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홍콩 여행 팁을 적어보겠습니다

1. 홍콩 에어포트 엑스프레스 트래블 패스

: 홍콩 필수품인 옥토퍼스 카드의 일종(우리의 티머니 개념)입니다. 공항고속철도+지하철 3일 무료인 카드죠.

어떤 블로그에서 $300이며 버스비로 쓸 수 있는 $20가 들어있다고 했는데 사실이 아니였습니다. (그냥 버스타다 개쪽.. ㅠ)

왕복 기준, $350이며 따로 충전된 금액은 없습니다. 버스 등을 타려면 카드 사고 바로 충전하는게 편합니다.

그냥 옥토퍼스 카드보다 이 패스를 추천합니다.

고속철이 아닌 지하철로 시내를 가려면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시간 꽤나 잡아먹고 초행길이면 헤매기 쉽죠.

 

2. 빅토리아피크 가는 버스(15번)을 대부분 홍콩항쪽 종점에서 타라고 권하는데..

초초인기 시간대나 마침 그 부근에 있는게 아니라면 센트럴역에서 약 10분 거리인 시청 앞이나 아에 완차이역 부근 시장 뒤쪽

 정류장에서 타는게 나을 듯 합니다. 완차이역 부근이라면 블루하우스 바로 앞에 정류장(Wu Chung house 맞은편)이 있습니다.

버스타면 블로그 등에서 1시간 가까이 걸린다고 그짓말했는데 미친 듯한 교통체증이 있는 시간대만 아니면 30분 내외로 걸립니다.

 (제경우에는 내려올때 정상에서 센트럴역 부근까지 딱 20분 걸리더군요.)

나무에 가리거나 건물 등에 가려서 블로거들이 광고하는 만큼의 볼거리는 없었습니다. 좌/우측에 꼭 앉으라서 설레발 치던데..

참고로 피크트램보다 버스를 추천합니다. 대부분의 시간대에 트램을 타려는 인파는 어마어마합니다. ㄷㄷ

 

3. 2016. 10월 중순 기준 완차이역 주변 블루하우스 외부 공사하고 있습니다. 그다지 볼 것도 없던데.. -_-

 

4. 완차이역 부근(15번 버스타고 가다가 봤어요!)에 테슬라 대리점 있습니다. 관심있으시면 들러보시길..

주소 : QRE Plaza, 202 Queen's Rd E, Wan Chai

 

 5. 웅핑360 케이블카 추천입니다. 특히 투명바닥차로요. 가격이 좀 더 비싸지만 확실히 대기시간이 짧습니다.

 (투명바닥차, 일반차 대기 줄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그 위의 절과 청동 불상은.. 그럭저럭 이였습니다.

그보다는 일본 유명 관광지보다 더 깔끔하게 만들어진 절 밑 상점들이 인상깊었습니다.

 

6. 침사추이-홍콩역(센트럴 지역)을 오갈때 페리가 짱입니다. 지하철보다 훨씬 빠르고 저렴해요.

 

7.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타보는 것도 추천입니다만 꽤나 긴 거리고 끝까지 올라갈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고급 아파트 앞 도로에서 끝납니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다른 교통편도 별로에요.

주변에 맛집(?)이 더이상 보이지 않는다 싶으면 그냥 내려오거나 주변에서 볼거리를 찾으시면 됩니다.

 

8. 팀호완 본점은 삼수이포역과 프린스에드워드역 사이에 있습니다만.. 좁고 사람도 많아요. 시설도 낡았구요.

사람이 더 많을 수 있지만 다른 지점에서 먹는 걸 추천합니다. IFC몰은 너무 붐비고 올림픽시티 지점이 괜찮다고

 들었습니다(만 위치가 별로이긴 하죠).

그리고 처음 세팅할 때 물컵, 차주전자, 그릇 하나를 주는데 물컵에 차를 따른 후 헹구고.. 그릇에 버리면 됩니다..

젓가락을 씻기도 하더군요. 다 먹고 나올때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 걸 봤습니다. ㅠ

* 대만에서도 딘타이펑을 편하게 이용하려면 본점과 타이페이101지점에 가지말고 타이페이101에서 두블럭쯤

 떨어진 소고백화점 지하에 있는 지점을 가시면 됩니다. 한가하고 넓고 깨끗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