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때 영어 잘했는데, 그게 잘하는게 아니라는걸 나중에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30살 이후부터 천천히 영어책 읽은거에 도전하다가 40살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영어책 읽는 걸 실행했습니다. 영어책을 계속읽으니 단어는 저절로 많이 알게되고, 일하면서 영어 이메일 쓰는 것도 그 전과는 차원이 다른 구조, 논리 를 가지게 되더군요. 유툽 영어 채널도 그냥 다 알아듣게 되고요. 해외에는 회사 일로 약 1년 반 있었는데, 따로 영어 학원 다니거나 유료 온라인 수업을 받은적은 없습니다. 강좌란에 댓글 많이 달린 글의 결론도 책을 많이 읽으라는 것이었는데, 문법 단어 공부 하지 말라는 건 좀 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문법 대충 몇번 보고 단어는 3000개는 능숙하게 알아야 점프를 할수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기본이 ..
영어를 나이들어 배운터라 발음은 못 고쳤지만 한창때는 직장내에서 영어로 업무를 하는것에 큰 지장이 없었고(미국에서 직장생활) 귀국하여 영어를 안쓴지 한참 된 지금도 영화를 자막없이 보고, 관련 서적을 영문으로 보는것에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저는 현지에서 영어를 배웠다는 큰 도움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방법은 국내에서 어느정도는 가능한 것이라 저의 경험을 공유합니다 1. 일단 단어를 외운다 아이들도 사실 단어부터 배웁니다.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하나 둘 습득하면 좋겠지만 저는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영어수준을 단기간에 올려야 하다보니 많은 양의 단어를 일단 우겨 넣는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좀 더 효과적인 형태로 단어를 습득할 수 있으시다면 굳이 추천드리고 싶은 방법은 아닙니다. 결과물: 단어의..
뜬금없이 예전 영어공부 했던 생각이 나서 몇자 적게 되네요. 내게 있어 영어가 업무의 중요한 일부분 된 지 오래되었지만, 지금처럼 중요했던 시기도 없었던 것 같네요. 문득 학창시절 영어 공부 했던 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봅니다. 중학교에 들어가서 알파벳을 처음 접하고 마냥 신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는 동안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재미에 푹 빠져 있었죠. 당시 시골학교에서는 대부분 그랬지만, 교과서 이외에는 참고할 만한 책을 구하기 쉽지 않았기에, 말그대로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했죠. 읽고 쓰고 해석하는, 시험을 위한 공부만 하다 보니 듣고 말하는 공부는 거의 할 기회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성적은 좋았기에 나름 자부심도 있었죠. 그러다 대학에 들어와서 외국인 교수가 진행하는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