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쉽 시즌3 까지 보고 난 감상후기
- 생활 플러스
- 2016.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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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쉽 시즌3 10편까지 보고 올리는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일단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스콧 박사, 용병 텍스, 이스라엘 여군 등등
특히 이스라엘 여군은 비중이 그리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카리스마가 대단했죠.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가 합류했는데
그리 성공적이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악역으로 시작해서 동료가 된 일본인 해적두목,
동지인줄 알았는데 메인 빌런인 중국의 젋은 독재자 등은
스토리 상으로는 매력적이어야 하는데
캐릭터가 지나치게 전형적이라 배우들의 연기가 판에 박힌듯합니다.
무언가 새로운 중요한 인물인줄 알았던 헬기조종사는 비중이 점점 줄어
엑스트라급으로 전락하고
무엇보다 거슬리는 것은 해군 첩보장교입니다.
일단,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 베트남어 등
동양의 모든 언어에 능통하고 현지 사정에 밝으며 아는 사람도 많고
또 적의 약점도 꿰고 있습니다.
싸움도 잘해서 총격전마다 백발백중의 사격실력으로 맹활약하며
심지어... 주인공 챈들러 함장의 과거 여친으로 은근한 로맨스까지 맡아
두루두루 안끼는데 없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근데, 정작 배우의 매력이 캐릭터를 살리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갑툭튀한 능력이 모자라는 배우에게 지나치게 비중이 높다고 할까요?
이렇게 캐릭터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드라마는 재미있습니다. 신기합니다.
아마도 박진감 있는 총격전과 이보다 더 짜릿한 해상전투신이
캐릭터의 문제를 상쇄하고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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