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매트리스 구매 활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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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리스를 바꾸기 위해서 여러 제품들을 체험해봤습니다.

워낙 브랜드도 많고 제품종류도 많다 보니 마음에 드는 제품 하나를 고르기가 힘들더군요.

 

처음에는 대충 무난한걸로 구매해야지 생각했는데,  

코로나로 할일도 없어서 시간도 많고, 

내게 가장 잘맞는 제품을 찾아야 겠다는 묘한 오기가 생기더군요.

 

그러다 보니 검색도 많이 해보고, 매장도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구매 예정자분들 참고 하시라고 후기를 적어봅니다.

 

■ 쇼핑순서

- 백화점 : 다양한 제품을 한곳에서 체험할수 있습니다.

- 직수입 멀티샾 : 다양한 직수입 제품이 있고 가격이 괜찮더군요.(씰리, 템퍼, 시몬스 등은 미국산 제품이 따로 있습니다)

- 베스트슬립 : 베스트슬립, 브랜드리스, 퀵슬립 등등 다양한 중소브랜드 제품이 있고 대체로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 개별 대리점 : 개별 대리점에서만 판매하는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 맘에 드는 제품이 정해지면 개별 대리점을 방문해서 견적을 뽑아보고 가격 비교를 해봅니다. 대리점마다 할인이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 복장

 - 최대한 가볍게 입고 가세요. 춥다면 여러겹 입고 가세요. 두꺼운 옷 입고 가면 침대느낌이 전달이 잘 안됩니다.

 

■ 제품 종류별 선택방법

 스프링, 메모리폼, 라텍스정도가 크게 나눨텐데. 

 장단점은 찾아보시면 인터넷에 많이 있을 겁니다. 저도 많이 찾아봤는데. 설명하면 너무 길어질듯 해서 생략합니다.

 

 몇 개 제품 체험 해보니까.  저는 메모리폼이 끌리더군요.

 그러나 인터넷 후기를 보면 메모리폼은 잠깐 체험할때는 느낌이 좋지만 막상 하루밤을 자면 허리가 아프다던지. 답답하다던지 그런 글들도 좀 보여서 고민이 됐습니다.

 

그래서 메모리폼이 있는 숙박 시설을 뒤져봤는데.  메모리폼이 있는 숙소를 찾기가 어렵더군요.(아마도 꽤 있을텐데, 검색으로 찾기는 힘들더군요)

하나 찾은 곳이 XX호텔 스위트룸에 좋은 메모리폼으로 되어 있다고 해서... 배 보다 배꼽이 더 커질듯 해서 포기.

좀더 뒤져보니까. 모텔중에서도 메모리폼 있는 곳이 있더군요. (원하는 브랜드는 아니지만 메모리폼 자체를 오래 느끼고 싶었습니다.)

 

암튼 모텔을 뒤져보니 대실이라는 옵션이 5시간까지 되더군요.. 

바로 대실 끊고(대실 처음 해봤습니다 ㅎㅎ)  한 5시간 누워서 낮잠도 좀 자고, TV도 보고 김밥 사들고 가서 김밥도 먹고 간식도 먹고. 혼자서 잼나게(?) 놀다 왔습니다.   모텔이 흡연도 되서, 간만에 실내흡연도 해본것 같습니다. ㅎㅎㅎ

5시간 체험 결과 메모리폼도 나쁘지 않아서 구매옵션에 메모리폼도 포함 시켰습니다.

 

침대는 자주 바꾸는게 쉽지 않으니 숙박시설을 이용해보는 것도 괜찮지 싶네요.

 

■ 브랜드별 후기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고, 침대는 각자 호불호가 강하니 참고만 하세요.

그외 AS정책이나, 제품 내구성 등은 검색으로 뒤져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템퍼

- 제품 느낌

템퍼는 유일무이한 느낌이었습니다.

다양한 제품을 봤지만 템퍼랑 비슷한 느낌에 제품은 없더군요. 성향만 맞다면 다른 대안은 딱히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부드럽우면서 천천히 몸이 잠기는 느낌입니다. 

누워 있을수록 마치 내몸에 맞는 틀이 만들어 지는 느낌이었습니다.

 

- 장점 

역시나 유일무이한 느낌.

특정 자세로 고정해서 쭉~ 잠을 자는 분들에게는 좋을듯 합니다.

 

- 단점

다른 메모리폼과 비교해도 온도에 민감하더군요. 최근 날씨가 추워 대리점 기온도 낮다 보니 돌덩이 느낌이었습니다.

백화점에서 느낌 체감과 대리점에서 느낌 체감은 완전 달랐습니다.(같은 제품기준) 

템퍼 특징이 느리게 반응하고 느리게 원복되는 특징이 있다보니 많이 뒤척이시는 분들에게는 안맞을 것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 씰리

 - 제품 느낌

씰리는 좋게 말하면 스프링 침대의 표준 같은 느낌이고, 나쁘게 말하면 별 특징은 없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제품이 워낙 다양하고 선택의 폭이 넓더군요.

한국씰리, 미국씰리까지 나누면 선택의 폭은 더욱더 넓어지더군요.

씰리는 대리점별로 가격이 조금 차이가 날수 있으니 여러 대리점을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장점

의외로 가성비가 좋고, 호불호가 별로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괜히 샀다가 후회 하기 싫다. 이런 분들은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 단점

씰리는 다른 제품과 차별화 되는 특징은 못 느꼈습니다. 그냥 무난한 느낌.

 

 

▶ 시몬스, 에이스

- 제품 느낌

시몬스, 에이스는 보통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같은 매장은 아닌데, 바로 옆 건물에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제가 갔던 매장만 그럴것 같기는 한데, 시몬스는 무척 친절하고 체계적이었으나,

바로 옆에 있는 에이스는 불친절하고, 뭔가 체계가 부족하더군요.

 

에이스는 조금 어르신들이 좋아 할만한 느낌이고 시몬스는 젋은 분들이 좋아 할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솔직히 제가 느끼기에는 시몬스가 한단계 윗급 같은 느낌이었습니다만은.. 이건 제 취향일것 같네요.

 

- 장점

주변에 매장도 많고, 백화점에서도 쉽게 볼수 있어서 체험 해보기가 쉽다.

시몬스의 경우는 무척 친절했고, 체험해보기 무척 편하고, 설명도 잘 해주시더군요.

 

- 단점

에이시는 의외로 가격이 괜찮았는데. 

시몬스는 대체로 비싸더군요. 그렇다고 가격 만큼에 좋다는 느낌은 못 느꼈습니다.

 

▶ 베스트슬립

- 제품 느낌

여기도 제품 종류가 무척 많은데, 저는 블랙 시리즈 위주로 봤습니다.

Z10블랙(가장 비싼 제품)은 확실히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프링 베이스 제품중에서는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토퍼도 분리가 되고, 제품 구성도 좋아 보였습니다.

 

- 장점

제 느낌에는 무척 좋았습니다. 

특히 소프트는 굉장히 느낌이 좋더군요. 다른 제품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편안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제품 라인업도 무척 다양했습니다.

 

- 단점

토퍼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보였는데, 토퍼는 AS가 1년이라고 하더군요. 스프링 부분은 10년일 겁니다.

(아마 다른 브랜드도 토퍼부분은 AS기간이 짧은 경우가 많을 겁니다.)

요즘 인기가 많은지 3주는 기다려야 된다고 하더군요.(배송 지역마다 다른것 같더군요)

후기 를 뒤져보니 매트리스는 만족하는데, 여기서 구매한 프레임은 비추하는 후기들이 꽤 보이더군요. 

 

 

▶ 브랜드리스

- 제품느낌

모피어스 제품 위주로 봤는데. 괜찮게 느꼈습니다.

적당탄탄, 적당푹신 2개로 나뉘는데, 적당푹신도 제기준에는 조금 탄탄한 느낌이었습니다.

 

- 장점

가성비가 무척 좋아 보였습니다.

토퍼도 분리형이고, 제품이 가격에 비해서는 고급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조금 탄탄한 제품을 원하시면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 단점

약간 더 소프트한 제품이 있었으면 좋았을것 같습니다.

그외 단점은 딱히 안보였습니다.

 

▶ 삼분의일

- 제품 느낌

SNS홍보를 많이 해서 사람들 인식이 안좋던데.

저는 체험을 해보니까. 꽤 좋았습니다.

메모리폼B타입은 푹신하면서도 지지력이 있어서 괜찮게 느꼈습니다.

시그니쳐라고 스프링+메모리폼, 스프링+라텍스 제품이 있는데. 이제품도 느낌이 좋았는데.  메모리폼에 비해서 가격이 조금 나갑니다.

 

 

- 장점

개별방으로 되어 있어서 혼자 체험을 하기 때문에 편했습니다.(방에 넣어 두고 직원분도 나가셔서 혼자 있게 됩니다.)

가성비로 따지면 꽤 좋은 제품이라고 느꼈습니다.

시그니쳐의 경우는 체형에 맞게 지지대를 넣어준다고 하는데. 이런 부분은 좋은 아이디어로 느껴졌습니다.

제품 느낌은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메모리폼의 경우는 100일 체험이 가능합니다. 100일 체험후 7만원인가 내면 환불이 가능합니다.

(기억이 활실하지 않으니 자세한건 찾아보셔야 합니다.)

 

- 단점

무조건 예약을 해야만 됩니다.

개별 방이다 보니 다음 예약자가 있으면 긴시간 체험은 힘듭니다.

보통 20분정도 체험을 하는 것 같았고, 저는 뒷 예약자가 없어서 설명듣는것 포함 1시간 정도 있다가 왔습니다.

 

 

▶ 아메리슬립

- 제품 느낌

메모리폼중에서는 가장 제 취향에 맞았습니다.

다른 메모리폼하고는 다르게 묘하게 고급스러운 부드러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부드러운데 푹 꺼지지는 않고 지지해주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 장점

템퍼는 유일무이한 느낌이라서 다른 메모리폼과는 완전 다른 계열이라고 느꼈다면,

아메리슬립은 템퍼 제외한 메모리폼중에서 가장 상위 느낌이었습니다..

 

전기장판 같은 온열기를 사용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작년부터 AS정책이 바뀌어서 온열기에 의한 물성변화는 AS가 된다고 하더군요.

(실제 얼마나 까다롭게 되는지는 제가 알수 없고 정책은 그렇다고 합니다.)

워런티가 10년 무상교환, 10~20년은 년수별 금액을 받고 교환가능하다고 합니다.

 

- 단점

가격이 싼 가격이 아닌데, 택배 배달이 된다고 합니다. 전용기사분이 설치하는건 10만원 추가요금이라고 하네요.

템퍼를 제외한 메모리폼중에서는 가격대가 높습니다.

백화점 같은 곳에서는 찾아보기가 어려워서 대리점으로 가야 됩니다.

후기를 찾아봐도 많지가 않아서 실사용자들의 체험담을 참고하기 힘들더군요.

 

▶한샘

의외로 느낌도 괜찮았고, 가격도 괜찮았습니다.

특히 프레임까지 구매하면 가격이 매력있는 가격이었습니다.

다만, 후기들이 침대는 한샘사지 말라는 후기가 많더군요.

 

▶퀵슬립

가성비 좋은 메모리폼이었습니다.

퀵슬립q3000인가 하는 제품은 두께도 상당히 두껍고, 느낌도 괜찮은데, 가격도 좋았습니다.

가성비 좋은 메모리폼을 찾는 다면 괜않을것 같습니다.

 

아마존 1등 브랜드 지누스가 가성비가 무척 좋아 보이던데, 처험해보기가 어려워서 아쉽더군요.

어디 종로쪽인가 체험할수 있는 곳이 있다고 본것 같은데. 멀어서 제외했습니다.

 

 

더 많은 제품을 보기는 했는데. 적다보니 힘드네요.. ㅎㅎ

대충 인상에 남은 제품은 적은 것 같습니다.

혹시 궁금한 부분은 댓글 주시면 아는 선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제가 실제 구매한 제품은 며칠 사용해보고 사용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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