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라임타임 목요일 시청률 (February 5th, 2015)

미국 프라임타임 목요일 시청률 (February 5th, 2015)

Time	Net	Show	18-49 Rating	Viewers  (million)
8:00	CBS	빅 뱅 이론	4.6	17.09
	FOX	아메리칸 아이돌	2.4	9.65
	ABC	그레이 아나토미	2.3	7.98
	NBC	블랙리스트 재방송	1.0	5.13
	CW	더 뱀파이어 다이어리	0.7	1.61
8:30	CBS	맘	2.8	11.65
9:00	ABC	스캔들	3.2	9.58
	NBC	블랙리스트	2.4	10.11
	CBS	두 남자와 2분의 1	2.3	9.39
	FOX	백스트롬	1.0	3.64
	CW	레인	0.4	0.97
9:30	CBS	빅 뱅 이론 재방송	2.0	8.25
10:00	ABC	하우투 겟 어웨이 위드 머더	2.7	8.34
	CBS	엘리멘트리	1.5	7.87
	NBC	얼리전스	1.1	4.98

 20세기 중반부터 쭉 목요일은 시트콤만을 방영했던 NBC 코미디 라인을 NBC가 과감히 없애고 드라마를 편성했습니다. 그 이유는 2013년도 오피스 이후 평균 시청률이 1.5%도 되지 않는 시트콤 신작들이 나오면서 전통의 시트콤 라인을 포기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거두고 있는 블랙리스트를 과감하게 편성하면서 NBC 부활의 첫 시발점으로 삼았습니다.

 지난주 슈퍼볼의 바로 뒤에 편성하면서 NBC가 크게 블랙리스트를 크게 홍보하면서 8.0% 이상의 시청률을 거뒀음에도 목요일 9시로 돌아온 블랙리스트가 휴방기 전 바로 앞 에피소드 보다 0.1% 떨어진 시청률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목요일에 NBC 드라마 중 2009년도 사우스랜드 이후 최고 시청률을 거뒀고, 같은 시간에 방영한 ABC 스캔들보다 데모 시청률은 낮지만 총 시청자수를 약 백만명차이로 앞섰습니다.

 CBS는 블랙리스트의 편성으로 재방송에도 시청률이 잘 나오는 빅 뱅 이론을 9시 30분에 배치하면서 NBC의 공격에 방어를 했는데요, 역시나 재방송 시청률이 잘 나오면서 전략에 성공한 듯 합니다.

 ABC의 스캔들은 블랙리스트의 영향인지, 지난주보다 0.4% 하락한 데모 시청률과 전체 시청자수 천만명대에서 내려왔습니다. 

 10시에는 NBC가 블랙리스트의 푸쉬를 받고 좋은 출발을 할 거라고 봤던 얼리언스가 1.1%로 기대 이하의 시청률을 거뒀는데요, 이대로 가다가는 1.0% 밑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큰 만큼 시즌 도중에 캔슬당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NBC로써는 블랙리스트 와 얼리언스의 희비가 엇갈림에 당황한 기색입니다. 같은 시간대 방영된 ABC 하우투 겟 어웨이 위드 머더는 초반의 인기에서 조금 사그라든 듯 한데요, 시즌 최저 시청률을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