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다이어트 식단 및 10킬로 감량 후기
- 생활속으로
- 2017. 10. 11.
20대에는 공놀이(축구 농구 탁구 족구 등등)하는 거 좋아해서 정상체중 유지되다가30 넘어가면서 직장+결혼+친구 만남횟수 급저하+만나도 운동이 아닌 술.. 등등의 자연스러운 전개로 매년 살이 찌더라고요.. 먹는것도 엄청 좋아하고요. 제 키는 177인데 대충 살다가 85키로가 달성되면 매년 다이어트를 시작합니다.. 목표는 70킬로로 하고요.. 보통 4~5월되면 달성되고 약 3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5월초에 달성되서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제가 6년간 매년 다이어트를 여러방법으로 해봤지만(전부 성공) 가장 쉬운 방법은 요즘 유행하는 간헐적 단식인 것 같습니다. 원래 다이어트라는 것이 몸도 힘들지만 멘탈때문에 대부분 실패하는데. 이놈은 먹을때는 먹고 싶은거 다 먹어도 되니까 멘탈적으로 가장 쉽게 다이어트를 성공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배고파 죽겠고 티비에서는 맨날 쿡프로 천지로 맛있는 것만 나오는데 나는 닭가슴살+계란 흰자만 먹으라면 멘탈이 나가기 쉽상이더라고요.. ㅋㅋ
제가 한 방법은 이번엔 1일 1식에 도전해봤습니다. 작년에는 아침만 거르는 1일 2식 단식법을 썻거든요. 더 빡신걸로 해봤습니다. 1일1식이든 1일2식이든 가장 중요한 점은 공복기간에 0칼로리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게 안 지켜지면 아무 소용없고요.. 두번째로 초창기 1주일 미친듯한 배고픔을 이겨내야합니다. 이걸 이겨내기 위해선 한끼를 정말 좋아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그래야 멘탈적으로 그래.. 좀만 참으면 삼겹살+소고기를 먹을 수 있다 이런 생각으로 버틸 수 있어요.약 2주 정도만 참으면 거의 다이어트 성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점점 배가 안고프게 됩니다. 거기에 위도 줄어서 폭식도 하기 힘들어 집니다.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불러요.
하여간 공복 0칼로리만 유지하면 살이 쭉쭉 빠지는 것을 느낄 겁니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빠지면 순간 잘 안빠지는시기가 오는데요. 그 때는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주면 스무스하게 정체기가 넘어가고 다시 빠지기 시작합니다. 근데 1일1식을 하는데 초창기부터 욕심부려서 유산소 운동까지 병행하면 십중팔구 실패합니다. 배고픔 강도가 말도 못하게 업그레이드 됩니다. 하더라고 간단한 스트레칭 팔굽혀펴기, 윗몸 약간 등 무산소 운동만 해야합니다. 한 2~3주 정도 되면 배고픔 강도가 현저히 떨어져서 밥먹기 전 1시간 정도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슬슬 하시면 살 빠지는 속도가 가속화되죠.. 조금 강도있는 유산소운동을 하시려면 그냥 하시지 말고 운동 30분 전에 콘플레이크나 에너지빠 같은 간식을 먹고 하시면 좋습니다.
제 다이어트 시간 테이블은 적어보자면
08:00 출근해서 설탕없는 모닝 아메리카노(카누 먹습니다 ㅋ) 한잔
13:00 점심 아메리카노 한잔
17:00 콘프레이크 우유 말아먹음.
17:30 퇴근 + 30~40분 약한 강도로 뛰어서 집에 감
18:00 그날 먹고 싶은거 아무거나 포만감 들게 든든히 먹음. 중국집으로 치면 곱배기 정도? 먹음
(매일 먹는 걸 바꿔서 영향균형도 생각해야 함.)
18:30 후식으로 설탕 들어간 아메리카노 먹음.
무한 반복.. 한달동안 지금 9키로를 빼서 천천히 1일2식으로 바꿀까 생각 중입니다. 스케줄은 머 거의 바뀌는 것 없고 점심에 가볍게 한번 더 먹고 콘프레이크 안먹으면 될 듯 합니다. 사실 1일2식은 익숙해지면 몸에 데미지 받는 것도 거의 없거든요.. 정상 체중까지 빠지다가 유지됩니다. 건강 라이프 스타일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녁을 먹는 이유는 점심으로 1일1식 할려면 구내식당에서 대부분 먹는데 내가 먹고 싶은 걸 잘 못먹게 되고 무엇보다 잘 때 배가 고파서 야식 생각이 자꾸 나서입니다. 영향 균형으로 보게 되면 구내식당이 매일 식단이 바뀌니까 더 좋을 수도 있을 것 갔습니다. 머 저녁에 먹어도 영향균형 잘 생각해서 먹으면 상관없지만요. 혹시 다이어트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좀 되었으면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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