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게임 시즌8 공공의 적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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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세이가 되는 건가? 

나이트킹도 공공의 적이긴 한데 어차피 나이트킹은 퇴치하겠지 머 안 그러면 웨스테로스 얼음왕국되고 주연들 다 죽거나 좀비되어야 하니깐 
그래서 다음 시즌 메인 오브 메인 빌런은 세르세이가 될 예감이 드는디...기대는 크게 안된다고 해야할지... 

일단 이번 시즌에 세르세이 죽을 줄 알았거던...세르세이를 싫어해서만이 아니라 주연급들 출연료 고액이라고 난리길래 누구 죽이긴 할 거 같았는데 그게 세르세이가 될 줄... 
리틀핑거일 줄은 몰랐음 그것도 그렇게 허무하게... 

그리고 다음 시즌 회차가 또 더 줄어들기도 하고 그 상태로 아더들이랑 싸우고 나서 뒷이야기=철왕좌 차지 난투극? 같은 거 하려면 
쳐낼 애들은 쳐내야 되는 거 아닌가 했는데 

특히 철왕좌 난투극 같은 게 생긴다면 삼룡맘이랑 유노낫띵 사이에 있을거라 생각했음 계승권 문제도 이 둘 사이에 제일 중요한 거 같고 그래서 

근데 둘이 그렇고 그렇게 되부러서 
내가 기대한 난투극 같은 건 이 둘 사이에서는 안 나오겄네...둘이 러브파워로 세르세이와 난투극을 하게 되는 거면 몰라도......뭔가...뭔가...씁쓸...(((내 취향))) 

아니 어쩌면 난투극 자체가 후르륵 지나가거나 아예 없을지도...나이트킹+좀비떼들 그리고 시츄같은 유론놈이랑 싸우는 것만 화려한 cg로 주구장창할지도... 


여튼 삼룡맘이랑 유노낫띵이 러브할 줄 몰랐을 때는 세르세이는 어차피 7 시즌에서 죽을 거니까 6 시즌 마지막에 마지막 불꽃을 피우는 느낌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줄 알았는데 
6 시즌에서 포스 있긴 했지만 그게 영리한 행보는 아니란 느낌이었어서 7 시즌에서 폭망할 줄 
근데 7 시즌에도 계속 포스 있는 느낌이더니 마지막까지 살아남고 제이미는 그냥 떠나버릴 줄이야 

사실 제이미 떠난다는 거 스포당했어서 더 떠나기 전에 세르세이 죽일 줄 알았거든 
제이미가 세르세이를 그렇게 그냥 두고 지위에서 가문에서 떠난다는 건 안 맞는 거 같음...그렇게 호구노릇하던 사랑을 죽이고 모든 것에 미련이 없어져서 떠나는 거면 모르지만 
그렇게 했으면 타이윈을 죽이고 라니스터를 떠난 티리온하고도 겹쳐지는 느낌이 났을 텐디 

별개로 둘 사이 장면이나 대화들은 그 자체로는 드라마 내용 중에서 좋았던 거 같음 이 둘도 처음엔 그냥 변태적 근친상간이란 단순한 관계 같았는데 갈수록 둘 사이의 뭔가 집착적이면서 멜로적인 감정이 있는 것도 같더라 근데 마지막이 그냥 평범한 옷 입고 말 타고 떠나는 제이미라니 무슨 맥락이 없음 기껏 생긴 감정도 끊겨버림ㅉㅉ 내가 배신하지 말랬지 누구도 나한테서 떠날 수 없어 vs 너 정말 나 죽이려는 거? 이제 너랑 나밖에 없는데? 하고 둘이서 한껏 감정 올리면서 얼굴 맞대더니 너 안 믿어+놓아줌 그러고 그냥 끗? 뭐여 이게 




아무튼.......멍충하고 무능력한 세르세이라는 생각을 이젠 버려야 하는 건가......... 

사실 6 시즌 이후 왕겜 내용적으로 다른 부분은 별로 공 안 들인 거 같고 별론데 작가들이 세르세이 부분은 흡입력 있게 쓰는 거 같긴 함 상대역들하고의 텐션이나 상황적 텐션이 그나마 살아있기도 하고 이제껏 좋아하는 캐릭터가 아니었는데도 자꾸 얘가 어떻게 나올까 뭐라고 말할까 하고 흥미를 가게 만들어주는 거 같음 
게다가 막 나가는 거 같긴 해도 나름 설득력 있고 지능적인 대사를 자꾸 침 도저히 방법이 없는 상황 같은데 눈썹 하나 까딱 안 하면서 저렇게 나오니까 뭔가 무게감도 있고 기대도 생기게 되고 
원래 세르세이 좋아했다면 세르세이가 저걸 다 돌파하는 모습을-그게 악랄한 모습이라고 해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근데 이왕 저렇게 쓸 거면 화장이라도 좀 화사하게 해서 포스에 어울리게 해줬으면 했는데 삼룡맘이랑 대비시키려고 그러나 머리도 푸석하고 화장도 푸석ㅠㅠ그나마 연기를 잘하니까 뭐 

그치만 제일 문제는 세르세이한테 옛날 시즌에서 가졌던 이미지가 있어서 점점 메인 빌런급 포스를 뿜으며 사실 나는 이렇게 머리를 굴리고 있었지~놀랐냐~하면서 무게잡는 세르세이를 받아들이기 힘든 거 같음... 
물론 타이윈이 세르세이한테 니가 여자라서 안 믿는 게 아니고~ 했던 대사 마음에 안 들어서 그거 반박하는 느낌의 재미는 있지만 그거는 그냥 얻어걸린 느낌의 재미고 

어쨌든 작가들은 계속 이 캐릭터 이렇게 쓸 거 같으니 이제 받아들여야 하나? 나름 고생하면서 세르세이도 내면의 발전을 이뤄냈을 거라고 생각을... 
근데 이번에 리틀핑거 그렇게 허무하게 죽인 거 생각하면 세르세이도 다음 시즌에서 리틀핑거처럼 처리할지도...... 

리틀핑거도 원작에는 드라마 초중반처럼 포스 있진 않다고 하던데 
이 작가들은 자기들 기분 내키는대로 꽂히는 캐릭터 띄웠다가 식으면 나몰라라 하는 건 아닌지... 
아니 이젠 왕겜에서 더 이상 납득 가는 캐릭터 처리나 감정선을 기대할 수가 없는 상황이지만 

이러나 저러나 8 시즌이 크게 기대는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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