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셀프 브라질리언 왁싱 후기
- 생활 플러스
- 2018.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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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왁싱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됐길래 셀프로 브라질리언 왁싱한 썰 풀어봄
털이 음슴으로 음슴체 ;)
TV에 왁싱 이야기가 나옴 본인 궁금한지라 왁싱을 검색해봄.
아..이런거구나 알게됨
야동에서나 보던 횽아 누나들이 생각남
거의 다 여자들이 하는 왁싱이었음. 유툽 동영상엔 적나라한 왁싱 동영상들이 수두룩함 (므흣~)
남자들도 많이 한다고 해서 폭풍 검색 시작...... 여성 블로거들 제품 소개하거나 왁싱샵 광고글이 대부분
그와중에 오유에 왁싱갑옷 누나 글보고 빵터짐 (하지 말란건 다 해놓고 셀프왁싱 하지 말라니.. )
여름에 땀띠도 많이 나고 따갑고 해서 하고는 싶었으나 본인 가난한 관계로 1회 15만원을 주고 할수는 없었음 가난해서 샵 안가고 며칠 간 검색끝에 드디어 결심
인터넷 최저가로 지지 왁스 구입 왁스 워머도 하나 있어야겠기에 워머도 하나 구입 도합 10만원 거금을 들였으나 그래도 왁싱샵에서 남자 1회 15만원 하는거 보단 훨씬 쌈 혼자 싸게 샀다며 조낸 미x놈 처럼 좋아라함 이때 포기했으면 편한데 타이밍 놓침..
워머기에 왁스를 넣고 녹여봄 (우오! 신세경임)
자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함
스페츌라로 살짝 돌돌 말아서 배꼽 아래 발라봄 조낸 뜨거움. 털 뽑으려다 태워먹는줄 암......
조심해야함! 명심할것!! 왁스를 다 데우면 워머기를 중으로 돌려놓아야 화상 안입음
일단 배꼽아래 배렛나루에 왁스를 발라서 식힘 그리고 심호흡하고 촤악! 한번에 뜯음
오.. 생각보다 안아픈데? 할만하다 생각함
여기서 포기했어야 하는데 나란 남자.. 닭대가리임.. 안아플꺼라 기대하고 계속함..
점점 아래로 내려감
근데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급 난감해 짐...
모발이 두꺼워 모근도 강려크 할것 같은 아이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에 500원 동전 크기로 발라봄.....
배렛나루 뜯듯이 뜯어봄....
오 쒯... 오 쒯.. 헬머니 컴온..
육성으로 욕나옴..
살점 뜯겨나가는 줄 암..
뜯다가 삑사리 나서 살았음.....
아.. 포기할까 처음 고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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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새퀴가 칼을 뽑았으면 털이라도 잘라야 한다는 마음으로... 는 아니고 수북한 털 사이에 500원짜리 크기로 땜빵 만들어놓은 채로 왁싱샵 가긴 싫었음....
눈물 닦고 다시 옆에다 바름..
이건 내털이 아니다 내 살이 아니다.. 수없이 주문을 외움 될리가 없음..... 뜯어내는 순간.. 인간이라면 멈칫하게 됨......
아.. 난 인간이 아니다..... 동물이다.. 짐승이다.. 세뇌함.
몇 번 해보고 요령을 터득함
강려크한 아이들이 밀집되 있는 곳은 모근이 두꺼우니까 왁스를 바르고 마를때 즈음... 손꼬락 스냅을 이용해 뜯으면 덜아프다는걸 깨달음..
장장 2시간만에.. 왁싱 끝..
어....????? 근데 응꼬는... 어쩔...........
본인 가난하므로 다이소 가서 거울 사옴
2차 시도.. 호두 두알 아래부터 응꼬까지 거울을 보며 민망한 자세로 왁스를 쳐발쳐발하기 시작..
응꼬는...... 알다시피.. 야들야들함...
이미 왁스는 발랐고.. 갑옷이 되어가고 있음........
한 5분간 정적.. 쩜쩜쩜..........
타이레놀 두알 먹고 옴..
다시 세뇌 시작...
나는 인간이 아니다... 저건 내살이 아니다......
저 아이들을 뽑아야 내가 산다.....
'촤악~~~'
순간 그러고 있는 내자신이 미웠음..
민망한 자세로 응꼬엔 왁스가 쳐발쳐발 되어 있고 ....
얼굴과 등 뒤로 흐르는 땀과 함께 잠시 고뇌에 빠짐.....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음을 깨달음.......
또다시 거울을 보며 쳐발쳐발..
이젠 헛웃음이 나옴.. 하다보면 해탈도 하겠음.... 허허허
그렇게 장장 3시간동안 왁싱을 드디어 마침.. 짝짝짝
내 피부는 소중하니까 소중이랑 응꼬 배 아랫분에 쿨링젤 발라줌...
아 뜨거뜨거 하 뜨거뜨거 핫~~ 노래가 절로 나옴. 쿨링젤 겁나 뜨거움.....
혹시 이 글 보는 남자사람들.. 왁싱하고 싶거들랑 쿨링젤 말고 알로에 성분 같은거 있는 수딩젤 쓰기 바람.. 쿨링젤 발랐다간 지옥을 경함할꺼임
그래서 또 하겠냐고?
리터칭은 덜아프다 함. 모근이 약해져서 덜아프다 하니 리터칭도 셀프로 해볼 생각임
하고나서는........
초딩으로 돌아간듯 함 깔끔 그 자체임
그리고 소중이가 쬐끔 더 커보임..
무엇보다 보송보송함~~~
샤워할때 한번 씻던거 두번 씻음 맨질맨질함 ~~~~
아............
마무리는 어떻게 하지..
돈 많으면 샵 가세요~~
두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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