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4 시즌 미국 NBC 신작드라마 소식

 NBC가 2013-14 시즌 신작드라마 편성표를 내 놓았습니다. 그 주인공은 더 블랙리스트, 아이론사이드, 드라큘라, 빌리브, 크라이시스, 그리고 크로스본즈 입니다. 일단, 빌리브/크라이시스/크로스 본즈는 미드 시즌으로 편성된 상황에서 아직 방영은 확정됐으나 정확한 방송 일자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먼저, NBC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작품이 무엇인가는 월요일 10시, 더 보이스의 바로 뒷 시간대로 편성되는 작품이 무엇이냐로 알 수 있습니다. 

 그 작품은 블랙리스트, 바로 보스턴 리갈에서 열연을 한 제임스 스페이더의 컴백 드라마로 수십년 동안 FBI 수배범인, 前 거버먼트 에이젼트였던 레드(제임스 스페이더)가 갑자기, 수상스럽게도 FBI 에게 스스로 정체를 드러내면서 일어나는 내용의 드라마입니다. 약간 CBS스러운 드라마로 보이는 이 드라마가 NBC의 큰 기대작으로 픽업된 상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거의 5분 가량의 유투브 트레일러로 알 수 있는데요, 꽤 영화스러운 작품으로 웰 메이드 드라마가 될 지 관심이 갑니다.

 한편, 수요일 10시 시간대를 새롭게 개척하면서 CBS의 CSI 를 한 때 위협했던 시카고 파이어는 화요일로 옮겨가고, 아이론사이드가 새롭게 편성되었는데요, 블레어 언더우드가 주연한 이 드라마는 레스큐미의 작가와 히어로즈의 연출진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그 어떤 사건에도 포기하지 않는 뉴욕의 경찰, 아이론(블레어 언더우드)이 총기사고로 인해 휠체어를 타게 되는 상황에 빠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론은 경찰로써의 임무를 다해나가는 내용입니다. 이번 시즌에 시카고 PD 가 시카고 파이어의 스핀오프로써 편성 될 예정인데, 비슷한 류의 드라마를 편성시킨 NBC의 의중과 뉴욕의 경찰이야기라는 식상한 내용이라는 질타를 방송되기 전부터 받고 있지만, 일단 나와봐야 알겠죠? 

 

 한편, 그림에 이어서 새로운 판타지컬 드라마를 금요일에 편성시킴으로써 금요일은 NBC 9시 그림- 10시 드라큘라로 일어지는 판타지 나이트를 테마로 삼은 듯 합니다. 제목만 봐도,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겠죠? 골든글로브 상을 받은 조나단 마이어스가 주연을 하고, 19세기 말에 미국인 사업가로써 영국으로 간 드라큘라가 자신을 저주에 빠뜨린 사람을 찾아 복수를 하려는 이야기입니다. 

 미드시즌으로 준비된 다른 작품들은 곧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