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심당 맛집 후기
- 생활 플러스
- 2017. 10. 11.
어제 충남대 근처에 일 있어서 대전 간 김에 소문으로만 들어 궁금했던 성심당을 회원님들의 조언 듣고 본점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낮 1시였음에도 정말 사람이 많았습니다. 튀김소보루 담당하는 분과 대량으로 튀소 사가려는 분 간에, 지금 사지 않으면 조금 후에는 1인당 6개들이 1박스씩만 사갈 수 있으니 몇 박스 구입하려면 지금 사라는 대화를 듣는 등... 정말 그야말로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아 동선 따라 움직이기도 버거웠습니다.
저는 점심 식사용으로 튀김소보루(1,500원), 부추빵(1,800원) 그리고 단팥빵(1,200원) 이렇게 사서 2층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실수라면 1층에서 시중 판매되는 우유를 사갔어야 했는데 2층에도 우유 있다는 직원분 말씀에 그냥 올라갔다가 우유가 2,000원이라기에 원래도 빵은 우유 없이, 혹은 커피와 원래 더 잘 먹기에... 그냥 물과 함께 먹어봤습니다.
바로 먹어본 제 느낌으로는, 부추빵이 따뜻하다 보니 생각보다 많이 맛있었고, 튀소는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괜찮았고, 단팥빵은 그저그런 정도 였습니다.
사실 이걸 먹으려 1시간이나 이동해 왔나 싶은 마음도 살짝 들기도 했고, 그래도 체인점들 빵들보단 괜찮다 싶고... 또 너무 기대를 많이 하면 아니된다는 걸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트랜스포머 2편보고 대실망했던 옛일이 생각나더군요. ㅎㅎ;; 원래 로봇 애니 좋아했기에 트랜스포머 1편 보고 너무 기뻐 영화관에서 세번 보고, 2편에 대한 기대감을 더 키웠다가 2편에서 대실망했던 옛일이 생각나기도 하는 등... 앞으로 음식에 대해 뭐든지 너무 기대심리를 갖지 말자는 생각도 들긴 했습니다.
그래도 빵들이 전체적으로는 괜찮았고 특히 부추빵이 만족스러워 자신있게 부추빵 3개, 튀김소보루 3개 사들고 기차타고 집에 왔는데 오후 7시 경 주위 사람들과 함께 먹어보니... 튀김소보루가 더 맛있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제가 먹어봐도 부추빵이 식어버려 점심 때의 그 맛이 아니더군요.-_-;;;;;; 반면에 튀김소보루는 크게 변함 없이 여전히 맛있었고... 주위에서도 약간 비싸지만 일단 크고 팥이 꽉 차 괜찮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택시 기사님께서는 대전 칼국수 골목이 있다며 대전 또 들를 일 있으면 칼국수 골목 가보라고 하셔서 대전 또 가게 되면 칼국수도 챙겨보려 합니다. 개인적으로 대전은 처음이었는데 기사님들과 학교 직원분이 친절하셨고 도시 느낌도 좋아, 제 머리에는 대전이 좋은 인상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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