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시즌 피날레를 막 봤는데요.후반부에 아 이번 시즌은 루즈하게 끝나려나 했는데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더군요.데이비드(비서실장?)는 대통령 킨의 자국 정보기관들에 대한 공포를 이용해서 청소하는거 같고,대통령은 너무나 큰 공포로 인해서 자신이 믿는 캐리 말도 안듣는거 같네요.마지막 장면에서 캐리는 캐피탈 빌딩을 바라보며 끝나는데 이 빌딩이 국회라서 저는 개인적으로 다음시즌이 정치적인 얘기가 많이 나오려나 궁굼했는데요. 기사를 하나 읽었는데 거기선 이번 시즌 내내 연상됐던게 자국에서 키운 테러범이라는건데 그게 첫 시즌 브로디부터 이번 시즌 정보기관들 까지 미국은 자국이 키운 테러범에 의해 위협당한다는거고 대통령 킨이 계속해서 자국에 위험한 행동을 한다면 그것 마저도 '자국에서 키운 테러범' 이 될 수 있다는..
은근한 스릴러가 땡겨서 보기 시작했는데 재밌네. 1화에서 은근히 샤이닝 떠오르는 장면 딱 하나 있는데 그 외엔 무서운 거 별로 안나와. 혹시 하퍼스 아일랜드 본 톨들 있니? 나 완전 짱 좋아했는데 그거랑 스토리가 비슷하구 차이점은 배경이 산속으로 옮겨간 느낌이야. 난 산 배경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 별로 안 좋아하거든. 산이 주는 답답하고 갇혀있는 느낌을 안 좋아하는데 산장의 비밀은 배경들이 예뻐서 그런 느낌이 거의 없어. 프랑스 드라마라서 그런건지 몰라도 예쁜 꽃들 나무들 많이 나오고 배경자체가 프랑스 느낌 그런게 있어. 뭐랄까 옛날에 서양 사진 액자같은거 많이 나올 때 그런데서 보던 배경같애. 미드의 연속되고 끝없는 떡밥에 질린 톨들은 깔끔한 스릴러 볼 수 있을 거야. 총 6화 짜리라 짧아서 부담도 없..
드라마는 재밌게 보고 있어! 키미 넘나 귀엽고 긍정 뿜뿜!! ㅋㅋㅋ 이기홍 나오는거 몰랐는데 여기서 보니까 반갑고 귀여운 존잘러 ㅠㅠ 내용도 과거나 힘든 일을 털어내고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게 다 마음에 드는데 극의 분위기가 좀 가볍고 코미디인걸 감안해도 가끔 풍자나 블랙코미디가 너무 심해서 불편해. 몰입이 안 된다고 해야하나? 특히 시즌 1 후반에 재판 할 때... 아니 왜 경찰과 변호사가 해야할 일을 다 키미가 하는거죠? ㅋㅋㅋㅋㅋ 이거는 현실적으로 말이 너무 안 되잖아. 진짜 막장국가 아닌 이상에야 무능하고 관심없을지언정 적어도 하는 척이라도 하는데, 여기선 대놓고 안하니까..ㅠㅠ 다른 사람들 다 손 놓고 키미만 증거 가져오려고하고, 그 와중에 말도 안 되는 억지 + 멍청한 재판에 밀린 키미보고 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