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박 13일로 여친님과 바르셀로나를 다녀왔습니다.
재작년엔 파리, 작년엔 베니스 올핸 바르셀로나,,,
사실 딱히 유럽여행 취향은 아닌데 여친님이 원하는 곳으로 정하다보니,,
여튼,,,
몇가지 여행하면서 겪었던것 정리하자면
1. 바르셀로나는 다른 유럽과 다르게 밤문화가 꽤 활발합니다. 람블라스거리 나가면 새벽에도 노는 사람들 넘쳐납니다.
2. 와인도 물론 싸지만 맥주가 엄청 저렴합니다. 까르푸같은 곳에서 에스뗄라맥주 병당 500원 정도면 마십니다.
3. 당연한것이겠지만 유제품 및 소고기도 엄청 저렴합니다.
4. 바르셀로나 들리시는거라면 몬세랏을 꼭 가보시길 권합니다. 가우디가 영감을 받았다는게 틀린말은 아닌듯 하더군요.
5. 여행전에 여러 블로그 및 유랑 등 까페를 통해 맛집들 검색해놓고 몇군데 갔었는데요. 결론만 말씀드리면 믿지 마시길 바랍니다. 물론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이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론 매우 많이 거품이 낀 칭찬기들이었더군요(대표적인게 츄레리아, 라뽄다 등)
6. 가우디투어를 했었는데요. 안하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사실 로마에서 바티칸투어가 꽤나 마음에 들었어서 했었는데 조금만 검색하면 알만한 뒷이야기만 해주고 정작 성가족성당이나 구엘공원은 같이 입장을 하지 않을뿐더러 까사바뜨요나 까사밀라는 외관만 봅니다. 결국 가이드비용 30유로 혹은 40유로가 무척 아까운 투어입니다.
7. 성가족성당 가시면 돈아까와마시고 꼭 종탑에 올라가시길 권합니다. 꽤나 경치가 좋고 또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8. 가우디관련 기념품 사실꺼라면 까사바뜨요에 있는것들이 가장 퀄러티가 좋았던것 같습니다.
9. 바르셀로나 가시면 가까이 있는 피게레스에 꼭 가셔서 달리미술관을 관람하시길 권합니다. 여행기간동안 피카소미술관, 달리미술관, 미로미술관, 타피에스미술관,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 등을 다녔었는데 가장 만족도가 높은 미술관이었습니다. 달리가 직접 참여해서인지 미술관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작품과 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10. 추천하는 맛집은 씨에따포스테스(스테이크 및 빠에야), 키오스코(햄버거), 샴빠니엣(술집)입니다.
11. 빠에야는,, 먹다보면 뭔가 볶음밥삘이 납니다. 큰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12. 기회되시면 FC바르셀로나경기 보시고 예매는 팀홈피랑 티켓마스터란 곳에서 가능합니다. 좌석은 안비싼곳에서 보셔도 될것 같습니다.
13. 자라의 경우 엄청 저렴합니다,,, 대충 우리나라 대비 40%는 저렴하네요. 망고도 망고아울렛에 기대없이 가시면 득템하실수도 있습니다. 기타 마시모두띠나 캠퍼도 가격 괜찮구요.
14. 택스리펀의 경우 까딸루냐광장에 현금으로 지급해주는 사무실이 잉글레스백화점 옆 투어오피스건물에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현금 떨어져서 자라산거 택스리펀받아 또 썼습니다 --;;; 그 곳에서 리펀 받으시더라도 공항 세관에서 도장 받고 우편 붙이는 절차는 동일하구요. 안하시면,,, 등록된 신용카드로 벌금까지 포함해서 뽑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