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세척법. 냄새제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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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케미족'이라고 들어보셨죠? 노케미족은 화학 물질이 들어간 제품을 쓰지 않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인데요. 아마 가습기 살균제 충격으로 인해 화학 물질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지신 분들이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또한 될수있으면 화학제품을 쓰지않으려고 하나 둘 씩 친환경 물질로 대체할 수 있는것들은 대체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요즘 실천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식기나 채소, 과일 등을 세척할 때 퐁퐁을 쓰지 않는건데요.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텀블러를 화학제품 없이 손쉽게 세척하는 방법을 공유해드릴까 합니다.

텀블러를 세척할 때 가장 힘든게 길이가 길고 폭이 좁은 제품을 세척하는 건데요. 전용솔로 세척을 하면 되기는 하지만 이 솔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차라리 세척하지 않은것보다 못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관리가 안 된 세척솔은 세균이 상상 이상으로 많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세척솔 이용할 필요 없이 천연재료로 텀블러를 세척하는 팁을 알려드릴께요.

1. 식초

텀블러에 뜨거운 물을 담고 식초 한 스푼을 넣어줍니다. 그대로 30분 정도 방치한 뒤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궈주시면 됩니다^^ 식초는 천연 살균 + 세척제!

2. 베이킹소다

요즘 생활정보를 알려주는 방송에서 빠지지 않는게 베이킹소다 + 식초죠. 텀블러에 베이킹소다 한 스푼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준 후 잘 섞어줍니다. 이후 흐르는 물로 깨끗이 헹궈 주시면 되겠습니다~

3. 달걀껍질

달걀 껍질을 잘게 부숴서 소량의 물과 함께 텀블러에 넣어줍니다(달걀 껍질 대신 쌀 한 줌으로 대체 가능). 그리고 뚜껑을 닫아 쉐이킷! 해줍니다. 마찬가지로 흐르는 물에 잘 헹궈 주세요. 이때 소금이나 베이킹소다를 같이 넣고 흔들어주면 2배의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달걀껍질은 물때나 앙금을 용해시키는 역할을 해서 세탁시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죠. 요즘 너무 비싸져서 탈이지만요^^

세제를 이용하기 꺼려지시는 분들은 제가 알려드린 방법 한 번 써보세요. 효과 좋더라구요. 그리고 세척보다 더 중요한건 잘 말리는 건데요. 세척한 텀블러와 뚜껑은 마른헹주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해 주세요.

젖은 상태 그대로 말리게 되면 세균이 다시 증식할 수 있으니 반드시 물기를 제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