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은 클레어와 함께 병원에 간이식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서 다른 병원으로 간다. 병원에 도착한 숀과 클레어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만 차량이 없는 상황. 급히 경찰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한다. 그러다 도중에 간을 보관하는 아이스박스의 온도가 높아지고 이식을 할 수 없는 상태로 갈 수도 있는 상황에 클레어는 차를 세우고 근처 슈퍼에서 냉동식품을 넣지만 숀은 그걸로는 절대로 안된다고 한다. 클레어는 왜? 라고 묻지만 답하지 않는 숀. 클레어는 마침내 깨닫는다. 앞서 계속해서 클레어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숀을 이제야 이해한 클레어다. 숀은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상황을 관조하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의사다.숀은 냉동식품이 아니라 얼린 슬러쉬가 간을 차갑게 유지시켜줄 수 있다고 하고 얼린 슬러쉬를 아이스박스에 넣고 ..
자기가 재벌딸이 아니고 자기 동생이 재벌딸이라는걸 오늘 알게되었죠. 엄마 아빠는 지안이 쌍둥이 동생이 죽자 자기가 정신적으로 힘들다는 이유로 길에 헤매는 아이를 경찰에 신고도 안하고 자기딸처럼 키운것도 인신매매에 가까운 범죄이고, 그렇게 자기들 이기심에 남의 자식을 주워서 데리고 살다가 진짜 재벌 친부모가 나타나니깐 자기 자식을 재벌집에 속여서 보낸것도 사기죠. 천호진은 다 알고도 같이 침묵하고 따라갔으니 범죄의 공범이고 더 뻔뻔한건 재벌집에서 주는 체인점도 하나 받았죠. 그런데 작가는 이런 범죄자 부부가 저지른 일들을 어쩔수 없었다는 식으로 변명하려고 은행신협 다니는 자기 첫째 아들이 변변치 않아서 여자친구하고 결별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워서 체인점 받았다는 식으로 이야기 풀어나가던데 신협에 다니고 부모..
나도 처음에 수영장 가는게 부끄러웠다. 근데 막상 수영장 가보니까 거리낌이 없어졌다. 역시 처음이 어렵지 막상 해보면 또 쉽다는 걸 새삼스럽게 알게 됐다. 내 몸이 좀 저질이라서 시선이 나한테만 올 것이라는 내 생각은 완전히 빗나갔다. 다들 자기 수영하기 바쁘지 누구 몸을 관찰할 사람들이 몇이나 되겠나? 그것도 저질 몸을 계속 보느니 하고 있는 수영이나 계속 하는 게 나을 것이다. 몸이 또 좋으면 좋은대로 자신감이 있으니 다를테고.아무튼 수영을 배우고 싶은데 자신의 부끄러운 몸을 보여주는 게 좀 그렇다...하는 사람들은 걱정 안해도 된다. 막상 가보니까 몸 안 좋은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수영장 물 속에 들어가면 배가 나왔는지 가슴이 처졌는지 그런거 하나도 안 보이고 강사가 하라는 거 하느라 다른 몸 보는 ..