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BC 시트콤 리뉴,캔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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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동안 시트콤에 침체기를 겪고 있는 NBC에게 유일한 희망이었던 오피스가 피날레 시즌을 맞이 하면서, NBC가 대대적인 시트콤 정리에 나선 듯 합니다. 우선 오피스 스핀오프라고 할 정도로, 오피스 제작진이 만들고, 모큐멘터리 형식인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이 시즌6 을 확정지으면서, 현재 유일하게 이번 가을에 확실히 볼 수 있는 시트콤으로 NBC가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 제작자가 이번 가을부터 FOX 시트콤도 맡게 되어, 시즌7로써 마지막을 장식한다고 하네요. 이로써 모큐멘터리 드라마가 오피스에 이어,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까지 끝나게 됐습니다. 



 

 한편, 13회로 짧게 끝난 커뮤니티 시즌4 는 마지막까지 캔슬과 새 시즌 오더 사이를 오고 가고 있었으나, 신작 시트콤들의 연이은 캔슬 소식으로 커뮤니티의 입지가 넓어지면서 시즌5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다음 시즌의 에피소드 수는 어찌될 지 모르겠지만. NBC 로써는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과 커뮤니티를 제외한 모든 시트콤을 정리하면서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겠다는 각오를 보였습니다. 



 한편, 시즌3을 예측하고 있었던 비평가들의 예상과 빗나간 작품이 있었으니, 바로 휘트니입니다. 초반 시즌1 때부터 그리 시청률이 좋지 않아서,  지난해는 다음 시즌이 불투명했었지만, 시즌2에서 그나마 안정적인 시청률 보였고, 신작 시트콤들이 모두 부진에 빠져서 다음 시즌을 예상했었는데요, 아쉽게도 캔슬이 되고 말았네요. 그리고, 업 올나잇은 멀티카메라로 전환한다고 NBC가 시즌 중간에 발표하고 난 뒤, 주연인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와 제작진이 일부 하차하게 되면서, 여 주인공이 나간 상황에 캔슬이 이미 예상됐던 만큼, 시즌 마감이 크게 놀랍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2012-13년 신작 시트콤중에 애니멀프랙티스만이 캔슬이 확정된 상황에서 고 온, 뉴 노멀, 가이즈 위드 키즈, 1600PENN 을 놓고 저울질 하던 NBC가 마침내 가이즈 위드 키즈와 1600PENN을 캔슬 확정 시킴으로써 고 온과 뉴 노멀의 입지가 상당히 넓어졌습니다. 가이즈 위드 키즈는 멀티카메라 형식으로 가족 시트콤을 표방하고 한때, 동 시간대 ABC 시트콤을 위협하기도 했으나, NBC측으로써는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1600PENN 은 더 보이스의 뒷 자리로 홍보를 할 만큼 적극적으로 밀어주었지만, 목요일 인기작들의 틈바구니에서 1.0%를 겨우 넘어서는 시청률을 올려 시즌 초반부터 캔슬권으로 알려져있었던 만큼 이 또한 큰 놀라움은 없네요.



 현재, 피날레 시즌을 보내고 있는 오피스와 다음 시즌 확정을 한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커뮤니티를 제외한 가운데, 매튜 페리의 고 온은 매튜가 주인공이니만큼 기회를 한번 더 줄 것 같은 예상이 들었지만, 앞의 4개 시트콤을 캔슬한 뒤 하루만에 고 온을 캔슬시키겠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매튜페리가 프렌즈 이후로 주연한 3개의 프로그램이 모두 캔슬이 되었습니다. 더 뉴 노멀은 공중파 시트콤 역사상 최저 시청률을 보였을 만큼 굴욕적인 시청률을 보인데에서 이미 캔슬권으로 예상되었는데요, 의외로 가장 늦게 방송사에서 캔슬을 발표했습니다. 


 이 모든 신작프로그램을 캔슬시킴으로써 이번 가을에 새롭게 준비하는 NBC가 어떻게 라인업을 이끌어갈 지 관심이 듭니다. 특히나 2013-14 시즌에는 가족을 위주로 하는 시트콤이 전면에 나설 예정이어서, 가족 시트콤 라인으로 침체기인 NBC 시트콤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들일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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