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부터 홋카이도 1주일 여행인데, 일본어를 모르니 렌트와 도로주행 공부에 아주 큰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삿포로 - 비에이 - 서쪽으로 - 남쪽으로(하코다테) 코스를 잡고 호텔 예약은 끝냈고 도시 파악도 끝냈습니다만... 우선, 정지! (토마레!) 글자는 익혔는데요. 우회전 정말 골때리네요;; 비보호인곳, 아닌곳, 못가는곳, 시간마다 다른곳... 렌트도 etc 관련해서는 죄다 일본어라서 ... 너무 힘들어요 ;; 첫째 둘째날 가려고 호텔도 가까이에 예약해 둔 푸른호수랑 흰수염 폭포는 태풍에 타격을 입고 공사중이라고 하고 ㅜㅜ 유럽여행은 그냥 슬렁슬렁 가서 유로 챙겨가서 잘 다녀왔는데 일본은 뭔가 한단계 한단계 마다 난이도가 높은 기분입니다. 얼마를 환전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우선 1070원일때 9만..
전 벼룩시장(프리마켓)을 무지 좋아합니다.... 경주 사람인데.. 황학동이 한창일? 때는 서울에만 가면 황학동에 매번 갔었습니다. 중고 식기 파는 거리도 좋았구요, 여튼.. 10월말에 일본 여행 갔을 때도... 일본도 도쿄 중심부의 프리마켓이 예전같지 않은 듯 해서 그나마 사이타마현에서는 꽤 크게 열린다는 정보를 입수하고선 그 프리마켓으로 향했습니다. 거길 찾아 가다가 열차를 착각하고 역과 공원도 착각하는 바람에 완전 엉뚱한 시골역에서 내렸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도쿄여행 중에 최고의 여행이었습니다. 정말 보통의 일본 시골마을이었는데.. 말로만 듣던 무인판매대도 보고... (은행이랑 고구마 당근 한봉지에 100엔 ;;) 동네 일본 할머니가 갑자기 오셔서 날씨가 추워졌네요 하면서 말도 걸어 오구요.. ..
저는 선물을 잘 안사오기도 하지만 줄 사람 급을 나눠요. 치사해보이지만 모든 주변 사람에게 같은 걸 줄 필요는 없죠. 예를 들면 후쿠오카 간다는데 일본 방사능 어쩌는 동료라던가에게는 뭘 줄 가치는 매우 적잖아요. 그래서.. 보통은 안줍니다만 그냥 빼고 주면 뒷말이나 할 사람들에게는.. 캔두나 다이소에서 과자 사줍니다. 개인적으로 캔두 추천이에요. 저도 제가 먹을 간식꺼리는 여기서 왕창 삽니다. 108엔 균일에 막과자부터 고급스러운 외산 초콜렛도 꽤 있습니다. PB상품도 좋아요. 그 위로는 대형마트나 변두리(이거 중요!) 마스모토키요시 같은 드럭스토어에서 묶음으로 삽니다. 간혹 지역한정 킷캣을 사는데 절대로 편의점이나 기념품점, 면세점에서 사면 안됩니다. 로아스 정도가 아니면 면세점은 절대 비추입니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