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진행중인데 느낀 점들

오늘로 일본에 온지 이틀되었네요 하루동안 느낀 점들을 정리해봅니다
후쿠오카 기준이고 제가 직접 보고 느낀 점일뿐 일반적인 사실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1. 철길건널목이 많다.제가 묵고 있는 숙소 근처에만 두개이고 버스타고 이동하다 보면 으레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들죠 ㅎㅎ
2. 도로 변에 주차해놓은 차들이 거의 없다. 시내가 아닌 숙소근처를 보니 도로변에 주차한 차를 볼수가 없더군요 차고가 없는 집들은 거의 주택가에 있는 유료주차장에 주차하는듯 했습니다 다만 일본에서도 칼치기는 하더군요
3.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친절하다. 스미마셍 하면서 말걸면 돌아봐 주고 제가 일본어를 거의 할줄몰라 버벅이더라도 끈기있게 기다려주시고 어설픈 영어로라도 도와주려고 애쓰시는 분들 덕분에 타지에서 그리 힘들지 않게 밥먹고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쌩까시는 분들도 있었지만요 4. 한국 사람이 많다. 그런데 다 거기서 거기.... 아침에 하카타역 근처 식당에서 봤는데 몇 시간 뒤 아사히 맥주 공장 견학에서 또 만남 ㅋㅋㅋ5. 일본 여자분들도 쇼핑 좋아하는듯... 텐진코아 갔더니 여자분들은 매장에서 쇼핑하느라 정신 없는데 복도에는 남자분들이 주저앉아 있더군요. 여기나 거기나 고생들이 많으십니다 ㅋㅋ
6. 일본 사람들은 자전거를 많이 탄다. 우리나라도 요즘에 자전거 많이 타는데요 좀 다른게 우리나라에선 운동의 느낌이 강하다면 일본은 운송수단?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엠티비나 로드용 싸이클은 거의 없고 그냥 생활형 잔차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특히 아침에 역근처에서 버스기다리는데 여학생들이 교복을 입고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는 모습이 애니에서만 있는게 아니라 현실에도 존재하더군요 ㅋㅋ 다만 그 동네 교복 치마가 좀 길었.....흠흠 바퀴에 닿아서 더러워 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서...
제가 아마 일본인 하면 예의바르고 규칙 잘 지키는 그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나봅니다. 물론 그런 분도 계시고 안그런분도 계시는 거겠지요
오늘 하카타 역 앞 횡단보도에서 파란불이 들어왔는데 한 어린 여자분이 뛰어가더니 반대편에서 건너오시는 휠체어에 탄 할아버지를 밀어드리면서 돌아와서는 본인은 다음 신호에 다시 건너는 모습을 봤습니다(할아버지께서는 고마움에 인사를 하시며 가지고 계시던 무언가를 여자분에 주시더군요)
바로 옆에서 본건 아니라서 제 생각과 다른 부분이 있을수는 있으나 마음이 참 따뜻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내일은 유후인으로 갑니다 한여름에 온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