔는데,
어? 이게 생각보다 재밌습니다ㅋㅋㅋㅋㅋ
조정법은 당기면 브레이크 완전히 놔도 브레이크. 중간정도 레버를 유지하고 가시면 됩니다. 아주 쉬워요
몸을 루지랑 같이 쓰면서 f1처럼 라인타고 사람 제치면서 가는 맛이 장난아니더라구요.
다만 처음타는 사람들이 많고 어린이들이 많아서 마음껏 속력대로 못 가겠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한번도 브레이크 잡지않고 끝까지 레이싱을 즐겼습니다.
내리자마자 바로 리프트 줄서서 또 타고, 타고 타면 탈수록 빨라지고 신나고. 날씨도 너무 좋았구요
정말 재밌게 7시까지 5번을 다 채우고 나왔습니다.
8~9시간 동안 기다린게 솔직히 다 타고나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아깝진 않았습니다.
통영 루지 강추 합니다 !
평일 오전. 주말이나 공휴일은 차라리 정말 일~~찍가세요
꼭 3,5,7회권 끊으세요 1번은 너무너무 아쉬워요
아 ! 느낀게 있어요.
아빠하면 안되겠구나.. 세상의 아버지들 대단하시구나 .. 느꼈습니다.
그 무더위속에 제 뒤에서 8시간동안 1~2시간만 쉬시면서 아기들 루지 태워줄려고
줄서셨던 흰티 아저씨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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