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FA에서 가장 무난하게 본 소속구단과 계약을 끝낼 것 같던 강민호가 삼성으로 가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나는 당연히 강민호가 프랜차이즈 스타와 함께 역대급 포수로써 롯데의 전설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역시 프로는 돈이라고 했던가. 아무리 그래도 돈 앞에 장사는 없는듯하다. 그리고 롯데 프런트도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는지 강민호보다 손아섭을 더 우선으로 두고 협상을 한 듯싶다. 항간에는 강민호의 에이전트가 장원준, 황재균도 전담했다고 하는데 그 에이전트가 원 소속팀을 떠나게 하는데 도가 텄다고 하는 하는 말도 있더라. 또 다른 쪽에서는 강민호에게 극성 꼴빠들이 준플레이오프이후로 심한 욕설과 패드립을 하면서 떠나게 만들었을 것이라는 설도 있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강민호는 당연히 남아줄 줄 알..
그동안 롯데의 주축선수로 너무 혹사당했다는 것이다. 혹사라 함은 강민호의 출장경기만 해도 올해 전체 리그 1위를 기록할했고 지금까지 포수중 가장 많은 경기 출장을 한 선수니...백업 포수 기근에 빠진 롯데에서 강민호가 선발로 거의 매일 뛰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피곤해서 그런 것인지 공격력도 많이 약해져서 무안타로 끝날 때가 많았다. 최근에 뛰엄뛰엄 남은 경기 일정을 소화할때는 또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면 역시 강민호도 쉬어야 잘 할 수 있다는 것이다.물론 오늘 준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너무 아쉽기도 하다. 매번 찬스마다 강민호로 타석이 돌아왔는데 그때마다 실망스러운 타력을 보여주면서 경기 내내 엔씨에게 끌려갔고 연장전에서는 공을 빠뜨리면서 2점을 더 내주면서 아예 경기를 기울게 만든 상황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